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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Opinion] 우리에게 끝없는 설렘을 안겨주는 여행에 대하여 [여행]
바쁜 사람들 속 여유와 자유를 만끽했던 나의 여행을 추억하며 다시금 여행을 꿈꾼다.
저마다 여행을 가는 이유 이탈리아 피렌체 - 두오모 근처 거리 ‘여행’이라는 단어는 참 듣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사람을 설레게 만든다. 아마도 그건 내가 여행을 통해 좋은 기억과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이유가 다르다. 어떤 사람들은 설렘을 느끼고 싶어서, 새로움과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서, 도전하
by
조민영 에디터
2021.04.15
리뷰
영화
[Review] 모르는 것은 아는 체, 아는 것은 모른 체하는 어른들 - 어른들은 몰라요
정말 문제적인 건 누구일까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는 청소년의 고민들을 유심히 살펴볼 때가 있다. 가정폭력, 학교폭력, 교우관계의 마찰, 학업 문제…. 주체가 청소년일 뿐 모두가 경험하는 보편적인 고민들이다. 미디어에 교과서처럼 나오는 청소년들의 해맑고 밝은 모습이 잘 짜인 허구처럼 느껴질 정도로 복잡하고 어두운 문제들투성이다. 마땅히
by
조현정 에디터
2021.04.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보다 먼저 태어난 당신 [문화전반]
당신과 나는 왜 이 모양이 되었나.
선생(先生)님이라는 단어의 한자 풀이는 ‘먼저 태어난 사람’이라고 한다. ‘더 오랜 세월을 산 사람’이 곧 가르침의 원천이라는 우리 선조들의 가치관이 담겨있는 단어다. 거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보다 오랜 세월을 산 사람에게 구해야 하던 때가 있었다. 정보와 지식을 담고 있는 매체 중에 가장 접근하기 쉽고, 가장 전달력 높은 매체가 사람이었을 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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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음 에디터
2021.04.1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사이코보단 빈센조가 더 좋아요 - 드라마 '빈센조'
주저앉아 울기보단 물기를 택하기. 그게 바로 내가 '사이코지만 괜찮아'보다 '빈센조'를 좋아하는 이유.
내가 중학생일 때였다. 하굣길에 몇몇 선배들로부터 돈을 뜯겼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무슨 용기가 있었는지 그들의 말을 무시해 버렸다. 하지만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갈 리가 있나. 선배 무리는 나를 끈질기게 따라오며 돈을 요구했다. 물론 나는 그들을 계속 무시했다. 그러자 그들 중 하나가 열을 뻗쳤는지 내 뺨을 때렸다. 다행이도 주변 행인들과 친구들의 도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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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에디터
2021.04.14
리뷰
공연
[Review] 진정 가공할 만한 것은 무엇이었나 - 연극 '우투리: 가공할 만한'
우투리 설화는 가공되었을 뿐이다. 진정 가공할 만한 것은 극본과 연출이었다.
우투리 설화는 1)가공되었을 뿐이다. 진정 2)가공할 만한 것은 극본과 연출이었다. 창작집단 LAS. 어디서 들어봤나 했더니 예전에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을 보고 팔로우 해뒀던 계정이었다. 그 당시에도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은 전형적인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를 여성 서사로 바꾸어 두 여성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었다. 이번 '우투리: 가공할 만한'
by
이채이 에디터
2021.04.14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포르투갈에서의 일기는 조금 달랐다 [여행]
아주 내밀하고 조금 어두운 스물둘의 여행기록
지인들에게는 별로 놀랍지 않을 사실이지만, 나는 일기를 꾸준히 쓴 적이 없다.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게으른 까닭이다. 그러나 ‘꾸준히 쓰는 일기’라는 명사구가 내 사전에 없다는 이유로 자신을 게으르다고 단정하는 것은, 나와 비슷한 이들을 배려하지 않는 지나치게 성급한 일반화 같기도 하다. 허니 끈기가 조금 부족하다는 말로 변명의 자리를 메워본다. 물론 이것
by
최미교 에디터
2021.04.14
리뷰
도서
[Review] 조금씩 아주 조금씩 poco a poco - 다정한 클래식 [도서]
이후 천천히 폭넓게 하지만 지나치지 않게 스며 들어가다.
