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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지금 바로 클래식이 듣고 싶어졌다 - 클래식은 처음이라
나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 시간을 만들어준 이 책, 소중한 경험이었다.
클래식.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장르이다. 우리는 수많은 클래식에 노출되어 있지만, 찾아서 듣는 경우는 별로 없다. 나 또한 가끔 클래식을 들을 뿐, 좋아하지는 않았다. 일단, ‘클래식’이라는 장르에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했고, 언어가 배제된 기악곡의 경우 특히 그러했다. 성악곡의 경우 외국어로 되어있다 보니, 직접적인 느낌이 잘 오지 않아 상대적으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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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1.07.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금, 그 자리에서 앞을 보고 외쳐! "실렌시오 브루노!" [영화]
어쩌면 당신에게 제일 필요한 주문, "실렌시오 브루노!"
영화를 좋아하고 나서도 장르에 대한 편식이 꽤 심했다. 그토록 편향적인 시각을 갖는 것에 대해 멸시했지만, 내게 애니메이션에 다가가기란 정말 힘들었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통통 튀는 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가벼울 것이라는 편견 아닌 편견으로 물들어있었다. 그러던 작년, 픽사의 <소울>의 작품성이 입소문을 타고 타 나를 극장으로 우연히 끌어들였다.
by
조우정 에디터
2021.07.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는 지금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 변신 [도서]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갑충으로 변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갑충으로 변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벌레가 되어버린 나 「변신」의 첫 문장이다. 책의 첫 문장은 중요하다. 독자에게 책을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시작이자 책의 흥미도를 이끈다. 그 점에서 이 책의 첫문장은 가히 충격적이다. 시작하자마자 ‘갑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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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은 에디터
2021.07.03
리뷰
도서
[Review]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지금, 창작의 최전선에 오롯이 선 26인과의 진솔한 대화
그렇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나는 죽을 때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담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 이번 작업은 최소한 내가 몸담고 있는 대중 예술 산업 안에서 길게는 30여 년간 일어난 변화, 그리고 당장 코앞에서 벌어진 팬데믹 사태에 대해 예술가들 한 명 한 명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by
정윤경 에디터
2021.07.02
리뷰
도서
[Review] 지금 여기, 직업으로서 예술을 하는 사람들 -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박희아의 인터뷰는 그러한 값진 이야기들을 충분히 따뜻하게 이끌어낸다.
그랜트 스나이더의 『책 좀 빌려줄래?』에는 ‘위대한 소설가의 공통점’이라는 주제에 대한 앙증맞은 만화가 있다. 그 책이 진담 반 농담 반으로 나열한, 세계의 내로라 하는 소설가들에게서 발견한 공통점들은 다음과 같다: 어린시절의 트라우마, 곤궁한 직업, 방탕한 시절, 병적인 야망, 방치된 배우자, 망상과 공포 등등. 수많은 천재적인 예술가들에게는 마치 필수
by
장은재 에디터
2021.07.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021년의 여름 [사람]
과거는 자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야.
아트인사이트 22기 에디터로서 기고하는 오피니언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매 오피니언을 치열하게 써 내려 갔다. 더 좋은 표현은 없을지 미간에 주름을 만들어 가며 고민하였고, 어떤 소재로 이번 주 오피니언을 쓸지, 책상에 앉아 노트에 무언가를 끄적이며 숱한 고민들도 하곤 하였다. 그렇게 고민을 하였던 시간들은 필자의 소중한 과거가 되었다. 그리고 그 과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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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21.06.2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꼬꼬무 ; 그날의 이야기 [드라마/예능]
꼬꼬무,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요즘 보는 프로그램을 묻는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꼬꼬무'를 외칠 것이다. 꼬꼬무는 '꼬리의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장항준, 장도연, 장성규를 메인 출연진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에 존재했던 이야기를 3인의 색을 살려 심도 있게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명의 이야기꾼(장항준, 장도연, 장성규)에게서 듣는 이야기는 '그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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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주 에디터
2021.06.17
리뷰
도서
[Review] 폐하, 잠시 궁궐 산책 좀 하겠습니다.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얼른 궁궐로 떠나 해치 궁둥이를 보러 가고 싶다.
한국의 전통을 좋아한다. 비록 관련 지식은 많지 않지만, 굳이 무언가를 살 때 한국 전통의 것들이 드러나는 것이 있나 찾아보는 소소한 버릇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버릇이 생긴 것 해외에 거주했을 때 온종일 한국을 그리워하며 한국 전통의 것을 유독 많이 찾아보기 시작했을 때부터였다. 짙은 향수는 취향으로 변했고, 이제 나는 한국에 발을 붙이고 있음에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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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1.06.14
리뷰
영화
[Review]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영화]
지금, 내 앞에 엄마를 죽인 소년이 있다.
*** REVIEW *** <영화>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3년 전 엄마가 살해된 후, 소녀 '자허'와 아빠의 삶은 엉망이다.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아빠와도 마음 속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된 소녀,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엄마를 죽인 소년 '유 레이'와 마주치게 된다. 예상보다 빨리 석방된 그를 보고 소녀는 분노에 휩싸이고, 복수하고 싶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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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에디터
2021.06.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성 배우가 연기하는 이 도령과 로미오 [문화 전반]
1950년대 전성기를 맞았던 여성국극은 여성과 남성의 경계를 허물었다.
<마리끌레르 젠더프리 시리즈>는 여성 배우들이 남성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신선한 기획으로 인기를 끌었다. 왕이나 CEO, 조폭 등 주로 남성들이 연기하던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새롭고, 미디어를 통해 만들어진 전형적인 ‘남성성’을 전복한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약 70년 전인 1950년에도 왕자, 장군, 영웅을 연기한 여성들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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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혜원 에디터
2021.06.10
리뷰
PRESS
[PRESS] 떠남과 머무름을 노래하는 밴드, 호아 – 꽃 [음반]
가본 적 없는 누군가의 삶을 가만 듣다가 종국에는 나를 주절주절 꺼내놓게 되는 것.
토크쇼 <대화의 희열>을 통해 유희열은, ‘음악의 힘은 지표식물처럼 인생의 한 스냅샷을 꺼내 주는 일에 있을 것’이라 말했다. 시절이나 감정을 공유했던 음악 하나에 물 밀려오듯 삶의 몇몇 구절이 쏟아져 내릴 때가 있다. 말이나 글로 형용하기 어려운, 언어 이전의 감각에 온몸이 잠식되는 경험은 제법 신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때때로 음악 스트리밍 어플에 접
by
윤희지 에디터
2021.05.30
오피니언
패션
[Opinion] 그냥 하니까, 입으니까 괜찮아 보이던데 [패션]
이건 제가 지금까지 해 본 머리색인데요,
제 화려한 염색 이력을 소개합니다 위 사진이 무엇인지 알아보겠는가? 바로 약 1년 동안의 내 머리색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2019년 겨울, 오른쪽 아래의 보랏빛 회색을 시작으로, 새해맞이 진보라색, 봄맞이 파스텔 핑크, 여름맞이 파스텔 블루, 여름방학 맞이 주황색, 가을맞이 보라네이비 투톤 컬러까지. 사실 지금은 또 다른 머리 색의 소유자지만 오늘은 여
by
이건하 에디터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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