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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view] 파도를 만난 소년 - 파도를 걷는 소년
‘파도를 걷는 소년’은 제주도에 대한 나의 고정된 시각를 바꿔놓았다. 이제 제주를 관광지로서 늘 아름답게 보여지는 모습만을 떠올리기는 힘들 것 같다.
여기 파도 타는 서퍼들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수’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소년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삶에 찌들어 보인다. 활기찬 여느 또래들과는 사뭇 다른 그의 모습, 어떤 삶을 살아온 것일까. 수는 제주에서 홀로 살고 있다. 이주 노동자 2세에 폭력 전과라는 꼬리표를 단 그가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조선족인 갑보 밑에서 외국인 불법
by
황현지 에디터
2020.05.20
리뷰
영화
[Review] 서핑으로 자유를 얻다 - 파도를 걷는 소년 [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의 성장기
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의 포스터. 푸른 파스텔 톤의 바다를 배경으로 네 명의 젊은 남녀가 서핑보도를 들고 환하게 웃음을 짓고 있다. 그것도 우리나라 1위 관광지 제주도 바닷가에서 말이다. 누구든 이 포스터만 보면 당장이라도 제주도로 떠나 서핑하며 청춘을 즐기고 싶은 충동이 들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런 기대를 깨뜨린다. ‘그해 여름, 삶을 바꾼
by
한은현 에디터
2020.05.20
리뷰
영화
[Review] 아등바등 살지 말자 '파도를 걷는 소년' [영화]
파도와 같은 인생
“처음엔 막 파도 잡겠다고 안간힘을 쓰면서 탔는데, 가만히 보니 길이 보이더라" 영화 예고편에서 나를 사로잡은 문구이다. 파도를 잡으려고 아등바등 애쓰는 모습이 떠오르며 마치 우리네 모습과 비슷하다고 느꼈지 때문이다. 파도는 대자연인 바다가 만들어내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과학적으로는 밀물과 썰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바다가 소통하는 방법처럼 보인다
by
김상현 에디터
2020.05.19
리뷰
영화
[Review] '파도'라는 시 - 파도를 걷는 소년
<파도를 걷는 소년>의 모든 장면에는 파도가 있다. 따라서 이 영화는 운율로 가득 찬 한 편의 ‘시’와 같다. 바다라는 시, 인간이라는 시, 삶이라는 시.
파도를 걷는 소년 The Boy From Nowhere, 2020 감독 : 최창환 배우 : 곽민규, 김현목, 민동호, 김해나, 강길우 제주에서 외국인 불법 취업 브로커로 일하는 이주노동자 22세 김수. 폭력 전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수는 해안을 청소하다가 바다에서 서핑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빠진다. 그는 쓰레기통에서 우연히 주운 보드를 가지고 무작정
by
이중민 에디터
2020.05.19
리뷰
영화
[Review] 파도를 피하지 않고 마주하기 - '파도를 걷는 소년' [영화]
파도를 타며 성장하는 사람들
흔히 파도는 역경의 이미지로 묘사된다. 파도는 해변의 모래들, 그리고 때로는 생명까지 휩쓸어 가기도 한다. 그런데 파도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파도를 걷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서퍼들이다. 김수는 폭력 전과를 가지고 있는 외국인 이주민으로, 친한 동생 필성과 함께 갑보 사장 밑에서 일을 하고 있다. 불법적인 일이지만, 갑보에게 갚아야 할 돈이 있는
by
송진희 에디터
2020.05.19
리뷰
영화
[Review] 짭짤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성장하는 - 파도를 걷는 소년
서핑 영화라고는 하지만 성장 영화에 더 가깝고, 시원한 파도와 바다의 느낌보다는 축축하고 습한 여름의 분위기가 더 느껴진다.
