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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이정도 퀴어면 안불편해? [TV/드라마]
거울 속의 이미지 말고, 현실의 그들을 보자구요.
‘넷플릭스 보고 갈래?’ 미국에서 ‘라면 먹고 갈래?’와 같은 의미의 플러팅으로 쓰인다는 이 문장은 우리의 삶 속에 넷플릭스가 상당 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넷플릭스 속 영화나 다큐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종류의 퀴어 관련 컨텐츠가 굉장히 많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 쏟아지는 퀴어 콘텐츠 속에는 쉽게 알아채지 못할, 하지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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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진 에디터
2020.07.12
리뷰
PRESS
[PRESS] 아픔을 공유하는 위로, 어쩌면 가장 최선의 위로. - 홀로 밤을 걷고 있는 당신에게
도서 ‘홀로 밤을 걷고 있는 당신에게’를 읽고
책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비극의 보편성을 느낄 때 마음속으로 위로를 느낀다고. 저 타인도 나와 비슷한 일을 겪었구나, 혹은 비슷한 감정을 느꼈구나. 그런 상처를 가지고 있구나. 그러니까 나만 이런 생각을 하고 힘들어하는 게 아니구나.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지닌 타인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by
이아영 에디터
2020.07.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회와 함께 하는 예능 [TV/예능]
불안한 짠내 투어와 그걸 지켜보는 나
지난주 화요일, <더 짠내 투어>가 돌아왔다. 코로나 19 창궐로 잠정 휴방으로 결정되었던 여행 예능이 다시 시작한 것이다. 네모난 화면 속의 출연자들은 손 소독과 열 체크를 모두 했다. 분명 방역도 잘한 것 같고,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도 좋은데, 보면 볼수록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나를 엄습해온다. 정말 ‘여행’하는 모습을 지금 촬영해도 되는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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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빈 에디터
2020.07.07
리뷰
도서
[Review] 편안하면서도 불편한 이들과의 관계란 -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도서]
때론 낯익어서 더 낯선 이들과 공존하는 법
처음으로 누군가를 만나는 자리에서 긴장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긴장감은 어떤 사람에게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즐거움의 필수적인 요소로 생각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왜 인연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지 다시금 깨닫게 하는 요소가 된다. 후자의 성격에 가까운 나로서는 처음 만난 누군가와 웃고, 담소를 나누고,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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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20.07.07
리뷰
도서
[Review]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 알면서도, 또 그렇게
타인을 대하는 법, 사실 정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1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신경써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피곤한 일이다. 하지만 사람은 살아가면서 나 말고 다른 사람들과도 생활해야하는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타인을 대하는 건 필수불가결한 일이다. 내가 아닌 타인을 대하는 방법은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 한 단어 '배려'로 뭉뚱그려 말하면 쉽지만, 이를 개개인에게 맞춰주는 것은 피곤하고 어려운 일이
by
배지은 에디터
2020.07.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먹고 마시며 대화하는 [문화 전반]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다. 여럿이 모여 먹고 마시던 일상은 더 이상 일상이 아닌 것 같다. 리크리트 티라바니자의 먹는 예술은 현대 예술에서의 소통, 상호작용, 그리고 만남의 가치를 이야기했다. 필연적으로 시대와 발맞출 예술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인생에 있어 중요한 순간엔 음식이 빠지지 않는다. 탄생, 생일, 결혼, 그리고 장례식까지, 무언가를 축하거나 기념할 때 우리는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대화하고 사회적 관계를 맺는다.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 때도, 오래간 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의 소식이 궁금할 때도,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갈 때도 우리는 '밥 한번 먹자'라고 말한다. 서로
by
송민형 에디터
2020.07.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점과 점을 잇는 선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 [공연예술]
연극 <점과 점을 잇는 선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 리뷰. 배우의 입을 빌려 스스로에게 묻고 그에 대한 답을 연극을 통해 찾을 수 있었다.
▲선돌극장 무대를 배경으로 찍은 티켓. 제목을 그대로 구현해 낸 티켓은 미트크리에이터즈의 개성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지난 6월 24일, 코로나19의 여파로 한산해진 대학로를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채우는 미트크리에이터즈의 연극 <점과 점을 잇는 선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 (이하 점과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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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주 에디터
2020.07.0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Read : netFlix _ intro
그것이 생산성과는 거리가 먼 순수한 소비를 위한 목적일지라도.
나는 영화나 드라마, 책, 공연이든 그게 어떤 종류의 것이든 시작하기 전에는 그것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배제하려고 하는 편이다. 어릴 때,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시는 책을 읽어보는 사람들과 읽지 않는 사람들 두 분류로 나뉜다면 나는 언제나 후자였다. 어쩌면 이 경우에는 소개를 받고 책을 읽는 사람들의 수가 더 적을지도 모르겠다. 유튜브에서 넷플릭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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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20.07.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린 왜 사랑했을까?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공연예술]
극을 보는 동안 수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그 감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뮤지컬
나에게 인생 뮤지컬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망설임 없이 '어쩌면 해피엔딩'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며칠 전, 내 인생 뮤지컬이 돌아왔다.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 무엇이냐 물으면, 사람마다 다 다른 곡을 고를 것이다. 그만큼 이 뮤지컬은 명곡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내 머리와 가슴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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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20.07.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금, 여기의 문학이 궁금하다면 [도서]
지금 여기의 문학이 궁금하다면,『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많은 한국 문학 독자들이 ‘한국 근대 문학은 읽지 않는다.’고 말한다. 비약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내 주변 독자들은 그렇다. 한국 근대 문학은 남성 지식인의 시점에서 서술되어 자기 연민에 빠진 남성 인물을 그리며, 여성은 그저 대상화, 도구화되고 있어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동시대 한국 문학은 여성 작가의 비율도 크게 늘었고, 여성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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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영 에디터
2020.06.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중국의 산아제한정책의 이면을 소설로 쓰다 - 개구리 [도서]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
1971년부터 30년간 실행되었던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에 의해 희생된 개인의 비극적 삶을 형상화한 소설이다. 많은 작가가 작품 속에 자신의 삶을 투영하듯 <개구리> 또한 저자인 ‘모옌’이 겪은 일화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 한국어판 서문에 붙여져 있다. 문호 개방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당국의 검열을 철저하게 거쳐야 하는 중국이기에 중국판 서문에
by
전수연 에디터
2020.06.30
리뷰
공연
[Review] 눈을 감고 들으면 눈앞에 펼쳐지는 절경 - 클미지기 안두현의 클미 콘서트
클래식에 미치다 공연을 통해 본 클래식의 세상속으로
클래식은 그렇게 내게 왔다. 사실 이번 ‘클래식에 미치다’ 콘서트는 내 기억 속에 또렷이 존재하는 어쩌면 유일한 클래식 공연일 수도 있다. 어렴풋이 어렸을 적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갔던 기억이 있기는 하지만, 공연이 기억난다기 보다는 그저 숨직인채 무대를 올려다보면 그 장면만 기억이 나기에 그건 제외해두고 말이다. 그렇기 때문이었을까,
by
박다온 에디터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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