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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The Artist
[Time of good spirit]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응시하는 사람들
20여 년 간 내가 몸담고 있던 나의 고향은 그 흔한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하나 없는 시골이다. 마땅히 갈 데 없는 이 지루한 곳을 하루빨리 벗어나려 성인이 되자마자 도망치듯 도시로 떠났다. 허나 볼거리, 갈 곳은 많지만 고향처럼 쉴 곳은 없었던 것 같다. 이제는 치열한 도시 내의 삶에 지치면 도망치듯 고향으로 돌아오곤 한다. 요즈음의 내 고향은 내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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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진 에디터
2021.04.26
리뷰
전시
[Review] 대중예술을 바라보다 -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 ANDY WARHOL : BEGINNING SEOUL
세월이 흘러도 다양한 형태로 그의 작품은 우리 곁에 남아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2021년 2월 26일, 여의도에서 현대백화점이 오픈했다. 개관 한 백화점 내 뮤지엄인 ART.1에서도 새로 전시회를 같이 오픈하게 되었는데 바로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ANDY WARHOL : BEGINNING SEOUL)>이라는 전시이다. 평소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던 없는 사람이던 누구나 다 아는 장르 가운데 하나가 '팝아트'이고 그런 팝아트
by
박은희 에디터
2021.04.24
리뷰
PRESS
[PRESS] 정신분석학과 함께. '취준생'인 나의 삶 새롭게 바라보기. - 당신이 숨기고 있는 것들
당신의 과거를 새롭게, 현재를 자유롭게. ‘정신분석학’
관점을 바꾸어 생각을 달리하는 일은 가장 쉬워 보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로만 느껴진다. 흔히들 자신의 잊고 싶은 과거를 두고 ‘흑역사'라 부른다. 그렇게 문득문득 떠올리게 되는 이 ‘흑역사'는 평화로운 일상을 방해하곤 한다. 나 또한 크고 작은 ‘흑역사'들로 인해 잘 지내다가도 나 자신을 송두리째 부정해버리고 싶은 순간을 맞이하기도 하고, 애꿎은 벽을 쳐
by
이아영 에디터
2021.04.21
리뷰
영화
[Review] 꿈꾸는 일은 착시가 아니니까 - 피넛 버터 팔콘
마지막의 얼굴들은 좀 꿈꾸면 어떻냐고 말하는 듯하다.
잭은 요양원에서 탈출하고 싶다. 비슷하게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 같은 풍경만 보고 싶지 않다. 그곳은 ‘요양’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자유를 누릴 수 없게 한다. 수차례 탈출을 시도하는데 번번이 붙잡힌다. 도주 시도가 누적되면 ‘위험군’으로 분류돼 더 삭막한 시설로 이동해야 한다는 엄포를 듣고 나서도 멈추지 않는다. 잭의 꿈은 레슬링 선수가 되는 거
by
박성빈 에디터
2021.04.08
리뷰
영화
[Review] 내 마음의 온도가 올라갔다. - 피넛 버터 팔콘
친구란 우리가 선택하는 가족이야
내 마음의 온도가 올라갔다. 그런 영화가 필요할 때가 있다. 아름다운 풍경, 착한 사람들, 잔잔한 파도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영화. 비록 각본이 아주 훌륭하다거나 연출이 끝내 주는 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에 위안과 따뜻한 여운을 주는 그런 따뜻한 영화. 나는 인디 영화를 좋아한다. 인디 영화들만이 줄 수 있는 감성이 있다. 할리우드의 거대한 자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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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에디터
2021.04.07
리뷰
영화
[Review] 따뜻한 여름의 하이킹 - 피넛 버터 팔콘
유대 혹은 우정 혹은 우애
플로리다 행 하이킹 땅콩 버터 하나로 플로리다까지 걸어가기. 조금은 무모해 보이는 이 하이킹 여행에 나선 이들이 있었다. 바로 잭과 어부 타일러. 양로원에서 탈출해 나온 잭은 레슬러라는 꿈을 마음에 품고 무작정 타일러의 배에 숨어들었다. 타일러는 자신이 있던 어촌에 불을 지르고 도망치다 자신의 배에 숨어 있던 잭을 발견한다. 이들의 우연한 만남은 이렇게
by
차소연 에디터