청테이프로 칭칭 감아놓은 보드의 모습이 짠하다. 수가 하고 싶은 걸 해보겠다고 노력하는 모습이 조악한 보드의 이미지로 단명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 인생이 엉망진창 같을 때가 있다. 그 이유는 내가 자처한 것일 수도 있지만, 태생적으로 느끼는 한계일 수도 있다. 많은 일은 한 가지로만 결정되거나 단명하게 결론 내릴 수 없으니까, 근원을 찾아 되밟는 일은 쉽
by
진수민 에디터
2020.05.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떤 것도 오해하지 않는 것 [도서]
그전보다 흔들리겠지만 분명 더 행복할 것이다.
어떤 것도 오해하지 않는 것 두껍지 않은 책을 단숨에 읽고 나서 다시 본 표지 속의 윤재는 처음 바라보았을 때와 다르게 입체감이 돌았다. 평면에 입체감을 느끼는 것은 이해하지 못했던 감정을 짚게 되는 것과 모르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 상상력을 발휘하여 미지의 세계를 헤아리는 일, 그 끝에서 조금씩 간극을 좁히는 것이며 드물기에 소중해서 나
by
박유진 에디터
2020.05.06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파도를 걷는 소년
그 해 여름, 삶을 바꾼 파도와 만나다
파도를 걷는 소년 - The Boy From Nowhere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가족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음 합니다. 문화예술은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 했을때에 더욱 다채로워 지고 풍요로워 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
by
박형주 에디터
2020.05.03
문화초대
[Vol.599] 파도를 걷는 소년
그 해 여름, 삶을 바꾼 파도와 만나다
파도를 걷는 소년 - The Boy From Nowhere - <문화초대 일자> [시사회] 파도를 걷는 소년 2020.05.12 화요일, 오후 7시 인디스페이스 1인 2매 (1인 1매 신청도 가능합니다.) 신청 링크 (바로가기 클릭) 보도자료 받기 (바로가기 클릭)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5월 03일 일요일 오후 2시 까지 신
by
박형주 에디터
2020.05.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독자가 몰라야 할 이야기가 있다면, 맨 끝줄 소년 [도서]
스페인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희곡 맨 끝줄 소년을 번역한 도서를 읽고 작가와 독자의 관계와 독자에게 일격을 가할 능력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관객과 독자의 시선은 주어진 모든 것을 훑고 지나간다. 시선을 통해 작품을 읽어내고 새로운 세계를 접하며 이야기에 몰입하다보면 가끔 이야기의 미세한 부분을 놓칠 수도 있다. 작가가 구성한 이야기는 시선 속에서 그들만의 것으로 재단된다. 그런데 그들이 아는 이야기가 있고 모르는 이야기가 있다면, 독자가 몰라야 할 이야기도 있을까? 영화감독 프랑수아 오종이
by
김수연 에디터
2020.04.30
문화소식
영화
[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
그 해 여름, 삶을 바꾼 파도와 만나다
파도를 걷는 소년 - The Boy From Nowhere - 그 해 여름, 삶을 바꾼 파도와 만나다 <시놉시스> 제주에서 외국인 불법 취업 브로커 일을 하는 이주노동자 2세 김수. 폭력전과로 출소한 수는 사회봉사로 해안을 청소하다가 바다에서 서핑하고 있는 서퍼들의 모습에 빠진다. 쓰레기통에서 우연히 주운 보드를 가지고 무작정 바다에 뛰어든 수. 그런데 제
by
박형주 에디터
2020.04.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싸'들의 성장기 - 영화 "월플라워" [영화]
세 명의 '아싸'들이 그리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청춘 이야기.
나는 옛날부터 ‘아싸’(‘아웃사이더’의 준말.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고 홀로 겉도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을 좋아했다. 내가 스스로를 ‘아싸스러운’ 사람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었을까, 그저 우르르 몰려다니는 친구들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기만 하는 자신감 없고 소심한 주인공에게 나는 곧잘 몰입하곤 했었다. ‘아싸적인’ 캐릭터가 주도하는
by
박소영 에디터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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