음악을 듣고 연주하는, 소리를 내고 소리를 듣는 청각을 자극하는 음악 시간은 체육과 함께 아이들이 선호하는 수업 과목이었다. 그럼에도 음악 시간에 배우는 클래식은 참을 수 없이 지루했다. 선생님께서 클래식에 사용되는 악기들인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를 나열하기 시작하면 일단 교과서에 밑줄을 치고 들었다. 대한민국의 중학생과 고등학생이라는 상황
by
문지애 에디터
2021.04.14
칼럼/에세이
에세이
[일상 조각] 밤과 꿈을 줍는 시간
어릴 땐 밤을, 커서는 꿈을 줍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프롤로그. 온기를 빚는 시간 장인이 공방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장면을 상상해본다. 주변의 소리가 점점 사라지며 오롯이 내 손끝과 그 손끝에 맞닿아있는 흙에만 집중하는 시간. 그 시간은 마치 타인과 세상의 시선이 묻지 않은, 나 자신을 빚어야 하는 글을 쓰는 일을 닮은 것 같다. 잠시 삐끗해도 괜찮다. 열심히 매만지다 보면 다시금 만들고자 하는 모양을 찾아가
by
전지영 에디터
2021.04.14
리뷰
공연
[Review] 우투리 : 가공할만한, 내일을 꿈꾸는 삶
직접 영웅이 된 3의 이야기
나는 연극을 자주 보는 편이 아니다. 혜화동과 가깝게 사는 편도 아니고 연극보단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이다. 영화는 보고 구매를 할 수 있고 영상을 소장할 수 있는데, 연극은 머리에만 남기니 시간이 지나 금방 잊어먹기 때문이었다. 특히 휘발유가 가득 찬 것처럼 어제 일도 기억이 금방 날아가는 나한테 좀 어려웠다. 자주 보는 편이 아니라, 이 연극이 더 어떤
by
이서은 에디터
2021.04.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를 이끄는 음악 [음악]
좋았던 과거로 '나'를 불러내느 히사이시 조의 음악에 대한 짧은 감정
음악 취향이 바뀌었다.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차분하고 조용한, 그렇지 않으면 과거에 즐겨 듣던 노래를 찾아 듣게 되었다. 아무런 생각 없이 들을 수 있는, 그런 쉬운 음악이 필요했다. 한 사람이 과거의 음악을 찾아 듣는 것은 그 음악이 좋은 것도 있지만 그 음악을 듣던 과거의 그 시간을 그리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지금 나 또한 그 시절을 회상하
by
안현주 에디터
2021.04.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서평하는 사람들. [도서]
궁극적으로는 책을 얘기하지만 책에 기대지 않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서평의 필요성에 대한 얘기이다.
읽은 책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을 글로 남기기 위해 노력한다. 서평일 수도 혹은 독후감일 수도 있는 성긴 글인데, 책을 읽고 (그에 대한) 글을 쓰면서 가지게 된 물음은 ‘이 글이 나의 독서 행위를 드러내는 것 외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였다. 책에 대해 얘기하며 논하는 글, 책 한 권을 두고 나올 수 있는 이야기의 무궁무진함을 접할 수 있는 글은 없
by
조원용 에디터
2021.04.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빠의 음악을 들으며 [사람]
아빠의 요즘이 궁금하다면, 아빠의 플레이 리스트를 듣는다.
아빠는 유난히 음악을 좋아하신다. 할머니 말씀에 따르면 대학생때 맨날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너무 크게 듣고 다녀 "그러다 귀 나빠진다"라는 잔소리를 매번 하셨다고.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50대가 된 아빠는 여전히 귀가 찢어질듯 음악을 크게 들으시고 같은 노래를 여러 번 감상하신다. 오늘도 아빠는 집에 들어오시자마자 방으로 들
by
신지예 에디터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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