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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두 자녀와 손상기의 예술 세계, 문학과 미술의 환유 1편 [미술/전시]
<공작도시> 손상기 화백의 막전 막후 1편
고민이 많다. 손상기(1949-1988) 화가의 작품을 어떻게 해석할지도 그중 하나다. 그러나 고민할 시간이 없다. 성실성보다 독창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싶은 욕심이 시간을 갉아먹었는지도. “나의 결핍으로 확인된 당신의 만족, 나의 초라함으로 인하여 더 빛나는 당신의 성취, 당신의 선행을 빛내주는 나의 불우함, 당신의 세상을 더욱 밝혀주는 나의 어둠
by
윤하정 에디터
2022.02.14
리뷰
도서
[Review] 설명 불가능함에 대한 미주 - 영원히 사울 레이터
우리가 확인하는 것은 한 존재의 설명 불가능함에 대한 미주일 뿐이다.
사진은 시간을 잡아두는 행위의 결과다. 사울 레이터가 남겨놓은 시도는 평생 비슷한 자리에 머물면서 맞닥뜨린 대상들을 미분한 것이다. 그렇게 나뉜 수많은 순간은 삶의 일부요, 파편이다. 경구와도 같은 그의 짧은 문장들이 책을 구성하는 방식 또한 그것들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나는 그가 흔적에 영원성을 부여했다기보다는 흔적을 다시 흔적으로 만들어 봉합
by
조원용 에디터
2022.02.13
리뷰
도서
[Review] 일상의 순간을 영원히 - 영원히 사울 레이터
사울 라이터의 시선 속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다
사진(寫眞). 물체의 형상을 감광막 위에 나타나도록 찍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만든 영상을 말한다. 사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동시에 목적 중 하나는 ‘보존’이다. 사진은 아주 찰나의 순간을 담아낸다. 셔터를 누른 다음 카메라가 눈에서 멀어지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은 불과 몇 초전 렌즈를 통해 본 장면과 달라져 있다. 그래서 사진으로 담아낸 장면
by
신송희 에디터
2022.02.1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클릭 몇 번으로 즐기는 아시아 드라마 추천작 [드라마/예능]
국내 OTT 서비스 속 일본/대만 드라마 추천작
예상치 못했던 전염병이 많은 이들의 일상을 파고들면서 타인과의 만남보다도 집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필자 또한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지루한 시간들을 보내며, 예전부터 미뤄왔던 소소한 취미들을 하나둘씩 꺼내보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아시아 드라마 작품을 관람하는 것이다. 필자는 중학생이던 시절부터 일본, 중국, 대만 국가의 영화와 드라마
by
이다영 에디터
2022.02.12
리뷰
전시
[Review] 셔터로 새겨진 영원성 – 게티이미지 사진전 [전시]
세대와 성별, 국적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사진에 담다.
현대 사회에서 문맹은 글을 못 읽는 게 아니라 이미지를 못 읽는 것이다. - 발터 벤야민 - 게티이미지 getty images, 평소 올림픽과 난민 문제에 관심이 많아 익숙한 워터마크이자 콘텐츠 기업이다. 사실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매개체이자, 삶의 저장고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을 넘어 사회 그리고 세계 넘어서까지 누군가의 희로애락을 볼 수 있는 세계
by
황희정 에디터
2022.02.12
리뷰
도서
[Review] 일상이 빚어내는 경이로움 - 영원히 사울 레이터
사울 레이터가 표현하는 일상의 쓸쓸함이 아름답다.
