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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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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조금씩, 아주 천천히 [사람]
변화는 하루아침 사이에 일어나지 않는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만나자며 만남을 미루다 보니 벌써 햇수로 3년을 못 본 친구들을 최근에 만났다. 저번 만남과 이번 만남 사이에 3년이라는 시간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편안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함께 있으니 함께 학교 다니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으면서도,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러 각자의 자리에서 이제 막 발을 구르며 날갯짓을 시작하는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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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지 에디터
2022.04.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 안 아주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사람]
꿈을 통해 나의 무의식을 엿보다
꿈을 꾸었다. 원래 사람은 자면서 항상 꿈을 꾸는데 다만 그것을 기억을 하는 날이 있고 못하는 날이 있는 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럼 꿈을 기억한 날이라고 하는 게 맞는 걸까? 어쨌든 나는 잘 때 꿈을 자주 꾸진 않지만, 가끔 며칠 연속을 몰아서 꾸는 기간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데 요즘이 바로 그때이다. 거의 일주일 내내 꿈을 꾸었다. 꿈을 꾼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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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지 에디터
2022.04.03
리뷰
공연
[Review] 지금 여기, 우리 삶을 빛나게 하는 것들 -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공연]
우리 삶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들
* 스포일러 주의 나의 첫 연극이 1인 극이라니. 이런저런 공연들을 꽤 많이 보러 다녔지만 연극은 처음이었다. 공연장에 입장해서 무대와 관객석 사이의 거리를 보고 ‘이렇게나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을 마주하고 연기해야 한다니, 정말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혹시라도 관객석 쪽에서 휴대폰 벨 소리가 울린다거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해서 배우의 몰입이 깨져
by
정민지 에디터
2022.04.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오늘도 나는 카페에 간다 [문화 전반]
나에게 카페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나는 일정이 없어서 혼자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날에 주로 카페에 간다. 책이나 다이어리 혹은 아이패드를 챙기고 그 외의 짐과 복장은 최대한 가볍게 한 채로 카페에 가서 맛있는 음료를 시켜 놓고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특별한 목적 없이 ‘그냥 좋아서’ 꾸준히 하는 것이 별로 없는 나에게 카페 탐방은 몇 안 되는 소소한 취미 중 하나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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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지 에디터
2022.03.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이들은 함께여서 즐겁고, 함께여서 자란다 – 아이들은 즐겁다 [영화]
아이들의 시선에서 본 ‘이별’과 ‘가족’
* 이 글은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의 스포일러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1시간은 어른의 10년과 맞먹는다. 내가 좋은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이유다.” 지브리 스튜디오를 설립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는 시간이 어른에게는 짧은 시간일지라도 아이들에게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시간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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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중 에디터
2022.03.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루한 일상을 사랑하는 법 - 패터슨 [영화]
우리의 일상은 수많은 영감으로 반짝거린다
벌써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써 세 번째 글을 쓰게 되었다. 이번에는 어떤 주제의 글을 써야할까 고민하며 나의 지난 일주일을 한 번 되짚어 보았다. 발등에 떨어진 불 치우듯이 주어진 일을 처리하느라 여유가 없었던 일주일이었다. 마땅히 주제가 떠오르지 않아 워드의 텅 빈 화면만 바라보고 있자니, 이런 팍팍한 일상 속에서 앞으로 내가 에디터로써 많은 사람들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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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지 에디터
2022.03.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 안의 블루와 마주보다 [음악]
담담하게 내 안의 블루를 응시하고 맞설 수 있는 용기
3월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봄의 시작, 다시 밤 산책을 오래오래 할 수 있는, 그리고 내 생일이 있는 특별한 나의 3월! 매년 이맘때쯤 엔 새학기 준비하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랴 늘 약간의 긴장상태를 유지하며 정신없이 지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새로운 것 하나 없이 고요하고 지루하게 3월을 맞이했다. 그래서일까? 봄의 시작과 함께 우울이 찾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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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지 에디터
2022.03.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 키에 맞는 행복을 느끼는 삶 -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도서/문학]
행복은 내 안에 있는 것
언제부턴가 행복이라는 게 막연하고 낯설게 느껴졌다. 어렸을 때는 ‘행복’이라는 단어가 내가 아는 단어 중 가장 좋은 뜻을 가진 단어라고 생각해서 거리낌 없이 사용했다.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도, 나의 일기장에도. 하지만 행복이 손에 잡히지 않는, 아주 멀리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이후로 행복이라는 단어를 의식적으로 잘 쓰지 않게 되었다. 한 번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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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지 에디터
2022.03.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돌고 돌아 다시 유행하는 LP [음악]
2018년 쯤부터 시작된 복고, 레트로 열풍은 아직 유효하다. 그리고 여기에 코로나 19로 비롯된 '집콕 문화'가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그렇게 힘입은 복고 열풍은, 결국 LP문화의 부활을 야기했다. 턴테이블과 바늘의 '툭,툭,툭,,'소리로 시작되는 LP 특유의 감성을 사랑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만 같다. 친구 집에 놀러가면 한 장 쯤 있을법한 '인테리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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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사람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나는 자주 2017년으로 돌아가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꿈을 꿨다. 그 해는 내가 첫 번째로 진학했던 대학교를 자퇴하기로 결심하고 그다음을 고민하던 해였다. 당시 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던 터라 대학을 다시 진학하기 위해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건 아니었지만 별도의 입시 준비가 필요했다. 나름 알아주는 명문대의 입학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최소 1년이라는 시
by
정민지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방원의 선택과 그가 만든 운명 - 뮤지컬 창업 [공연]
김동형의 이방원
뮤지컬 창업은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시즌 1, 2에 이어 현재 시즌 3에 이어 공연을 계속하고 있다. 저번에 쓴 글과는 달리 이번 글에서는 형식보다는 '이방원'이라는 캐릭터에 집중해 후기를 써보고자 한다. 본 작품은 여말선초 시기를 '이방원' 중심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이방원의 역할을 맡은 배우(의 해석)에 따라 극의 전반적인 느낌이 달라지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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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2.01.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프레임을 깨고 나온 네 배우들이 담아낸 '사람 사는 얘기' - 언프레임드 [영화]
프레임에서 벗어난 배우들이 각자의 눈으로 바라본 인생의 장면들을 모아 완성시킨 <언프레임드>를 두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보고 나면 희로애락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네 배우들이 프레임을 깨고 나왔다. 프레임 안에서의 모습이 더 익숙할 네 배우, '이제훈', '박정민', '최희서', '손석구'가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단편 영화들을 묶어낸 <언프레임드>는 배우 이제훈이 설립한 영화 제작사 '하드컷'과 OTT 플랫폼 '왓챠'가 손을 잡고 진행한 숏필름 프로젝트로, 12월 8
by
이현지 에디터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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