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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인간이 되고 싶었던 피노키오 [영화]
인공지능은 더 이상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로봇에게 감정이 생기는 영화를 좋아했었다. 특히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을 좋아했는데 인공지능이란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하며 짧게 A.I.로도 불린다. 과학소설가인 아시모프(Isaac Asimov)는 자신의 단편소설인 배신 (“Roundaround” 1942)에서 이른바 “로봇의 세 가지 법칙”을
by
박소희 에디터
2021.04.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를 잊지 말아요 [음악]
끝이 아닌 시작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김성규가, 'Won't forget you'라는 앨범을 마지막으로, 10년 넘게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나게 되었다. 인피니트라는 그룹은 유지하되, 소속사만 나가는 것으로 마지막 앨범까지 나온, 아름답다면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별이었다. 울림에서의 김성규는 이번 앨범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 이번 앨범은
by
여민주 에디터
2021.04.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다운 것은 무엇인가요? [사람]
나에 대한 수용이 있고 없고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질문. 여러분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나요?
'나다운 것은 무엇일까?' '진짜 내 모습은 뭘까?' 아마 여러분들도 한번쯤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것이다. 나란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우리는 치열하게 고민하고 답을 찾으려 노력한다. 아주 오래전, 이런 비슷한 종류의 질문을 받았을 때는 주어진 답을 찾기 바빴다. '그래, 나다운 것은 무엇일까?', '난 어떤 사람일까?', '내가
by
김재훈 에디터
2021.03.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모두 삶의 단독자들이다 [도서/문학]
사랑하기를, 존엄하기를 선택한 사람들
예지, 김초엽, 황소윤, 재재, 정다운부터 이주영, 김원경, 박서희, 이길보라, 이슬아까지 직업도 생각도 다 다른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90년대'에 태어난 '여성'들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사랑한 내일들 저자 유선애 출판사 한겨레출판 쪽수 328쪽 분류 에세이 도서 '우리가 사랑한 내일들'은 패션 매거진 '마리 끌레르 코리아'에서 피처 에디터로
by
유소은 에디터
2021.03.18
리뷰
영화
[Review] 낯설지만 아름다운, 정말 먼 곳
조용했던 날들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 그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며 조용했던 날들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영화 '정말 먼 곳'을 접하게 된 후부터, 머릿속을 맴돌던 질문. "과연 어디가, 얼마나 멀길래.. 영화 제목에 부사 '정말'과 형용사 '먼'을 동시에 넣었을까?" "왜 하필이면 '정말 먼 곳'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왔지?" 영화를 보면서, 찬찬히 그 의
by
신지예 에디터
2021.03.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누군가의 아름다운 다이어리 읽기 [문화 전반]
내가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이유
순정만화를 좋아한다. 초등학생 때는 한 권당 300원씩 사흘을 대여해주는 만화방에서 용돈을 털었고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야후 코리아에 접속해서 무료로 풀리는 책들을 웹으로 탐독하곤 했다. 그래도 역시 재생지만이 주는 빳빳한 냄새와 낱장을 넘길 때의 그 감촉, 앉은 곳 주변에 기형적으로 보일 만큼 높고 삐뚤게 책을 쌓아두고 그 더미 속에 갇혔을 때 느껴지는
by
최미교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상하고 아름다운 초현실주의의 세계 [미술/전시]
레메디오스 바로의 작품에는 작가가 원했던 이상적인 세계가 펼쳐져 있다
양초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사과, 숟가락을 들고 초승달에게 밥을 먹이는 여인… 스페인에서 태어나 멕시코에서 활동한 초현실주의 화가 레메디오스 바로(Remedios Varo, 1908-1963)의 세계에는 신비롭고 불가사의한 풍경이 가득하다. 바로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지만, 멕시코 현대미술관, 워싱턴 국립여성박물관 등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이 열
by
도혜원 에디터
2021.02.10
리뷰
도서
[Review] 진리의 발견 - 앞서나간 자들
아름다운 삶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아름다운 삶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아름다움의 큰 부분, 우리가 진실을 추구하도록 부추기는 힘의 큰 부분은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에서 유래한다. 사상과 사상 사이, 학문과 학문 사이, 특정 시대와 특정 장소에 살았던 사람들 사이, 선구자의 내면세계와 그들이 문화라는 동굴 벽에 남긴 자취 사이, 변혁의 횃불이 새로운 날을 밝히기
by
정윤경 에디터
2021.02.10
리뷰
영화
[Review] 보여주지 않을 때 아름다운 사랑 : 블라인드 [영화]
숨어야 하는 마리와 찾아야 하는 루벤
사랑해서 숨어야 했던 마리 한 사람의 성격은 과거의 사연들이 수치화된 합을 이뤄 결과로 발생한다. 마리가 처음 등장했을 때 잿빛으로 가려진 분위기를 보며 개인적인 사연이 실려 있을 것이라 짐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마리는 친엄마에게 언어적, 신체적 폭행을 당하며 자라왔다. 사랑을 듬뿍 줘도 모자랄 부모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니 마리의 자존감은 가루로도 남아있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그때는 몰랐던 이야기
<작은 아씨들> - 어린 시절 꿈꿨던 판타지를 마냥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겨놓을 수 없게 되는 것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면 생각나는 장면들이 있다. <나 홀로 집에>, <폴라 익스프레스>, <크리스마스의 악몽>처럼 매년 성탄절이면 영화 채널에서 틀어주곤 하는 영화들이나, 어렸을 때 읽었던 <작은 아씨들>, <해리 포터> 같은 소설 속 성탄절 아침의 들뜬 분위기 같은 것들이다. 특히 <작은 아씨들>에서, 어머니와 네 자매가 크리스마스 아침 식사를
by
도혜원 에디터
2020.1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름 밤, 나의 아름다운 도시, 어쩌면 너 때문에 - 대도시의 사랑법 [문학]
외로움과 애증의 박상영 작품 세계
8월, <대도시의 사랑법>이라는 책을 손에 쥐었다. 글자 속에서 8월의 끈적한 여름 공기가 느껴질 정도로 작가의 이야기는 생생했다. 매력적인 사랑 이야기가 바로 옆에서 펼쳐진 듯한 느낌에 단숨에 박상영 작가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박상영 작가는 2016년 소설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로 등단한 뒤 <우럭 한점 우주의 맛>으로 2019년 문학동네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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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윤 에디터
2020.12.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각자의 사정을 이해한다는 것 - 나의 아름다운 정원 [도서]
미워하던 사람조차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
심윤경 장편소설 ‘나의 아름다운 정원’은 나에게 큰 감정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이야기의 끝으로 갈수록 어딘가 콱 메인 듯한 먹먹함, 감동과 안타까움, 주인공을 향한 애정이 뒤섞여 ‘내가 책을 읽고 울 수도 있구나’라고도 생각하게 되었다. 보통 이렇게 상당히 마음에 와닿았던 작품을 감상평에 담아낼 때에는, 어떻게 내가 느꼈던 것들을 부족함 없이 충분하게
by
황지윤 에디터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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