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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멜로디 위에 이야기를 쓰는 사람들 [사람]
글과 음악 사이
학창 시절,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직업에 대해 조사해오라는 숙제를 내주실 때면 나는 꼭 '작사가'에 대해 조사해 가곤 했다. 지금이야 작사가라는 직업이 많이 알려진 편이지만, 예전에는 매우 생소한 직업이었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이런 나의 과제를 매우 흥미로워 하셨고, 매번 떨리는 마음으로 친구들 앞에서 과제 발표를 했던 기억이 난다. 덕분에 매해 발표가 거
by
서은해 에디터
2022.05.22
리뷰
PRESS
[PRESS] 결국 나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지속 가능한 영혼의 이용 [도서]
그럼에도 나에게는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했다.
제목을 보고 단어들의 조합이 생소하다 느꼈지만, 무엇을 말하려는지 궁금해 이 책을 읽어야겠다 싶었다. 여가부 폐지가 운운되는 지금 괜히 더 우울한 책을 집어드는가 잠깐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나에게는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했다. 사실 필자는 페미니즘이 곧 휴머니즘이라 생각하는데, 어울려 사는 법을 피해가려는 듯한 요즘의 분위기가 답답해 허구의 이야기
by
차소연 에디터
2022.03.26
리뷰
도서
[Review] 한 사람의 글을 통한 변화들 -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헤르만 헤세가 남긴 글들을 읽으면 '변화'를 포착하게 된다.
“음악은 내가 무조건적으로 경탄을 바치는,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고 믿는 유일한 예술이다.” 란 말을 남긴 작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헤르만 헤세'였다. 어린 시절 그런 일이 있었다. 책을 꽤나 읽는다는 것에 있어서 자부심에 가득 찬 내게 엄마께서는 말씀하셨다. "데미안은 읽어 보았니?" 엄마의 말에 괜히 읽지 못했다는 대답도 하지 못한 채, 그 날로 서점
by
심혜빈 에디터
2022.02.22
리뷰
도서
[리뷰]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헤르만 헤세가 사랑하는 음악을 말하다.
<데미안>, <싯다르타>, <수레바퀴 아래서>의 저자 헤르만 헤세. 이번 프로젝트는 헤세의 젊은 날부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음악을 기반으로 한 글을 골라 실었다. ‘완전한 현재 안에서 숨쉬기’와 ‘이성과 마법이 하나 되는 곳’이라는 두 개의 장이 나눠져 있다. 음악으로 연결된 유기성 있는 이 글들은 헤세의 전문 편집자 폴커 미헬스가 다듬어 완전한 문학작
by
조우정 에디터
2022.02.22
리뷰
도서
[Review] 휘몰아치는 글의 파도 -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무형의 소리를 유형의 글로 휘몰아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삶에 음악이 없다면! ...(중략)... 우리 같은 사람에게 그것은 몸의 장기 하나를 잃는 것과도 같을 것이며 감각 하나를 반쯤 또는 전부 상실하는 것과도 같을 것이다. 안 그래도 아름다운 그의 글이, 진실로 애정하고 사랑하는 것을 대상으로 한다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음악이 없다면 죽음을 달라 외칠 것만 같은 헤르만 헤세의 음악을 향한 글이 궁금
by
김히지 에디터
2022.02.22
리뷰
도서
[Review] 헤르만 헤세가 사랑한 음악들 -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바흐부터 모차르트까지 헤세가 사랑한 음악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음악에 대한 찬미들.
