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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지금 바로 클래식이 듣고 싶어졌다 - 클래식은 처음이라
나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 시간을 만들어준 이 책, 소중한 경험이었다.
클래식.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장르이다. 우리는 수많은 클래식에 노출되어 있지만, 찾아서 듣는 경우는 별로 없다. 나 또한 가끔 클래식을 들을 뿐, 좋아하지는 않았다. 일단, ‘클래식’이라는 장르에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했고, 언어가 배제된 기악곡의 경우 특히 그러했다. 성악곡의 경우 외국어로 되어있다 보니, 직접적인 느낌이 잘 오지 않아 상대적으로 좋아
by
김소정 에디터
2021.07.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무형의 취향을 잡아내는 일 [사람]
언젠가는 읽게 될 '아주 낯선 언어로 된 책'; 좋아하는 것 안에 든 내 취향의 실체를 만날 때까지
혼자 읽는 일기가 아니라, 누군가 읽어주길 바라는 글을 쓴다면 나는 당연히 잘 아는 분야에 대해 쓸 줄 알았다. 그러나 글감은 의외로 규명해내고 싶은 것들에서 온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좋아하지만 왜 그런지는 아직 잘 모르는 것들’이다. 적게는 몇 번에서 많게는 수십 번씩 다시 볼 만큼 좋아해도 정확히 무엇에 끌리는지 쉬이 짚어낼 수 없는 것들. 아니면
by
신성은 에디터
2021.06.13
리뷰
전시
[Review] 취향이 삶이 되다 - 앤디 워홀 [전시]
모순성과 현대성
당신의 의미를 입력하세요, 앤디 워홀 현대미술은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과거 존재했던 신고전주의, 사실주의, 인상주의처럼 하나의 미술 사조는 사라지고 작품 자체의 의미나 아이디어가 미술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술 작품을 보는 방식에는 정해진 틀이 없으며, 개개인의 주관과 생각이 주를 이루게 된다. 소통하며, 서로의 의견을 묻는 담론이 형성
by
심은혜 에디터
2021.04.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취향을 빌려서 하는 자기소개
들쑥날쑥한 취향으로 제 소개를 대신합니다
Q. 취향에 대한 글을 쓰게 된 이유? 취향은 그 사람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전달한다고 생각해요. 무언가를 좋아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기 마련이죠. 우리가 처음 누군가를 만나는 자리에서 좋아하는 음식이나 노래에 대해 질문을 하잖아요. 그게 단순히 할 말이 없어서 그러는 것만은 아닐 거로 생각해요. 적어도 저는 그렇거든요… 사실 이번에 글을 쓰면서, 자
by
박경원 에디터
2021.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 시절 홍콩, 왕가위 - 아비정전,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영화]
취향이 범벅된 그 시절 감성
왕가위 1958년 7월 17일 홍콩전영금상장 최우수 감독상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나는 1994년도에 태어났다. 그리고 왕가위 감독의 전성기는 누가 뭐래도 나에겐 1990년대다. 나의 탄생과 같이한 전성기라 모든 결을 이해할 수는 없고 감독의 모든 작품목록을 보진 못했지만 왕가위 감독의 작품은 내가 가장 선호하고 취향을 느끼는 결이다. 그 시절 내로라하
by
이서은 에디터
2021.03.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엽서를 모으지만 몇 장 없어요 [사람]
나는 엽서 수집가다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지원서에 자신을 단어로 소개하는 문항이 있었다. 나에겐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오히려 현재 문화계 이슈를 꼽는 항목을 먼저 썼을 정도다. 고심 끝에 나의 얕고 넓은 관심사를 '취향 수집가'라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했다. 다시 말해 여러 취향을 모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사람. 못내 아쉬워 잡식성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누군가에게 간단
by
김세음 에디터
2021.03.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름다움을 살피는 눈 뜨기 - 심미안 수업 [도서/문학]
아름다움을 살펴 찾는 안목, 심미안.
큐레이션의 시대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보내주는 뉴스레터로 메일함은 늘 한가득이다. 구독신청을 했으나 귀찮아서 읽지 않은 채로 쌓여가는 메일도 많지만, 그래도 시간은 없는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궁금할 때면 가장 상단에 있는 뉴스레터를 한번씩 열어 훑어보는 편이다. 직접 정보를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고심해서 선정하고 정리한 양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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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은 에디터
2021.02.24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음악적 취향이 어떻게 되세요? [음악]
‘유행가’ 부재에 대한 아쉬움
어떤 뮤지션 좋아하세요? 가수 WOODZ, 콜드(Colde), 다운, Rad Museum을 좋아한다. 감성적이면서도 차갑지만 포근한 보이스가 매력 포인트다. 새벽에 들으면 나도 모르게 ‘감성충만’해지며 음악을 음미한다. 제3자가 보면 오글거리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WOODZ 앨범 소위 말하는 ‘홍대병’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가수를 말했을 때 아는 사람
by
신재희 에디터
2021.02.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나를 여기로 이끌었다
매번 먹던 걸로 주세요, 병주고 약주는 유튜브 알고리즘
여러 대의 컴퓨터를 쓰는 나는,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유튜브를 켜놓고 일하거나, 작업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근무시간에 영상을 진득하니 보면서 일한다는 건 아니지만, 종종 배경음악을 깔거나 집중에 좋은 음악을 틀어놓을 용도로 사용하곤 했다. 문제는 집 밖에 못 나가다 보니 자기 전에도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주간 스크린 타임 중
by
고유진 에디터
2021.01.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작고 사소한 취향이 모여 '오늘'이 되는 이야기 [도서/문학]
내가 아닌 것들을 걷어내고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이끄는 삶을 위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개성이 중시되는 사회다. SNS에 업로드되는 유명인이 아닌 개인의 일상이나 플레이리스트, 패션, 음식 취향 등이 마치 하나의 브랜드처럼 여겨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사용 방식만 보더라도 단순히 일상을 기록하는 용도를 넘어 개인의 무드 혹은 취향을 드러내기 위한 '아카이브용' 계정들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일관성 있는 콘텐츠가 모인
by
고민지 에디터
2021.01.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취향에 관한 소소한 단상 [사람]
2020년, 여전히 좋은 것들에 대한 기록
누군가가 너 인생의 목표가 뭐냐 라고 묻는다면 단순하지만 내 대답은 항상 ‘멋진 사람이 되는 거’였다. 지금도 그건 바뀌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상상하는 멋진 사람이 부합해야 하는 기준에 항상 빠지지 않았던 것은, 자신의 것을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였다. 좋아하는 분야에 깊이 파고들어 명확한 취향들을 가진 사람, 그리고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눈에 띄
by
신지이 에디터
2021.01.0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타인을 알기 위한 나를 알기
나에게 질문을 던진 적은 처음입니다.
#TAKE1 글과 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어린 시절부터 감상은 참 잘했다. 아름다운 산을 오르거나, 멋진 영화를 보면, 마음 속에 생기는 그 생소한 감정을 어떻게든 나의 언어로 표현하려 했다. 물론 창의적이진 않았다. TV 프로그램이나 라디오에서 들은 재밌는 단어들을 장난감 조립하듯 나만의 순서로 정렬시켜놨을 뿐이었다. 이제 와서 그때의 표현
by
정용환 에디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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