찰나의 순간을 담는 사진작가이자 화가인 사울 레이터의 사진 에세이이다. “60년 만에 세상에 알려진 천재 포토그래퍼, 뉴욕이 낳은 전설의 사진가, 컬러사진의 선구자”등 그를 의미하는 수식어들은 무수히 많다. 그는 80대가 되어서야 명성을 얻기 시작한 작가이며, 무엇을 전달하겠다는 뚜렷한 목적 없이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시선으로 세상을 관찰할 뿐이다. 그가
by
정선희 에디터
2022.02.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트인사이트 24기로서 배운 것 [문화 전반]
4달간의 에디터 활동을 돌아보다
두려움 없이 쓰는 법을 배우다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는 많이 봐왔지만 감상이나 생각을 글의 형태로 정리하는 덴 꽤 게으른 사람이었다. 그런 내가 매주 한편의 글을 완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작품을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그를 통해 얻은 사유를 글로써 전개해나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더 품이 드는 일이었다. 글쓰기에 익숙지 않은 것과 더불어 내 글이 불특정 다
by
유여온 에디터
2022.02.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술 한 잔 돌려! [영화]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깃든 아름다움
어떤 영화가 좋은 영화일까? 각자의 우선순위는 다르겠지만, 아마 많은 이들이 몰입감을 꼽지 않을까 싶다. 혼자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 몰입되는 순간이 오면 마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쓴 것처럼 주위에 잡음들은 없어지고, 세상에 나와 그 영화만이 있는 진공 상태에 떠다니는 느낌이다. <어나더 라운드>. 술 한 잔 돌리라는 제목을 가진 이 영화는 필자가 올
by
정주엽 에디터
2022.02.10
오피니언
영화
엄마, 아빠의 꿈은 뭐였어? - 몽마르트 파파
누구에게나 꿈이 있지만 부모님에게도 어릴 적 꿈이 있었다는 걸 가끔 잊는다. 어릴 때부터 우리에게는 당연한 엄마, 아빠였고 당연한 역할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어렸을 때 커서 엄마가 돼야지, 아빠가 돼야지 하진 않았을 것이다. 가장 이뻤던 나이에는 배우나 모델도 문제없고 가장 똑똑하고 정의감이 타올랐을 때 경찰과 변호사도 어려울 것 없다. 낭만 가득한 세
by
박성준 에디터
2022.02.10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컴퓨터, 모바일 게임 대신 보드게임은 어떠세요? [게임]
2-3인에게 추천하는 보드게임 4가지
평소 나는 모바일 게임도, 컴퓨터 게임도 즐겨 하지 않는다. 사실 게임 자체에 소질이 없기도 하다. 이런 내가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이유는 게임을 하는 상황 자체가 긴장되면서도 재미있기 때문이다. 보드게임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룰이 훨씬 간단하고 직접 해보면서 익힐 수 있어 친구들과 하기에 딱 좋다. 요즘은 보드게임 카페들도 많이 생기고, 다양한 게임들을
by
김민지 에디터
2022.02.10
리뷰
도서
[Review] 평범한 무언가에 생명을 부여하는 사람 - 영원히 사울 레이터 [도서]
만약 예술가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라면, 아마 그 특별한 능력은 미친듯한 손재주도, 누군가를 능가하는 어떤 스킬도 아닌 평범한 무언가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것이 아닐까?
사람들이 심각하게 여기는 것을 찬찬히 살펴보면 그렇게까지 심각할 필요는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 역시 대부분 그렇게까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들이다. 74p. 〈영원히 사울 레이터〉라는 도서와 현재 피크닉에서 진행 중인 《사울 레이터 :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전시로 사울 레이터를 알게 되었다. 그가 찍은 수많은 사진을 보며 가장 먼
by
유소은 에디터
2022.02.10
리뷰
도서
[Review] 영원히 사울 레이터 - 사울 레이터와 함께한 낭만적인 오감
그와 함께한 뉴욕 여행
FOREVER SAUL LEITER 그의 아름다운 작품들은 먼 미래에까지 남아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울림을 줄 터이다. 그렇게 이 책의 제목처럼 그가 영원히 살아 숨 쉬게 되리라 믿는다. 그것은 분명 잊히길 바랐던 그가 원하는 일은 아니겠지만, 그의 말마따나 끊임없이 잊히고 부활하는 위대한 예술가의 숙명이리라. * 종종 헤드폰을 쓰고 거리를 거닌다. 음
by
강현지 에디터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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