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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Opinion] 좀비 지옥? 현실 지옥! [만화]
네이버 웹툰 <위 아 더 좀비>
* 본 글은 웹툰 ‘위 아 더 좀비’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초고층 타워이자 국내 최대 쇼핑몰.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 타워에서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가 발생, 전대미문의 좀비 사태가 발발한다. 그러나 바이러스로 인한 카오스도 잠시, 전 국민을 공포의 도가니에 빠뜨렸던 일명 ‘서울 좀비 사태’는 군경에 의해 약 3시간 만에 진압되기에
by
박지연 에디터
2023.04.23
리뷰
도서
[Review] 현실을 비추는 거울 - 미래과거시제
실현가능한 오싹함
SF가 현실을 건드리는 순간 우리는 낯선 감각을 느끼게 된다. SF에서는 일상적인 배경을 일그러뜨림으로써 현실에 대한 새삼스러운 자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인지적 소외라고 부른다. 이전의 SF가 우주, 지하세계, 혹은 아예 다른 차원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면 팬데믹 이후의 SF는 비교적 가깝고 더 그럴듯한 이야기의 수준으로 진화했다. 전염병으로 멸망
by
조수빈 에디터
2023.04.1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OO이(가) 현실이다’
똑똑하고 역겨운 영화 두 편.
메타버스는 시간이다 ‘메타버스’라는 것에 관한 논의로 한창 난리였을 때, 가장 인상 깊게 봤던 주장은 ‘메타버스는 공간의 개념이 아니라, 물리적 삶이 가상의 삶보다 덜 중요해지는 어느 시점’이라는 것이었다. 이 말을 보게 되었을 때 쭉 어딘가 촌스러운 비디오 게임 속 공간을 떠올리며 아직 나와는 상관없으리라 생각했던 메타버스의 개념이 내 안에서 정립되었다
by
류나윤 에디터
2023.04.12
리뷰
전시
[Review] 20세기 현대 미술의 발자취를 따라 - 전시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루드비히 미술관 전시를 만나다
20세기 현대 미술이란 ‘현대’라는 이름에도 어쩐지 가까우면서도 먼 느낌이다. 매 순간 빠르게 변화하는 21세기의 사람들에게 어쩌면 20세기란 조금 먼 과거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다양성과 개성을 바탕으로 파격적이고 획기적인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던 당시의 작품들은 여전히 우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어떤 의미에선 지금보다 더 앞서간 미래 세대의 감성
by
박주연 에디터
2023.04.05
리뷰
공연
[Review] 현실에서 펼쳐질 희망을 노래하다 - 비밀의 화원 [공연]
꿈꾸러 갈래?
꿈꾼다면 이룰 수 있다. 갑작스럽게 따뜻해진 날씨에 꽃잎이 모락모락 피어나기 시작한 초봄, 사람들은 덕수궁 돌담길 따라 삼삼오오 무리 지어 꽃을 구경하고 산책하기 바쁘다. 나는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화원에 가고자 서둘렀다. 비밀로 싸인 화원 입구에 다다르자 달달한 향기가 스며든다. 숲속 같기도, 어린아이들의 놀이방 같기도 한 이 화원의 비밀을 파헤치기
by
이수진 에디터
2023.04.04
리뷰
전시
[Review]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 예술을 통한 전쟁의 상처
전쟁의 상처를 예술로 승화하다.
미술관에 가서 그림들을 볼 때 ‘저 그림은 나도 그리겠는데’라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때의 그림은 단순히 액자에 걸려있는, 여러 색깔과 점, 선이 만나 이루어진 형태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림의 제목을 보고 그 그림을 그린 시대적 배경을 알아본다면 그것은 더 이상 단순한 그림이 아니다. 작품 하나에는 그 시대의 깊은 의미와 한
by
이지혜 에디터
2023.03.31
리뷰
음반
[리뷰] 현실의 비현실 노래하기 : 행복회로 부수는 중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다면 나노말을 찾으세요
‘나노말’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걸 연상하게 되는가? 나노말은 2020년 [행복 회로 돌리는 중]이라는 앨범으로 처음 데뷔한 인디 팝 밴드다. 2인조 밴드였던 그들은 부산 씬에서 주로 활동하다 2022년 한 명을 더 영입하여 인천에 본거지를 두고 홍대 씬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독창적인 사운드로 평범하지 않은 팝 음악을 한다고 본인들을 소개하는
by
오수빈 에디터
2023.03.12
리뷰
음반
[Review] 매콤한 현실형 낭만 - 나노말 밴드, 행복회로 부수는 중
스파이시 스위
음악에 시간이 담긴다는 표현이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다. 나노말의 음악들은 장난스럽고 유쾌하다. 그리고 그 어딘가에 작은 우울감이 파편처럼 박혀있다. 이번 앨범 [행복회로 부수는 중]에는 나노말 밴드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겨있다. 나노말은 [행복회로 돌리는 중], [행복회로 터지는 중], [행복회로 불타는 중]을 발매하며 세상의 행복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로
by
조수빈 에디터
2023.03.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모든 걸 빼앗기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영화]
이 현실적인 스릴러를 보고도 나는 달리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지난 가을, 친구의 블로그에 이상한 글이 올라왔다. 우울하다는 가벼운 투의 말과 'ㅋㅋㅋㅋ' 하는 웃음이 잔뜩 이어졌는데, 그게 평소 같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무슨 일 있나보네. 이따 카톡이나 해봐야겠다.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다. 몇 시간 후 인스타그램을 켜고서야 친구의 블로그가 해킹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너인 줄 알았어' 했
by
김희진 에디터
2023.03.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 번쯤 미치도록 화날 때가 있잖아" [영화]
처음 이 작품을 만나게 된 것은 학교 수업 중 분석 과제를 통해서였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감상하니 과제의 대상으로서 영화가 아닌, 인상깊은 영화로서 마음 속에 자리잡았다. 이야기 자체는 남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라는 흔한 주제에서 시작되지만, 각 인물이 가지는 색깔이 정말 독특하고 강렬하며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를 던지는, 개성이 뚜렷한 영화라고 생
by
정충연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일상 속 도피처가 필요하다면 [공간]
꽤 괜찮은 현실 도피처, 남양주 아유 스페이스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다. 만남이 버거워진다. 반복되는 하루 일과에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며, 그것들이 몽땅 숙제같이 느껴진다. 명확한 이유도 없이 체한 것처럼 가슴이 답답해 한숨을 내쉬어본다. 나의 느긋한 삶의 속도를 기다려주지 않는 현대사회의 조급한 시계를 부수는 상상을 한다. 뿅 하고 사라져버리면 어떨까 생각한다. 의무와 부담감에서 보다 더 자유로워지고
by
권기선 에디터
2023.01.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능성은 현실이 되어 [영화]
죽음 앞에서 비로소 솔직해지는 우리
마스크 안에서도 코 끝이 시려오는 바람을 느끼고, 어디선가 익숙한 선율이 흘러나올 때. 어둠이 슬며시 내려앉으면 형형색색의 불빛들이 그곳을 밝히는 연말 거리를 거닐다 보면 생각이 나는 영화가 있다. 바로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 (Last Holiday, 2006)이다. * 이 글은 해당 영화에 대한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스트 홀리데이 (Last
by
백소현 에디터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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