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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2019년의 출판이슈를 마무리한다, 출판저널 514호 [도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한다’라고 생각한다.일상 생활에서는 쉽게 생각하지 않을 자신에 대해서 좀 더 비일상적인 부분까지 생각하게 된다. 나를 안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 사람이라는 것, 상황이 오기 전부터 내가 선택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것이 특별히 위대하다기보다는 삶을 바라보는데에 좀 더 많은 수단이 생긴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험 준비로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을 몇 달 쉴 무렵 굉장히 새로운 지식에 목말랐다. 원래 성격 자체가 가만히 있는 것을 잘 하지 못하고, 뭔가에 집중을 하다가도 금방 싫증이 나서 다른 놀이를 찾아나서기 때문일까. 시험 준비를 하는 동안에는 오로지 시험만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지식에 약간의 반감을 느꼈고, 그 때문인지 시험이 끝난 두
by
박지수 에디터
2019.12.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019 인생 재건 프로젝트 [사람]
'쓸모 없는 일들'로 가득 채운 값진 1년을 돌아보며
나는 스물한 살의 나이로 대학에 입학해 2년을 보내고 스물세 살에 학교에서 도망 나왔다. 어쩌다가 그렇게까지 힘들어졌는지는 아직도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만 정확한 건 그 당시에는 인생을 어떻게 꾸려나가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1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고 무얼 할까 고민을 했다. 대외활동, 자격증, 인턴 등 여러 선택지를 꼽아보다가 그런 것보
by
이지현 에디터
2019.12.25
리뷰
도서
[Review] 다시, 문장으로 - 문장의 일
문장이 현실을 형성한다
중국에서 땅을 파고 들어가면 지구 반대편으로 나오게 되는 것처럼, 읽기와 쓰기의 고독이 지닌 깊이가 나를 반대편에서, 예상치 못했던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이어지게 했다. - 리베카 솔닛의 <멀고도 가까운>, 101쪽 리베카 솔닛의 <멀고도 가까운>에 나오는 이 문장을 좋아한다. 왜 글을 쓰는지, 혹은 글쓰기의 매력은 무엇인지 묻는 말에 대한 낭만적인 대
by
김소원 에디터
2019.12.02
리뷰
도서
[리뷰] 글, 어떻게 해야 잘 쓰는 건데? - 문장의 일
이 책은 분명히 여러분의 작문 실력에 도움을 줄 것이다. 단, 문장을 연습하고자 의지만 있다면 말이다.
01 현대인들에게 읽기와 쓰기 "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 읽어..." 현대인들에게 '읽기'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되었다. 긴 글을 마무리할 때에는 '3줄 요약'은 매너가 되어버렸고, 짧고 자극적인 글 위주의 SNS를 소비하며, 직접 책이나 영화를 보는 것보단, 책을 요약해주는 유튜버, 영화 리뷰 유튜버 등을 찾아보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기 때문
by
전예연 에디터
2019.11.30
리뷰
도서
[Review] 삶이란 내가 만드는 것. -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한편의 동화를 본 것 같다. 모지스 할머니의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았다.
한편의 동화를 본 것 같다. 모지스 할머니의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았다. 양떼의 털을 이용해 옷을 만들어서 입고 가스와 전기레인지가 아닌 화덕과 난로를 사용했던 시절, 이름이 헷갈릴 정도로 많은 수의 가족과 밥벌이를 위한 식모살이. 시대적 배경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녀의 세세한 글로 접했을 땐 느낌이 또 달랐다. 과장 없이 담
by
오나은 에디터
2019.11.27
리뷰
도서
[Review] 치유미술관, 생생 방문기 [도서]
화가들의 삶을 통해 치유되고 배운다. 인생의 진솔함에 대하여.
