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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2021 서울국제작가축제: 바디 시그널 [문학]
당신은 '언어'를 가지고 있습니까?
"사람은 자신이 가진 정체성을 그대로 인정받을 때, 가장 이상적이다." 이것이 작가들의 수다 <바디 시그널> 편의 첫 시작이었다. 2021 서울국제작가축제 포스터를 훑어보다가 '내가 나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의미심장한 키워드에 이끌려 사전예약 링크를 받았는데, 사회자가 대뜸 이런 말을 했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공식 신분증에 제3의 성 'X'를 표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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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나경 에디터
2021.10.12
리뷰
공연
[리뷰] 샹송과 프랑스 오페라 '카르멘'의 결합 -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오페라가 사뭇 다르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몇 년 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 카르멘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자리가 멀어서 무대에 집중하기 힘들었던 문제도 있었지만 뮤지컬과는 매우 다른 호흡으로 인해 퍽 지루했던 경험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이번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에서는 어떤 식으로 <카르멘>을 그려낼 것인가 기대를 안고 극장으로 향했다. ‘2021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은 평소 쉽게 접하기
by
김소정 에디터
2021.10.12
리뷰
공연
[Review] 상의는 카르멘, 하의는 샹송, 새 옷입은 오페라 - 샹송 드 오페라: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이런 시도 많이 많이
1. 프랑스 과자 선물 세트 당신이 외국인이고, 오늘 저녁에 판소리극을 보러 갔다고 생각해보자. 일반적인 판소리극을 기대하고 갔지만, 이번에는 특수한 방식으로 전개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판소리극뿐만 아니라 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가수의 당시 가장 유행한 대중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외국인인 당신이 어떤 감상을 받을지 상상해볼 수
by
이승주 에디터
2021.10.11
리뷰
공연
[Review] 오페라 초보자의 '라 보엠' 관람기 - 2021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오페라 '라 보엠'에서 주목해 봤던 요소들, 순간들
‘라 보엠’은 푸치니가 작곡한 오페라이다. 음악 시간 때 들어본 적이 있는 그 이름. 자코모 푸치니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오페라의 거장이다. 그가 발표한 대표작으로는 ‘라 보엠’, ‘토스카’, ‘나비 부인’ 등이 있다. 오페라라고는 모차르트의 ‘마술 피리’밖에 몰랐던 나도 한 번쯤은 들어봤던 것을 보면 분명 유명한 작품이 맞을 것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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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욱 에디터
2021.10.11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브랜드의 핵심, 마스코트를 들여다보다. [미술/전시]
마스코트의 기원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마스코트들을 모아놓은 전시 <홀리와 엘리의 마스코트 탐험展>. 마스코트를 들여다보면 세상이 보이고 사람들이 보인다. 단순한 선과 면의 캐릭터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마스코트 탐방기
작은 장신구로 시작한 마스코트 누군가 우리에게 특정 브랜드의 이미지를 생각해 보라고 한다면, 우리 머릿속엔 어떤 것들이 떠오를까? 해당 브랜드의 로고, 인테리어나 디자인에 자주 쓰는 몇 가지 색깔들, 오프라인 매장이라면 방문했던 지점의 기억, 혹은 대표 상품 등이 있을 수 있다. 출처: 캘로그 공식 홈페이지, KFC 공식 홈페이지 그런데 사실상 이 모든
by
이채원 에디터
2021.10.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일상 속 예술, 그리고 업사이클 아트(upcycle art) [미술/전시]
모든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성찰, ‘업사이클 아트(upcycle art)'
'예술'이란 우리의 일상이다. 평범한 일상의 시선으로 발견한 아름다움에 대하여 특별한 마음과 뜻을 두고 그것을 추구해나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이러한 의미처럼 예술은 각자의 평범한 삶 속에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누구나 발견할 수 있으며, 충분히 즐기며 향유할 수 있는 ‘일상적 가치’이다. 그래서 '예술'은 그것을 감상하는 주체인 사람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by
권은미 에디터
2021.10.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터줏대감을 죽이기 위한 휘청거림 [문학]
터줏대감으로부터 여성 해방하기
박완서 작가는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변연부로 밀려난 여성 서사를 부각하고, 자신의 욕망을 표출 및 추구하는 여성 인물을 통해 사회문화적 맥락 속의 여성을 보존해온 작가이다. 이번에 접한 작품은 박완서가 지닌 문학적 완성도는 물론 대중성까지 보장한 작품, <휘청거리는 오후>이다. 소설 <휘청거리는 오후>는 허성 씨와 그의 세 딸 ―초희, 우희, 말희―의 연
by
오송림 에디터
2021.10.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마, 이 영화를 네게 바친다 (1) [영화]
영화 <사마에게>와 발터 벤야민의 미학 이론
영화 <사마에게>는 2020년 1월 국내 개봉작이다. 저화질에 정신없이 흔들리는 예고편으로 첫인상이 남았던 이 영화는 나의 궁금증을 유발했고, 영화를 보고 난 이후에도 전장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었던 감독 와드의 모습과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카메라를 든 자에게는 어떤 힘이 주어지는지, 목숨이 저물고 다시 뜨는
by
박이빈 에디터
2021.10.1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공간의 재해석, 보라매 공원의 미화원 쉼터 [공간]
건축으로 관계를 구축하기
이용한 지 10년이 넘은 도서관을 찾을 때면 1인씩 공간이 구별된 열람실이 아닌,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종합자료실로 향한다. 이유는 그저 천장이 높고 열려있는 공간이 집중하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사실 천장이 높을수록 집중이 더 잘 된다는 이야기는 저명해서, 인테리어에도 많이 적용된다. 이 밖에도 프랑스 파리가 하수도 설치를 통해 전염병을 막을 수 있어
by
심은혜 에디터
2021.10.09
문화소식
공연
[공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첫사랑의 순수함을 잊지 못한 한 여자의 끝없는 외로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 A Streetcar Named Desire - 첫사랑의 순수함을 잊지 못한 한 여자의 끝없는 외로움 <시놉시스> 블랑쉬는 앨런과의 순수했던 첫사랑, 그 순간을 잊지 못하여 살아간다. 블랑쉬는 낯선 남자의 친절이라 할지라도, 그 친절의 순간을 유지하고자 낯선 남자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이에 사람들은 육체적 욕망에 빠진 여자라고
by
박형주 에디터
2021.10.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뉴스레터를 만들었습니다
뉴스레터 <심지> 탄생기
그동안 쓰고 싶은 글을 마음껏 담을 수 있는 창구를 찾아 헤매다가, 이참에 뉴스레터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동시에 글 쓰는 사람으로서 늘 마음 한쪽에 가지고 있던 의문을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왜 작가는 창작물을 만드는 데 들이는 노력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기 어려운가?”였죠. ‘열정페이’라는 단어,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글을 쓰고 독자에게 저
by
이남기 에디터
2021.10.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무력해서 아름다운 '시' [도서/문학]
하염없는 공책 한 마리 갖고 싶어. 끝장이 없는 것. 끝장이 없는 것.
시는 삶의 목적 학창시절 머리가 희끗하신 중년 선생님들은 꼭 매번 똑같은 영화를 틀어주시곤 했다. <죽은 시인의 사회>. “오, 캡틴, 마이 캡틴”이라는 명대사가 빛나는 그 영화 말이다. 마치 중년의 선생님이라면 한번쯤은 거쳐 가야 하는 관문인 것 마냥, 학기말 시험이 끝난 뒤 불 꺼진 교실에는 개근하듯 이 영화가 상영됐다. 생각해보면 단 한 번도 집중해
by
박세나 에디터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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