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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인생이 거지 같은 사건들로 채워진 이유 [도서]
우울의 기록들 그리고 극복
인생이 거지 같은 사건들로 채워진 이유 남연오 "지난 한주는 어떻게 지내셨어요?" 상담 선생님의 질문으로 시작하는 첫 장은 이 책의 주인공 남연오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과, 최근 도에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가 작은 책방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다 작가 이름과 주인공의 이름이 둘 다 '남연오'라는 걸 깨달았다. 에세이일까?
by
이지현 에디터
2019.11.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ninon] 여전히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도서]
아직 글쓰기가 두려운 나여서
글을 잘 쓰려면 몇 가지 법칙을 익혀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법칙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른다. 윌리엄 서머싯 모옴 다시 시작하며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서 4개월 활동을 마무리하고 다시 새로운 시작점에 서있다. 쓰고 싶은 것들,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은 많으나 막상 글로 풀어내보려고 하면 꼭 정돈하지 않은 방에서 무언가를 찾아야 할 때의 답답한 마음이 들
by
강지예 에디터
2019.11.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책 '내게 무해한 사람' - 어쩔수 없는 마음들에 대하여 [도서]
'내게 무해한 사람'을 읽고 든 생각, 어쩌면 다소 개인적인 일기
스스로 생각보다 사람을 믿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했던 나는 생각보다 사람을 쉽사리 잘 믿으며 사람에게 의지한다. 그렇게 생각하니 사람에게 이야기해서만 구할 수 있는 마음에 대해 어렴풋이 알 것도 같았다. 그러한 마음이란 최은영 작가님의 ‘내게 무해한 사람’에 나오는 구절에서 발견했다. 피조물에게서 위안을 찾지 마십시오. 수사가 되었을 때 나의 담당 수사는
by
이아영 에디터
2019.11.11
문화소식
도서
[도서] 문장의 일
독자이자 작가인 우리들의 문장을 위하여
문장의 일 - 지적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 독자이자 작가인 우리들의 문장을 위하여 <책 소개> 우리는 매일 문장을 읽고 쓴다. 보고서, 기획안, 소설, 기사부터 SNS 게시물, 메일, 개인 톡까지. 어떻게 하면 한 문장이라도 나답게 잘 쓸 수 있을까?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 비평가이자 법대 교수 스탠리 피시는 '문장은 모든 것'이라고 말한다. 문장은
by
박형주 에디터
2019.11.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행, 낯섦과의 조우 [도서]
여행이란 무엇일까. 당신은 여행의 목적을 어디에 두시나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보라카이로 여행을 다녀왔다. 수영을 못하는 나로서는 에메랄드빛 바다와는 거리가 있었다. 그런데도 친구들과 함께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어어어 하다 보니 어느새 여행이 끝나있었다. 생전 처음으로 발이 닿지 않는 수심에서 조끼 없이 물에 떠보고 스노클링도 했다. 현지 가이드와 언어를 넘어 짧은 영어로 게임을 하기도 했고, 10m 다이빙
by
김상현 에디터
2019.11.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전쟁에는 싱클레어와 여자도 있습니다 [도서]
<데미안>과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의 서평
흔히 강산도 변한다고 비유되는 10년이란 세월의 무게는 다들 말하지 않아도 알 것입니다. 그보다 고작 1년 모자란 9년도 만만치 않죠. 저는 그 9년의 무게를 최근 <데미안>을 다시 읽으면서 실감했습니다. 예술에 막 눈을 뜨던 시절, 세상이 마냥 아름답던 시절, 지적 허세에 찌들었던 그 시절, 저는 <데미안>을 읽었고 감동했습니다. 그게 바로 9년 전의
by
진금미 에디터
2019.11.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캐릭터 힐링 에세이 어벤져스 [도서]
넘쳐나는 캐릭터 에세이와 치유의 의미
캐릭터 힐링 에세이 서점에서 트렌드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서가에 세로로 꽂혀있는 책이 아닌 가로로 누워 쌓여있는 책을 둘러보면 알 수 있다. 주로 베스트셀러를 두는 코너에는 최근 인기 있던 책과 신간들이 쌓여있다. 그 책들은 의외로 트렌드에 민감하다. 각자 다른 주제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서로 공유하는 공통적인 관점이 있다.
by
김용준 에디터
2019.10.31
문화소식
도서
[도서]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이미 늦었다고 생각될 때, 달라질 수 없을 거라는 막막함이 덮쳐올 때, 그래도 끝까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싶다면!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이미 늦었다고 생각될 때, 달라질 수 없을 거라는 막막함이 덮쳐올 때, 그래도 끝까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싶다면! <책 소개> 76세에 시작해 101세까지 그린 그림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삶을 사랑한 화가, 모지스 할머니의 자전 에세이! 미국의 국민 화가, 애나 메리 로버트
by
박형주 에디터
2019.10.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작은마음동호회"를 읽고 [도서]
작은 마음들이 모여 살아갈 힘을 얻기까지
소설가들에게 내가 느끼는 동경은 어마어마하다. 내가 직접 살아보지 못한 삶을 그려내는 일은 단순히 상상력만으로 가능한 수준이 아니다. 그건 엄청난 이해와 몰입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그렇지 못한 작가는 그저 피상적인 글만 쏟아낼 뿐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낼 수는 없을 것이다. ‘이렇겠거니’ 하는 얄팍한 상상력에서 그치지 않고, 완전히 누군가가 되어 이야
by
한민희 에디터
2019.10.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거부할 수 없는 사회의 만연함 속에서, 페스트 [도서]
인간은 자유를 어떻게 사수할 것인가
'자유를 잃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먼저 우리는 페스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 변화를 보며 자유의 상실이 무엇인지에 관해 유추해 볼 수 있다. 초기에 사람들은 페스트 자체를 큰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도시가 폐쇄되었음에도 무관한 일이라는 듯 평소와 같이 일상을 즐기고 농담을 주고받는다. 어느 정도 안일함과 합리화 속에서 상황이 금방 나아질 것이라
by
황혜림 에디터
2019.10.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 쓴다는 것,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집 "끝과 시작" [도서]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 세계
시를 쓰는 것은 대상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 시는 시대나 국경을 초월하고 어떤 질문과 성찰, 공감을 준다. 우리의 시선과 감정은 같을 수도 있다. 시인은 보편적이고 개인적인 것들에 대해 ‘나는 모르겠어’를 되풀이한다. 대상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시인은 대상을 사랑해야 한다. 비스바와 쉼보르스카는 대상을 증오하는 듯 사랑한다. 1923년
by
김나영 에디터
2019.10.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상의 모든 피식자에게 바칩니다. [도서]
한강의 소설은 날카롭고 연약하다. 한없이 여리지만, 다분히 폭력적이다.
세상의 모든 피식자에게 바칩니다. - <채식주의자>, 한강 - 한강의 소설은 날카롭고 연약하다. 한없이 여리지만, 다분히 폭력적이다. 이게 이 소설을 접한 나에게 처음 떠오른 생각이었다. 작가 한강을 처음 접한 건 소설 《흰》을 통해서였다. 표면을 파고드는 묘사, 날카롭고 살아있는 문장을 통해 생생하게 느껴지는 경이감. 이 정도가 한강 작가의 첫인상이었다
by
한나라 에디터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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