헤세의 흔적을 쫓는 건 재밌는 일이다. 적어도 나에겐 그렇다. 그의 다수의 유명 작품들을 읽는 걸로는 만족하지 못하던 나는 그의 각종 편지들, 에세이 모음집까지 보기 시작했다. 이 책도 그중 하나다. 이 책에서는 헤세의 음악에 대한 사랑이 톡톡히 보였다. 특히 헤세가 살았던 그 시대의 음악들. 음악 속에서 느꼈던 헤세의 감평들을 통해 동시에 일어났던 세계
by
박소희 에디터
2022.02.19
리뷰
도서
[Review] 음악이 없다면 인생은 한낱 실수일 뿐 -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예술을 사랑하는 나를 사랑하게 해 준 독서
예술을 사랑하는 힘 영화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는 니체의 말을 인용하면서 시작한다. “음악이 없다면 인생은 한낱 실수일 뿐이다.” 누군가한테는 과장된 경구로 들리겠지만, 일상의 대부분을 음악과 함께하는 나로서는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수밖에 없는 말이다. 인생이 탄탄한 포장도로처럼 느껴진 적은 없었다. 나는 항상 허점투성이인 상태로 구불구불한 비포장
by
진금미 에디터
2022.02.19
리뷰
도서
[Review] 헤세가 헤세 했다 -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역시 굉장한 꾼이구나!
책 좀 읽는다는 사람치고 헤르만 헤세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만약 모른다면..., 미안한 말이지만 진정한 책쟁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독어독문과에 갔다고 하면, '헤르만 헤세 좋아하니?'라는 질문이 바로 뒤를 따를 정도로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헤르만 헤세.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곧 세계이다.' 줄여서 새-알 구절로 유명한
by
김규리 에디터
2022.02.17
리뷰
도서
[Review] 아름다움을 예감하기 때문에 –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도서]
음악의 소리가 문학의 언어로 깨어나는 기적의 순간
헤르만 헤세의 문학에는 시적 낭만이 있다. 그의 문장들은 시의 운율처럼 부드럽게 흘러가며 일정한 리듬감을 준다. 그의 문학은 음악으로 가득 차 있으며 거의 모든 작품에 음악의 형체와 질서, 정신이 깊이 자리하고 있다. 헤세의 유려한 글솜씨로 직조된 청각적 분위기는 작품에 그대로 드러난다. [수레바퀴 아래서]에서 한스의 곁에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예술적 재
by
문지애 에디터
2022.02.17
리뷰
도서
[Review]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예술을 사랑한다면, 헤세처럼
<데미안> 밖에 모르던 나에게는 생소한 사실이었지만, 헤르만 헤세와 음악을 연결짓는 것은 문학계에서나 음악계에서나 빈번히 있어왔던 일이다.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는 헤르만 헤세 전문 편집자 폴커 미헬스가 헤세의 모든 글들 가운데 음악에 관해 쓴 글을 엮은 책이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1장은 음악에 대한 헤세의 단상을 담은 에세이와 시
by
채현진 에디터
2022.02.17
리뷰
도서
[Review] 헤르만 헤세가 사랑한 음악에 관한 글 -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풍성하고 묘사적이고 예리한 헤세의 글로 적힌 음악
오마주 투 헤르만 헤세 개인적으로 헤르만 헤세를 좋아한다. 20년도 아직 되지 않은 짧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만난, 소름 돋을 정도로 좋았던 최초의 책이 <데미안>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 시험기간 몇 주 전이었다. 빨리 읽고 시험공부를 해야 했다. 하지만 책이 너무 좋았다. 최대한 천천히 책장을 넘기고 싶었다. 머리로는 빨리 읽어야 함을 아는데 책을 읽는
by
이진교 에디터
2022.02.17
리뷰
도서
[Review] 그의 문학적 언어로 그려낸 문학 -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헤세가 느낀 이 순간이 바로 음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의 순간이 아닐까.
한국에서 헤르만 헤세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소설을 거의 읽지 않는 나에게도 이미 익숙한 작가이고, 그의 책도 몇 권 읽었다. 특히, <데미안>은 좋아하는 작품이라 몇 차례 반복해서 읽었고,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데미안에서 등장하는 ‘알을 깨고 나오는 새’ 표현을 많이 인용한다. 나에게 소설가로서 친숙한 그의 음악 세계가 궁금해져서 이 책을
by
김소정 에디터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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