2021.04.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양한 삶의 단편들, 141.2km의 선물 [다큐]
사라지는 동해 남부선을 바라보며
난 어렸을 때 집에서 다큐멘터리를 종종 보곤 했다. 느리고 잔잔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잠에 든 적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큐멘터리가 주는, 다른 방송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감성은 내게 많은 힐링이 되었다. 자연물 다큐멘터리는 내게 자연물 사진 작가의 꿈을 심어주었고 우주 다큐멘터리는 크나큰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을 동시에 불러
by
김재훈 에디터
2021.04.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성혜의 나라'에서 현대 사회를 바라보다 [영화]
"선택하지 않는 편을 선택한다"
인생을 색으로 표현한다면 만약 인생을 색에 비유한다면, 우리 각자의 인생은 무슨 색일까? 프리즘에 반사되듯이 여러 색이 존재하는 인생도 있을 것이고, 확고히 단색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색이 생의 주기마다 다양하게 바뀔 수도 있다. 그런데 아무런 색을 택하지 않은 사람들이 요즘에는 꽤 많아지고 있다. 특히 N포세대라 불리는 청년들의
by
심은혜 에디터
2021.04.03
리뷰
도서
[Review] 휴먼 네트워크로 이해하는 삶과 사회
무리 짓고 분열하는 인간관계의 모든 것
대학 교양수업 때, 나폴레온 힐의 성공의 비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그래프에서 85%에 해당한 것은 바로 인간관계 능력이었다. 책 <휴먼 네트워크>는 네트워크를 다룬 책이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 사이의 네트워크에 대해 다룬다. 쉽게는 인맥이라고 풀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인맥이라는 말은 오늘날 사회에서 필요한 능력 중의 하나로 요구되지만,
by
박세나 에디터
2021.03.23
리뷰
도서
[Review]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관점, 네트워크: 도서 '휴먼 네트워크'
미시적인 개인과 더불어 거시적인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인간은 자연 본성적으로 정치적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이 명제는 흔히 '사회적 동물'이라고 다르게 번역되기도 했지만 본질적으로 그 의미하는 바는 누구에게나 명확하게 와닿을 것이다. 언어를 가지고 타자와의 교류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로서 인간을 가리키는 여러 표현 중에, 이만큼 집약적인 명제가 또 있을까. 아리스토텔레스는 그 오랜 고대 사회를 살면서
by
석미화 에디터
2021.03.21
칼럼/에세이
칼럼
[씨코드] 콜라보레이션의 코드들, 중간점검
메시지와 설득력을 위한 다지기
출처 - 유튜브 딩기딩 / 글의 내용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씨코드'는 아트인사이트에서 필진으로 연재한 칼럼이다. 씨코드는 문화예술계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현상에 주목하려 노력했다. 일상과 뉴스에서 접할 수 있었던 새로운 시도를 나름 해석했고, 알려지지 않은 시도를 알리기 위해 글을 연재했다. 칼럼을 연재하며 적지 않은 이야기를 다뤘다
by
김용준 에디터
2021.03.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들의 '역주행'을 바라보며. [사람]
"낭중지추 : 능력과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스스로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최선을 다한다면 말이다.
어느새 훌쩍 다가온 봄 내음과 함께 상큼한 노래가 귓가에 맴돌고 있다. "롤린 롤린 롤린~".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데뷔 10년 만에 '대세 아이돌'이 되었다. 위문열차 공연 영상과 댓글들이 화제가 되면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기 시작했고, 음악방송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에서 재소환은 물론, 데뷔 이래 음악방송 첫 1위를 거머쥐었다. "역주행 한다". 과거
by
이현지 에디터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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