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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도자기와 나 [미술/전시]
분청사기의 매력을 알아보다
내 기억 속 첫 도자기는 어머니로부터 시작되었다. 어머니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차회를 하시면서 다도를 공부하셨기 때문에 내가 기억할 때부터 우리 집의 찻장에는 찻그릇과 도자기들이 가득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었을 무렵, 차는 아직 써서 싫어했던 나에게 어머니가 다완에 말차와 요구르트를 섞어서 주셨다. 지금까지도 그 맛이 기억날 만큼 정말 맛있어서 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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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에디터
2024.08.10
리뷰
전시
[Review] 영화를 보다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었던 시간
8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되는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 2024)에 참석하였다.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안영화제이자 뉴미디어아트 영상과 전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이기도 하다. 2024년 올해의 주제는 ‘박제된 데이터, 떠도는 기억’이었다. 나는 8월 2일 상영된 [2024네마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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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4.08.0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개그콘서트의 부활을 엿보다
개그콘서트의 폐지, 그 이후의 이야기
경쾌한 프로그램의 밴드사운드가 집 안 거실을 가득 메운다. 화면 속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모두 나와 관객들에게 인사하자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한다. 그렇게 TV에서 들리는 북적함으로 일요일의 아쉬운 밤이 져가는 것을 깨달았던 때가 있었다. 아마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대부분의 국민이 일주일을 보낸 후 웃으며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프로그램일 것이다. 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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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빈 에디터
2024.08.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모호하면서 명확한 추상화의 세계 [미술/전시]
경남도립미술관 기획전시 '관객과 추상'
예술가는 자기만의 언어를 가진다. 표면적으로 봤을 때 ‘무엇이다’라고 인식할 수 있는 '정형'과 속성, 본질을 표현한 '비정형'이 있다. 미술에서는 이를 '구상과 추상'이라고 구분한다. '구상'은 인물, 정물, 풍경 등 대상의 외향이 명확한 것이다. 그러나 '추상'은 이름을 붙일 수 없는 비물질, 정신적 형태이다. 구체적 형태를 가지지 않은 추상화가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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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에디터
2024.08.03
리뷰
전시
[리뷰] 고상하고 어려운 예술에 대한 반론을 누구보다 경쾌하게 풀어내다 - NO ART HERE 하비에르 카예하展
NO ART HERE
현대미술에 대해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도 현대미술은 이해하기 어렵고 어딘가 난해하다 생각하며 공감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을 좋아하지만 막상 그곳에서 열리는 전시를 온전히 이해하기엔 어렵다고 생각하는 나처럼 말이다. 이런 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전시 <이곳에 예술은 없다 - 하비에르 카예하展>이 한가람미술관에서 7월 12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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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24.07.30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도주보다 무겁고 탈출보다 질주하며 탈북보다 모호하게 [영화]
탈주 (2024, 이종필)
영화 탈주(2024, 이종필)는 자유이념에 사로잡힌 북한군 병사 규남의 탈주와 국가에 타협한 보위부 장교 현상의 추적을 액션극으로 그리고 있다. 두 개인이 이념을 대하는 방식에 있어서 서사보다 질주와 존류의 이미지로 채워나간 점이 인상 깊었다. 주인공 규남은 탈주를 계획할 때부터 지뢰밭을 건너갈 때까지 처절하게 질주하는데, 그가 탈주에 성공하는 것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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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에디터
2024.07.27
리뷰
전시
[Review] 논란의 중심으로 뱅크시를 바라보다 - 리얼 뱅크시
이렇게 논란이 한가득인 뱅크시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번 리얼 뱅크시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뱅크시의 작품을 접하길 바라며, 그의 메시지에 공감해보며 논란을 계속해서 탄생시키는 뱅크시만의 특별함을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리얼 뱅크시 전시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문화 생활을 즐기면서 특히 그래픽 아트 혹은 현대 미술과 관련된 전시회 장에서 종종 등장하기 때문에 그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다. 이번 전시는 오로지 뱅크시만을 중점으로 하고 있으며, 페스트 컨트롤 인증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더욱 신뢰가는 전시회라 이번 기회에 방문해 보게 되었다. 전시장에는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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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에디터
2024.07.24
리뷰
전시
[리뷰] 기대 이상, 그보다 좋았던 전시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무해한 위로는 언제나 힘을 준다.
오랜만에 다시,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 방문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좋은 공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공간이다. 전시를 보러 왔다. 이번에는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을 보기 위해, 한가람 미술관을 찾았다. 하비에르 카예하는 큰 눈망울과 더벅머리, 그리고 살짝 올라간 입꼬리를 가진 사내아이를 자주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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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4.07.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부자보다 현자가 어려워 - 퍼펙트데이즈 [영화]
안빈낙도를 넘어선, [퍼펙트데이즈]의 숨겨진 진면목
* 이 글은 영화 [퍼펙트데이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카이트리 아래, 도쿄 한복판의 한 허름한 주택에 중년의 남성인 히라야마가 홀로 살고 있다. 그는 매일 새벽, 청소부의 빗자루 질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깨어나 집을 나선다. 그는 청소 도구가 보관된 차를 몰고 도쿄 타워가 훤히 보이는 시부야로 향한다. 그의 직업은 시부야의 공중화장실을 청소하는
by
김한솔 에디터
2024.07.2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혼자인 누구보다 함께인 우릴 믿어 [공연]
2년 만에 돌아온 하데스타운
영화와 드라마는 촬영 시 다양한 버전의 연기를 했다 하더라도, 관객이 보는 장면은 수많은 버전 중 감독이 선택한 오직 하나의 테이크이다. 물론 영화도 N차 관람을 통해 각기 다른 등장인물들의 시선을 쫓아감으로써 다양한 해석을 내놓을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겐 같은 영화를 반복해서 보고, 그 속에서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내는 재주는 없다. 사실 솔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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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에디터
2024.07.13
리뷰
전시
[Review]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17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기꺼이 이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 머무르고 싶어졌다.
1년 만에 코엑스를 다시 찾았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이하 서일페)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일페는 여전히 아티스트들의 열정으로 가득했고, 그 마음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많은 인파가 그들을 반겼다. 국내는 물론 해외 일러스트레이터들도 한자리에 모여 일러스트 분야에 무한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페어 첫날에 들렀는
by
김민지 에디터
2024.07.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진실의 소리보다 더 큰 소리는 진심의 소리.-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드라마]
진실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진심.
‘그러니까 1%가 중요한 거예요. 반대로 결정했으면 지금보다 1% 더 후회했을 거 아니에요?’ 난 처음 딱 들었을 때 1프로라도 더 맞는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결정하거든요. 어떤 일을 결정할 때 갈등도 안 했냐는 혜성의 질문에 차 변호사는 말한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어제의 선택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오고, 내 미래를 만든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 속에서
by
고다현 에디터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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