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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리뷰] 전통음악 알려드립니다 -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도서]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국악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차 있다.
예전에는 국악이라면, 지루하거나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전통 음악이라고 생각했왔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시각보다는 MZ세대들에겐 새롭고 재미있게 해석할 요소가 무궁무진한 음악 장르가 되었다. 물론, 대중의 생각이 단적으로 변하게 된 건 대중문화 아티스트와 차세대 국악인들의 세련된 재해석이 가장 큰 몫을 했다. 그 중심은 역시 한국관광공사의 광고 영상
by
오지영 에디터
2021.12.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쁜 교육'의 시선 [영화]
<나쁜 교육>의 시선이 소비하는 것은 무엇일까.
영화 <나쁜 교육>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2004년 작품으로 네 남자의 사랑을 보여준다. 하지만 사랑을 보여준다고 하여 영화의 내용마저 달콤하진 않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아픔으로 슬픔을 곱씹는 순애보는 더더욱 아니다. 영화가 드러내는 감정이 그만큼 강렬한 것은 분명하나, 이 감정은 그저 쓰다. 사실 영화가 보여주는 것은 뜨거웠던 감정이 타고 남은
by
김동희 에디터
2021.12.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백예린의 선물같은 앨범 [선물] [음악]
백예린의 섬세한 따스함이 담긴 선물
백예린의 그리 잦지 않은 방송 출연과 앨범 발매 빈도에도 불구하고, 그와 그의 음악이 입소문을 타고 대중의 마음을 끌게 된 분명한 요인 중 하나는 자신만의 곡 해석을 더한 커버곡이다. 그간 '가끔', 'La La La Love Song', '장마' 등 사운드 클라우드나 공연에서 수십 개의 커버곡이 공개됐으며, 각종 페스티벌과 공연에서 촬영된 커버곡 영상
by
김승주 에디터
2021.12.09
리뷰
도서
[Review] 우리 곁에, 판소리! -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책을 읽으면서 ‘왜 지금까지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판소리가 낯설다고 느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최근 “범 내려온다” 영상을 소위 대박을 터트리면서 누구나 한 번쯤 이 가락을 들어봤을 것이다. 필자도 이 영상을 접했을 때, 판소리의 위치가 바뀌어 감을 느꼈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판소리는 필자에게도 그러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낯선 장르로 인식된다. 판소리를 한국의 예술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우리는 한국인임에
by
김소정 에디터
2021.12.09
리뷰
도서
[Review] 신명나게 놀아보세 -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도서]
우리가 먼저 즐기는 것이 세계화의 시작
요즘 티비에는 정말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악에 대한 프로그램도 있는데, 이런 것만 보아도, 많은 사람이 다양한 장르를 만나보고 싶어 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다. 이 책의 작가는 김희재 소리꾼으로, 한양대학교 국악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하고 인문학적 가치를 말하는 예
by
이수진 에디터
2021.12.09
리뷰
PRESS
[PRESS] 황선우,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
직장인의 삶은 행복한가요?
행복해요? 행복하세요! 행복하세요! 가끔 끝인사로 사용할 때가 있다. 직장 동료가 퇴사할 때, 그날따라 고된 업무를 보냈을 때, 팀이 신경 쓰던 일이 잘 마무리가 되었을 때, 혹은 그저 퇴근할 때도 가끔 행복을 빌며 직장을 벗어난다. 나를 위한 암시 같기도 하다. 행복해요? 누가 봐도 고민에 가득 찬 얼굴을 하고 나타난 직장동료에게 물어본다. 물어보기도
by
이서은 에디터
2021.12.07
리뷰
도서
[리뷰]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 복잡하다 복잡해
재미없었는데, 있어요
왜? 외국인 친구에게 필자가 가장 많이 하는 말. 목적은 그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한국 콘텐츠를 보는, K-POP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기 위함이다. 그중 단골 질문은 ‘왜 K-POP을 좋아하세요?’다. 나 : 왜 K-POP을 좋아하세요? 외국인 A : 노래가 좋아서요! 외국인 B : K-POP 가수들은 매력적이고 재능이 많아서요! 하지만 그들의 대답은 어
by
신재희 에디터
2021.12.06
리뷰
공연
[리뷰] 악에 대한 오롯한 시선을 마주할 골목길 - 리처드 3세를 찾아서
'리처드 3세를 찾아서'는 내가 알지 못했던, 아니 알고 있음에도 숨기고 있던 마음에 대해 알 수 있게 돕는다. 그러한 과정은 스스로에 대한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낸다.
철저하게 외면 받았으나,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재가 되는 '리처드 3세' 당시에는 철저히 외면받았던 인물인 ‘리처드 3세’는 현실에서 다양한 소재로 사람들에게 다가온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에서 읽은 리처드 3세는 악인 그 자체의 모습이다. 사람들에게 이해받을 수 있는 결정적인 사건이 있거나, 서사가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선과 대비되어 완벽한 악인으로만
by
심혜빈 에디터
2021.12.06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우린 서로가 서로의 날 선 가시가 되어 [음악]
<밭>이요? <밭>을 아냐구요? 제가 들은 국힙 중 최고였어요.
0. 글을 열며, 그를 처음 본 것은 쇼미더머니 777 그룹 대항전의 클립이었다. 그 시기 나는 국내 힙합을 즐겨 들었지만, 쇼미더머니의 서바이벌 체제에 대해 반감을 품고 있었으며, 음악을 들을 때 좋고 나쁨을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하고자 아티스트의 정보를 따로 검색을 해 보진 않았었다. 따라서, 당시의 내게 오도마는 오사마리 크루의 뉴페이스 정도였다. 래
by
신동하 에디터
2021.12.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색에 대한 단상 [사람]
나는 흐릿한 걸 좋아해
미술계에 발을 들인 뒤 다양한 작품을 많이 접하다 보니 그동안 스스로가 은연중에 일관적인 취향을 지녀 왔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우선 색의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나는 명도가 높고 채도가 낮을수록 끌린다. 간단히 말하자면 흰색이 많이 섞인 파스텔 계열이면서도 너무 강렬하지 않을수록 좋아한다. 왜냐하면 원색에 가깝고 선명한 색상일수록 그것들을 바라볼 때마다
by
신민경 에디터
2021.12.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피사체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마주하다 [미술/전시]
사진에 담긴 코로나 이전의 일상, 여행
※ 전시 순서대로 쓰여진 후기가 아님을 서두에 밝힙니다. 정말 가고 싶었던 전시 중 하나인 요시고 사진전. 주변인들의 SNS 사진들을 보고 더욱 궁금해져서 전시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았길래 티켓을 얼른 예매해 11월 25일에 다녀왔다. 웨이팅이 매우 길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평일 오전에 간 것이었는데, 운이 좋아 10분만에 내부로 들어설 수 있었다. 부쩍
by
김민지 에디터
2021.11.30
리뷰
도서
[Review] 지구 온난화는 허구일까? - 기후의 힘 [도서]
기후에 따른 인류의 역사를 통해 바라보는 지구 온난화와 미래
나에게 소중한 무언가가 닳아 없어지거나, 고장 나거나, 또는 망가져 가는 것을 보는 것은 힘이 든다. 감정적 소비도 크고 스트레스도 크다. 예를 들자면, 애착 이불이 더는 꿰맬 수 없을 만큼 닳는다던가, 연필로 쓴 오래된 편지가 점점 흐려지거나, 누군가의 건강이 나빠지는 것 같은 일들. 너무도 아끼지만 내 손을 떠난 것들은 극복하고 살아야 한다. 새로운
by
권현정 에디터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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