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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인간의 욕망을 조명하는 작은 방주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 작은 방주의 전시작품 <작은 방주>와 <두 선장>, 그리고 <천사>에 대한 색다른 시각
Intro. 도입 사진과 영상은 예술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내진 못하지만, 사람을 전시로 이끄는 힘을 갖고 있다. * 처음 시선을 잡아끈 것은 최우람 작가의 작품, <원탁>이었다. 단 하나의 머리를 욕망하며 벗어날 수 없는 굴레에 갇힌 18명의 지푸라기 인간들이 날 전시장으로 이끌었다. 육중한 원탁을 짊어지고 의미 없는 사투를 벌이는 지푸라기 인간들과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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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서 에디터
2022.11.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현대미술을 욕하는 당신에게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최우람의 작은 방주 속 '원탁'으로 바라보는 현대미술의 의미.
"솔직히 현대미술이 왜 가치 있는지 잘 모르겠어." 종종 현대미술 전시를 보러 가자고 물으면 듣는 말이다. 비단 이 친구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내게 이렇게 묻는다. 현대미술 그거, 이해가 안 된다고. 그래서 이 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최우람 작가의 '원탁'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의미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머리가 없는 밀짚 인간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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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서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뭐든지 "적당히" 해야 재밌다. [예능]
적당히 참신하고, 적당히 자극적인 프로그램을 원합니다.
요즘 TV를 틀고 채널을 돌리다 보면 그 프로그램이 그 프로그램 같고, 나오는 사람은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최근 1~2년 사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때문인지, 시청자가 보기엔 그저 프로그램 이름만 다를 뿐, 플롯은 거의 유사하고, 심지어 출연하는 패널들도 다 똑같아 보인다. 국내 최초로 진행된 트로트 오디션인 '미스트롯'과 그것의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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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에디터
2021.01.1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꿈꾸는 세상 [사람]
소묘를 좋아했던 아이가 바라본 사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나는 소묘를 좋아한다. 오직 검은색과 하얀색만이 존재하는. 수채화는 글쎄, 잘 모르겠다. 초등학생 시절 미술학원 숙제를 하기 위해 4B연필로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나를 지켜보던 엄마는 나에게 물었다. “세영아, 색깔이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싶지 않아?” 그 말에 나는 도리도리. 고개를 내저었다. 나는 어릴 적부터 그저 검은색과 하얀색만이 있는 단순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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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에디터
2020.11.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차별점은 어떻게 경쟁력이 될 수 있을까 [음악]
유튜브 뮤직 전면 유료화
며칠 전 유튜브를 이용하는 주 계정을 변경하면서 아차 싶었다. 9월 2일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던 계정을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 결국, 새로운 계정에 만원이 넘는 구독료를 결제해야만 했다. 이미 난 광고 없는 유튜브에 너무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이다. 유튜브 뮤직,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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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이 에디터
2020.09.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수강신청을 기다리며 [사람]
PC방 폐쇄로 인해 더욱 힘들어진 대학생의 수강신청,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적으로 PC방이 문을 닫게 되면서, 대학생들은 PC방에서 2학기 수강신청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나 또한 그 불운한 학생들 중 하나이다. 본인의 학교는, 전공 특성상 인기 있는 전공수업의 경우 학년별 경쟁률이 기본 4:1을 육박한다. 4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그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져 졸업 프로젝트는 순 경쟁률이 10:1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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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우 에디터
2020.08.2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Survival? Growth! - '미스터 트롯'으로 보는 서바이벌 프로의 사회적 의미 [TV/예능]
다른 참가자들 사이에서 서바이벌(survival)하기보다는 함께 성장(growth)하고자 할 때, 또 다른 ‘미스터 트롯’이 탄생하지 않을까.
지난 1월부터 시작해 3개월간 트롯맨들의 열정을 보여준 예능 <미스터 트롯>은 최고 시청률 35.7%를 달성하며 막을 내렸다. 이후 어느 방송사건 간에 트로트와 관련된 예능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미스터 트롯 역시 종영과 동시에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로 이어지며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트로트의 열풍은 어쩌면 정해져 있던 결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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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빈 에디터
2020.07.20
리뷰
도서
[Review] 누구에게나 그런 친구가 있다. 책 '나의 눈부신 친구'
누구에게나 그런 친구가 있다. 인생의 동반자이자 경쟁자이고 애정의 대상이자 증오의 대상이기도 한 그런 존재.
“누구에게나 그런 친구가 있다. 인생의 동반자이자 경쟁자이고 애정의 대상이자 증오의 대상이기도 한 그런 존재.” 옮긴이 말의 일부이다. 이 문장이 책 ‘나의 눈부신 친구’ 내용을 정확히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친구들의 아름답고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다루지 않았을까 생각했었다. 책을 펼쳐 몇 장 넘기다 보니 내가 생각했
by
곽미란 에디터
2020.06.25
리뷰
PRESS
[PRESS] 공부는 돈이고, 지능이 경쟁력이라면. - 능력주의
2034년,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엘리트 계급의 세습 이야기
1. 공정한 무한 경쟁 사회 "그동안 능력주의는 이상적인 시스템으로 여겨졌으며 사람들은 능력주의를 숭배하기까지 했다. 그 누구에게도 차별적 특혜를 주지 않으며,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며, 타고난 계층 배경이나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상관없이 오로지 개인의 능력에 따라 보상을 제공한다는 논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 <능력주의는 허구다>,
by
김나은 에디터
2020.05.2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영화관이 넷플릭스의 경쟁상대가 아닌 이유 [문화 공간]
지금 영화관을 그리워하는 당신에게
영화관과 우리의 일상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문화공간의 사용이 자유롭지 않게 된 지 두 달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다양한 공유 공간을 사용하고 있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콘서트장, 전시회장, 공연장 등 기꺼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던 많은 문화 공간들이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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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희정 에디터
2020.03.19
리뷰
공연
[Preview] 10대의 시선에서 바라본 경쟁과 생존 -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공연]
부모의 세계에 갇힌 아이들
대한민국의 학생이라면 혹은 학생이란 추억이 있다면, 친구들 간의 경쟁과 어른들이 만든 규칙에서 벗어날지 혹은 따라야만 할지 고민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까지도 어른들이 만든 세계에서 살아가며 끊임없이 발버둥 치고 버텨보고 있을 수도 있다. 나는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이란 연극을 소개받자마자 어렸던 나를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겠다고
by
이소연 에디터
2020.02.02
리뷰
공연
[Preview] 결핍과 대립 속에서 바라본 청소년기 -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공연]
과도한 입시경쟁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성의 이야기들
“A가 너와 같은 과를 원하는데, 넌 사학과를 지원하는 게 어떨까?” 내 6개의 대입 수시 원서에서 하나의 오점이 있다면, 딱 하나 사학과를 지원한 원서이다. 5개의 수시 원서는 모두 같은 학과를 지원했지만 하나는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생각지도 않은 사학과를 지원했다. 발단은 학교장 추천으로 내려온 소수의 수시지원 인원에 거의 마지막으로 내가 선발됐기 때문
by
정일송 에디터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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