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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Jazzy Night: 강재훈 트리오 Gershwin Songbook
그 어느 한 순간도 빛나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
음악 장르 중에서 개인적으론 클래식이 좋다. 보다 정확히는, 가사 없이 악기만으로 연주되는 기악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가사로 인해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없이 좀 더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런 차원에서, 재즈 역시 참 매력적인 장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누구에게나 익숙한 작품들로도 재즈를 연주할 수 있고, 클래식보다 훨씬 더 자유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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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7.08
리뷰
도서
[Review] 좋아서 하는 외국어 공부의 맛, 도서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어떤 외국어에 끌리는 것은 그야말로 운명같은 것이다.
나 스스로가 인간이라는 자의식을 가진 상태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을 단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언어를 선택할 것이다. 어떻게 인류는 말이라는 것조차 없었을 원시 시대에서부터 점차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언어라는 표현수단을 익혀나간 것일까? 모든 것이 이론으로 정립되어 있는 현 시점에서 바라보는 언어야 체계적일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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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6.28
리뷰
도서
[Review] 호퍼를 바라보는 15가지 키워드, 도서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호퍼의 작품들을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 저자 이연식은 우리에게 열다섯 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었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8월 28일까지, 에드워드 호퍼 전 '길 위에서'가 진행되고 있다. 에드워드 호퍼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그의 작품을 실제로 접한 적이 없었던 나는 4월에 전시가 시작된 첫 주에 바로 전시를 보러 갔었다. 사람이 정말 많은 전시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전시였다. 전시의 구성이 엄청 마음에 든다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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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6.23
리뷰
전시
[Review] 기구한 인생은 짧아도, 예술은 길다: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展
고난의 한가운데에서도, 루이스 웨인은 삶에 굴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작품들을 남겼다.
작년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루이스 웨인 展이 열렸던 것을 기억한다. 귀여운 고양이 얼굴을 보고, 이 작가는 누구인지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고양이보단 강아지를 주로 키워봤지만 고양이도 참 사랑스러운 생물이니까, 그런 고양이를 주로 그린 루이스 웨인이 궁금했다. 그 때 루이스 웨인 전시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일정이 도무지 맞지 않아서 결국 가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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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6.19
리뷰
PRESS
[PRESS] 유지인스러움을 만나다: 유지인 첼로 리사이틀
프랑스 음악으로 디너 정찬을 음미한 것 같았다.
오랜만에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날씨는 화창하지만 조금씩 더워지고 점점 더 습해지는 요즘, 음악회를 찾지 않고서는 찌들어버린 일상을 환기하기 어렵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런 시기에 첼리스트 유지인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을 수 있는 무대가 예술의전당에 있어서 무대를 기대하게 되었다. 한국 나이로 15세(만 13세)였던 어린 나이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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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6.17
리뷰
PRESS
[PRESS] 프랑스 음악의 아름다움을, 유지인 첼로 리사이틀
프랑스 음악의 아름다움과 첼리스트 유지인이라는 사람의 면면을 있는 그대로 만나게 될 공연
어느덧 2023년도 한 해의 절반이 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조금씩 무더워지고, 조금씩 습해지고, 그리고 한 해에 대한 부담감도 다시금 조금씩 커져가는 이 6월을 어떻게 중화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 때에 역시 답은 이런 것들을 싹 날려줄 수 있는 음악회를 찾아보자는 것이었다. 음악이 만드는 그 아름다운 순간은 현실의 모든 것들을 잊게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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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6.12
리뷰
도서
[Review] 예술에 관한 세상의 모든 썰, 도서 '예썰의 전당'
익숙함 속의 새로움, 새로움 가운데의 즐거움
작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1년 넘도록 꾸준히 이어지는 교양방송 하나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하나의 예술 작품을 두고 이를 예술가 개인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시작함과 동시에 역사적으로, 미학적으로 나아가 과학과 심리, 경제 등 다양한 시각으로 작품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감상법을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주려는 방송이 생긴 것이었다. 공영방송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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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6.02
리뷰
전시
[Review] 뒤피, 행복의 멜로디,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 展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다
한동안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와 지하철의 광고 칸에서 전시 광고를 보았다. 여느 때처럼 자연스럽게 눈에 담았다가 흘러갈 법도 한데, 이상하게 그 전시 광고 속의 작품은 참 알 수 없게도 오래도록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 화사한 색감으로 가득한 이 작품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봤더니 분홍색 글씨로 라울 뒤피라고 쓰여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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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5.31
리뷰
도서
[Review] 호퍼의 도시에서 발견한 나, 도서 '나의 뉴욕 수업'
과연 나는 뉴욕에서 어떤 나를 만나고 오게 될까.
최근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에드워드 호퍼 전시를 보고 온 바 있다. 그의 작품을 직접 대면해서 보는 것이 개인적으로 처음이어서, 전시 개막 첫 주에 바로 다녀왔다. 비록 사람이 정말 많아서 시간 예약을 하고 갔음에도 작품 반 사람 반 구경을 해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만족스러운 전시였다. 이번 에드워드 호퍼 전에 대해 대표작들이 많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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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5.08
리뷰
도서
[Review]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감상의 지름길, 도서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감상의 기준을 세우는 지름길
사람들은 음악을 참 좋아한다. 스트리밍 음원 사이트 하나 정도는 구독하는 사람들이 대다수고, 여러 개를 동시에 구독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어딘가를 향하는 동안 발생하는 자투리 시간에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정말 많다. 그게 아니라 정말 시간을 들여서 음악을 듣는 사람도 꽤 많다. 그런데 그 중에서 클래식 음악에 시간을 온전히 할애하는 사람은 분명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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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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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영국 팝아트 거장들을 한 번에 만나는,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展
2023년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예술과 대중문화의 관계, 사회와 예술의 관계 그리고 에너제틱한 생기까지 모두를 환기하는 전시였다.
예전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데이비드 호크니 전을 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전시를 보러 가야지 생각을 해놓고 이런저런 일들로 결국 미루고 미루다 가지 못했다. 그 때에는 그냥 어쩔 수 없게 됐다고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좀 아쉬워졌다. 그 이후로 나는 호크니의 작품을 직접 대면할 일이 없었다. 어쩜 이렇게 인연이 닿을 일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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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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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나만의 시선으로 작품을 읽는 법: 도서 내가 읽는 그림
예술에 정답이 없듯이, 예술을 감상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정답은 없는 것이다
우리는 미성년자이던 시절, 꾸준히 교육을 받았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통해 우리가 꾸준히 배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정답을 찾는 법이었다. 객관식이 되었건, 주관식이 되었건 문제를 출제한 사람이 원하는 정답인지 무엇인지를 추측하고 이에 맞는 답을 찾아나가는 방법을 배워왔다. 지식을 온전히 축적하고 소화한다기보다는, 이렇게 정답을 찾는 법을 공부했던 게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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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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