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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누군가의 팬이 된다는 것 [사람]
덕질과 사랑의 관계
※팬과 덕질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그 대상은 사람이 될 수도, 장르가 될 수도, 혹은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형태의 무언가일 수도 있죠. 이 에세이는 그중 사람, 특히 연예인을 사랑하는 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팬(fan)’은 무엇인가. 단순히 공급자와 소비자의 관계라고도 정의할 수 있지만 팬은 단순히 무언가를 소비하는 그 이상의 감정을 연예인에게
by
김민성 에디터
2023.05.27
문화소식
공연
[공연] 최인 기타 리사이틀 From here to everywhere
내면에서 시작되어 퍼져가는 작은 울림
내면에서 시작되어 퍼져가는 작은 울림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를 대중에 소개하며 독보적 작곡 및 연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클래식기타리스트 최인의 독주회가 오는 6월 24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From here to everywhere…’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 최인은 2023년, 혼란과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
by
박형주 에디터
2023.05.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열린 소통 닫힘 [사람]
그들만의 리그들로 채워진
"맑은 눈의 광인" 눈을 크고 동그랗게 뜬 청춘들더러 맑은 눈의 광인이라 칭하는 밈(Meme)이 유행이다. 언뜻 보면 긍정적이고 주체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재미있게 표현한 키워드같이 느껴지나, 미디어에서 다루는 이 키워드의 의미는 사뭇 다르다. 최근 유명 예능 프로그램 SNL에서 이 말을 재미 요소로 풀어내었던 것을 보면 그 이면에 숨은
by
유서인 에디터
2023.05.26
작품기고
The Artist
[두유노 의경?] 출동
의경 공감 만화
작가 노트 의무 경찰 근무(경력)은 크게 상황 근무, 민생치안 근무, 거점 근무, 훈련 이렇게 4가지로 나뉜다. 그중 상황 근무는 큰 집회로 출동을 나가서 대기 및 방어를 한다. 인원수도 상당 몰려있고 워낙 시끄럽고 정신없다 보니, 제일 힘든 근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나는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편이었고, 일사불란하게 대열을 맞춰 이동해야 하는
by
이형섭 에디터
2023.05.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에드워드 호퍼의 길 위에서 [미술/전시]
에드워드 호퍼가 자신에게로 향하는 자취를 따라
곽아람 작가의 <나의 뉴욕 수업>을 읽으면서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계속 찾아봤다. 저자가 언급하는 그림을 조금이라도 더 생생하게 보고 싶고 저자의 감정을 느껴보고 싶어서 책을 읽을 때마다 노트북을 펼쳐서 그림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이 마음에 깊게 새겨질수록 화면을 뚫고 나오는 그림은 내가 원하는 것들을 충족시켜주지
by
이연재 에디터
2023.05.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솔직한 초록빛 치유 - 이상은 '비밀의 화원' [음악]
밝은 멜로디에 울컥 차오르는 것은
* '비밀의 화원'(이상은)을 들으며 읽으시는 걸 권합니다. (가사는 글 하단에 첨부) 초록이 다양한 농도로 돋아나는 계절이다. 시린 햇빛 아래 스치는 바람을 맞다 보면 귓가에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담백한 위로를 툭 던지는 이상은의 ‘비밀의 화원’(2003)이다. 원곡을 모르는 사람들도 아이유의 목소리로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부터”를
by
정은지 에디터
2023.05.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의 걸음마다 안녕을 [문화 전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어쩌면 무조건적인 응원이다. 누군가가 나의 행복을 빌어 주었으면. 나 아닌 누군가가 나의 삶에 다정한 말을 보내 주었으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밤의 습기는 언제나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내 것인 마음들과 내 것이 아닌 상황들이 목과 코 사이의 쿨쩍거림을 만들어내고, 딱히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가끔 꺼내 보게 되는 기억들을 일기장 째로 꺼내어 읽으며 머쓱하게 눈썹을 긁는다. 초봄의 낮이 누구와도 사랑에 빠질 수 있는 날씨라면 늦봄과 초여름 사이의 밤은 마음 밑바닥을
by
김지민 에디터
2023.05.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 마음에 가꾸는 화원 [음악]
여러분의 비밀의 화원은 어떠신가요?
봄이 가고 여름이 고개를 내밀어오는 날이다. 때때로 추적추적 비가 와, 더위가 줄어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게 언제였냐는 듯 더위는 또 다시 찾아온다. 5월은 그런가 보다. 추위와 더위 중간을 오가며, 어떤 옷을 입고 나가야 할지 곤란하게 만들지만 퍽 싫지만은 않은 날씨 말이다. 나는 5월이 자연이 자라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계절마다 피는 꽃이 있고, 시
by
박수진 에디터
2023.05.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내일은 우리가 떨어져 걷는다 해도 [미술/전시]
오늘은 서로의 안위를 살필 수 있는 사이가 되길 바라며
졸업을 앞둔 청년들이 기획한 전시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는 지금도 동시다발적으로 수많은 전시가 생산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4학년 학생들이 기획한 전시, 《내일은 우리가 떨어져 걷는다 해도》는 개인주의 확산에 따라 한국 사회에서 잃어버린 ‘정’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정’이란 개념은 기성세대의 것
by
이세연 에디터
2023.05.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13년 만에 돌아온 스테디셀러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오페라의 유령> 관람 포인트
모두가 익히 알고 있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드디어 13년 만에 한국어 프로덕션으로 돌아왔다. 현재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의 유령>은 이후 7월 21일부터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오페라의 유령>은 한 번의 관람으로 끝내기에는 아쉬운 작품이다. 내가 이 작품을 처음으로 접하였을 때는 고등학생 때 25주년
by
김민성 에디터
2023.05.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미술관에서 [문화 전반]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미술관에서 널 처음 봤을 때 네가 나의 곁에 있었던 그 아름다운 모습 / 거리를 둔 채 멍하니 쳐다봐 두 발은 땅에 묶인 듯 너와 나만 빼고 / 다 멈춰버렸네 서로의 감정은 숨길 수가 없고 너는 나의 앞에 / 우린 마주한 채 마음을 전시해 한참을 그렇게 바라만 봤지 / 미술관에서 나눈 얘기 맞닿았던 느낌 처음 마주친 순간에 우린 같은 곳을 보고 있었지
by
이연재 에디터
2023.05.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피부가 더 이상 신체의 경계가 아닌 시대의 글 쓰는 사이보그 선언 [문화 전반]
나는 여신보다는 글 쓰는 사이보그가 되겠다
“왜 피부가 우리 몸의 경계가 되어야 하며 다른 것들은 피부 속에 넣어야 몸의 일부가 될 수 있는가?” 도나 해러웨이, 《해러웨이 선언문》, 책세상, 2019, 79쪽 도나 해러웨이는 〈사이보그 선언: 20세기 후반의 과학, 기술 그리고 사회주의 페미니즘〉에서 앤 매카프리Anne McCaffery의 《노래하는 배The Ship Who Sang》(1969)
by
양자연 에디터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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