로트렉, <물랭루주에서의 춤>, 1890 치유미술관에 다녀온 후로 미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평소 동경하던 예술의 한 영역인 미술, 이름만 들어도 단번에 대표작이 함께 연상되는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들이 미술관의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다. 소위 '명화'라고 불리는 그 작품들이 지금의 우리에게는 예술로 각인되지만 그들에겐 자신을 온전
by
이소희 에디터
2019.11.12
리뷰
도서
[Review] 책 읽는 요리사, 독서 주방 [도서]
직업 정신 투철한 30년차 요리사가 쓴 독서 예찬론
Prologue. 독서주방은 말 그대로 책 읽는 요리사에 관한 이야기였다. 30년 가까이 요리사로 일해 오며 그가 읽은 책에 관한 서평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처음에는 ‘주방’이나 ‘요리’ 자체에 내용의 중심이 맞춰져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정작 그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책을 읽으며 얼마나 직업에 애정과 철학을 갖게 되었는 지와 더 관련이 깊었다. 책
by
차소연 에디터
2019.10.31
리뷰
도서
[Review] 한 그릇의 감사함과 따듯함이 느껴지는 책 "독서 주방"
한 분야에서 알아주는 일인자가 된 사람의 철학을 읽는 시간이었다.
27년차 호텔리어 셰프, 현재는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총괄 조리팀장인 유재덕 셰프가 지난 4년 동안 틈틈이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며 써내간 글들을 모은 책이다. 요리에 관심도 없는 내가 요리사가 쓴 책이 궁금해진 이유는 하나, 내 동생이 요리사이기 때문이다. 내가 옆에서 지켜보는 요리사란 완전 노동 집약적 직업이다. 내 동생을 예로 들자면 마감하고
by
최수진 에디터
2019.10.30
리뷰
도서
[Review] 독서와 기록과 음식: 독서 주방
독서와 요리에 대한 파불루머 유재덕의 애정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전의 나는, 음식에 관한 책이 세상에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 p.97 나도 몰랐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음식과 관련된 책이 많을 줄은. 세상에 존재하는 요리책의 대부분은 요리잡지 또는 레시피책이라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책이 존재할 것이라 생각지 못했다.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가 함께할 것이라 생각했던 처음
by
김태희 에디터
2019.10.30
리뷰
도서
[Review] 인생의 영감을 주는 사람이 쓴, 인생의 영감을 주는 책 "독서 주방"
'매력적인' 책이란, '매력적인' 사람이 쓴 책을 뜻한다.
어떤 책이 매력적일까. 나의 경우엔 배울만한 점을 찾을 수 있는 책을 좋아한다. 그리고 사람 냄새나면서 다정하고 진심이 담긴 책을 좋아한다. 적다 보니 은근히 바라는 게 많다. 나는 사람이 주는 에너지를 믿는다. 그 에너지는 언제나 예상보다 강력했다. 좀 딴소리 같지만 일터에서 으레 가장 힘든 건 사람 문제라고 하지 않는가. 누군가와의 상호작용으로 얻게
by
이민희 에디터
2019.10.30
리뷰
도서
[Review] 따뜻함이 가득한 도서, 독서 주방
요리 그리고 책과 삶
사실 나는 요리에 관심이 없는 편이다. 그저 완성된 요리를 사진 찍고 맛있게 먹는 것만 좋아하기 때문에 요리할 때 느껴지는 감정, 생각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더 재미있었다. 오히려 내가 요리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요리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접할 수 있었다. 예전에 미국에 살았을 때 호스트 아빠는 요리하는 것을 취미로 삼으셨다. 업무
by
김지연 에디터
2019.10.30
리뷰
도서
[Review] 마음의 배부름을 주는 "독서 주방" [도서]
불과 칼 사이에서 따뜻한 책읽기
언제부터일까. 주변의 매체와 콘텐츠가 ‘음식’, ‘요리법’ 등에 많은 조명을 비추고 있다. 이에 영향을 받아 나를 포함한 많은 대중들이 이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다니는데 열을 올리고, 멋들어진 음식을 공급하는 셰프의 요리법을 궁금해 하기도 한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는 음식이 테이블에 놓이기까지의 과정보다 소비하는 것, 즉
by
고지희 에디터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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