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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그러게 니가 조심했어야지 [영화]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비난하는 당신들에게, <프라미싱 영 우먼>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자들 생각하느라 바빠’라는 가사가 담긴 찰리 xcx의 ‘boys’가 흘러나오면서 뮤비 속 환상에만 존재할 것 같은 남자들이 아닌 현실적인 몸매의 남자들을 길게 보여준다. 강렬한 첫 장면은 시작부터 내 기대감을 높였다. 의대에 재학하며 전도유망‘했던’ 여성 캐시는 같은 의대 동기이자 자신의 반쪽 같았던 절친한 친구 니나
by
신민정 에디터
2022.01.21
리뷰
전시
[Review]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 기술과 예술 사이 [전시]
관객과의 상호작용과 예술적 감동, 두 마리 토끼 잡기
미디어를 활용한 비주얼 작업의 영역이 광고와 대중문화, 예술의 경계를 점차 무너뜨리고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 늘 다니던 서울시내 한복판이 갑자기 ‘볼거리 명소’로 떠올랐던 이유는 바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외벽을 가득 채운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때문이었다. 매일 일몰부터 자정까지 ‘매지컬 홀리데이’라는 3분 14초짜리 영상이 상영되는데, 이를 보기 위
by
신유빈 에디터
2022.01.21
리뷰
전시
[Review] 우리 일상에도 존재하고 있을지 모를 신비로운 이야기 -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미디어아트’와 ‘귀신’을 조화시켜 자연스럽게 한국의 전통들을 접할 수 있는 전시
조금 과장해서, 인외의 존재만큼이나 매력적인 존재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신비로운 인외의 존재를 동경했다. 이누야샤를 보며 키라라를 동경했고, 포켓몬스터를 보며 피카츄를 동경했고, 드래곤 길들이기를 보며 투슬리스를, 겨울왕국을 보며 올라프와 브루니를 동경했다. 그뿐만 아니라 해리포터에서는 수많은 신비한 동물들을, 반지의 제왕에서는 엘프와
by
김혜빈 에디터
2022.01.20
리뷰
전시
[Review] 기묘하고 신비로운 전시 이야기
현대판 디지털 전시
(주)디자인실버피쉬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실감형 미디어 전시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전시는 기존 전시와 다르게 그래픽 AR 기술과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여 화려한 시각적 효과를 연출한 몰입형 실감 콘텐츠라고 한다. 미디어와 화려한 기술로 이루어진 가상공간
by
강하연 에디터
2022.01.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다.리' 아홉 번째 이야기 : 비어있어(空)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共) [문화 전반]
사소하지만 다루고 싶었던 아홉 번째 이야기
얼마 전, 부산의 한 술집에서 인근 대학교수들의 출입 자제를 요청하는 ‘노(No)교수존’ 공고문을 내걸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진 적이 있었다. 더욱이, “내가 여기 교순데!”라고 말하며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주었던 ‘진상’ 손님들을 거부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했다는 업주의 ‘실언 아닌 실언’도 함께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끝내 대학교수협의
by
남윤서 에디터
2022.01.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 마음속 안식처 : Kings of Convenience [음악]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벌써 1월의 절반이 지났다. 새해의 출발선 1월은 누구에게나 조금씩은 특별하기 마련이다. 지난해에 이루지 못한 무언가를 해내기 위해, 작년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새롭게 달라진 나를 만나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신발 끈을 고쳐맨 후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작년보다 고작 한 살이 더해졌을 뿐인데, 쌓여야 할 여유는 사라지고 조급함만 늘
by
임정화 에디터
2022.01.19
리뷰
전시
[Review] 재미없다? 재미있다! - 전시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우리 문화에 빠져들어 경험하는 시간
이 전시회 포스터를 처음 봤을 때 '나는 한국의 설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 어렸을 때는 전통 설화를 퍽 좋아하고 즐겨 있었던 반면 커가면서 점점 서양의 신화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고 전통 설화에 대한 관심은 사라져 갔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서 '한국의 12가지 전통 설화'를 미디어 시대에 어
by
김소정 에디터
2022.01.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르바이트만 하는 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문화 전반]
나는 세상의 이물질이 아니야
'보통' 인간으로 산다는 것 소설 <편의점 인간>의 주인공 후루쿠라는 편의점 점원으로 세상의 부품이 된다. 36살, 미혼, 취업 대신 18년째 아르바이트만 하고 있지만, 반복되는 삶에서 편안함과 만족감을 느낀다. '지난 2주 동안 열네 번이나 “왜 결혼하지 않아?”라는 질문을 받았다. “왜 아르바이트를 해?”라는 질문은 열두 번 받았다.' 적당한 나이에
by
이정은 에디터
2022.01.14
리뷰
PRESS
[PRESS] 미술사 한 걸음 더 [도서]
미술의 역사는 사람 사는 세상의 역사다.
미술의 역사는 사람 사는 세상의 역사다. 우리는 미술 작품으로서 시간과 공간을 여행하고, 인간과 삶, 사상, 문화를 배운다. 《미술사, 한 걸음 더》는 ‘미술사문화비평연구회’가 첫 번째로 내놓은 미술사 연구서다. ‘미술사문화비평연구회’는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김현화 교수의 지도를 받아 석사, 박사 과정을 지나온 제자들 모임이다. 연구회원 각자는
by
차소연 에디터
2022.01.09
리뷰
전시
[리뷰] 이성주의자이자 과대망상자였던 달리를 위하여 - 살바도르 달리전
열정적이고 치열했던 그 예술가를 기리며
네모난 프레임 속 가파르게 떨리는 정신 달리의 부모님은 3살 남짓의 아이를 잃고 난 후 태어난 아이에게 죽은 아이의 이름을 물려주었다. 달리는 형의 무덤에서 자신과 같은 이름이 새겨진 묘비명을 봤고, ‘죽지 않은’ 자신의 존재감을 보이기 위해 기행을 일삼았다. 이처럼 그는 자신이 죽은 형의 이름을 물려받고, 자신의 부모님이 자신의 형을 사랑했다는 점에서
by
이승주 에디터
2022.01.0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타투는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기억의 한 조각'이자 '다정한 무관심'이에요
타투이스트 아비를 만나다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거침이 없는 MZ세대들에게 타투는 더 이상 소수의 음지문화로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자 패션의 일종으로 여기는 편이 더욱 가까울 것이다. 이는 비단 MZ세대들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객관적인 지표로 봤을 때도 우리나라 타투 시술 이용자는 1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만큼 타투에
by
박세나 에디터
2022.01.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녀는 울지 않는다, 단지 상처받을 뿐 - 비올레타 [영화]
모녀에서 갑을로 전락한 두 여인의 비극
** 본 오피니언은 스포일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출연한 아나마리아 바토로메이는 실제보다 나이가 많았고, 그녀가 이런 특수한 상황을 이해한다는 게 내겐 매우 중요했다. 그것이 나의 한계였다. 개인적인 트라우마가 있는 곳에서 거리를 유지했다." '에바 이오네스코' 감독 야심한 밤, 한 소녀가 어머니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절실한 소원에 부응이라도 하
by
김현준 에디터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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