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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류이치 사카모토의 삶을 돌아보며 [음악]
그의 삶을 통해 나의 삶을 돌아볼 수 있었다. 예술이란 실로 대단하다.
얼마 전, 우연한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류이치 사카모토의 플레이리스트를 듣게 되었고 곧바로 그의 음악에 매료됐다. 그를 언제부터 알게 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유희열 씨의 표절 논란부터였는지 혹은 그 이전부터였는지 잘은 모르겠다. 순서가 어찌 됐던 지난 3월, 그의 타계 소식을 들은 이후에야 나는 그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인용한
by
박도훈 에디터
2023.11.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의 목적지는 어디인가 [영화]
가방 하나, 수첩 하나 그리고 약속 하나를 들고 떠난 하퍼의 버스 여행기, 영화 <라스트 버스>
* 본 게시글은 <라스트 버스(The last bus,2021)>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목적지는 어디인가?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당신. 그 목적지가 어디라고 다른 누구에게 말해줄 수 있을 만큼, 분명하고 뚜렷한가? 어떤 시련이 오더라도 목적지를 바꾸지 않을 생각이 있는가? 달리는 것을 시작할 때, 그만
by
이나경 에디터
2023.11.14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찰나의 시간 속 찾아낸 영원한 사랑 [만화]
너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나는 어릴 적부터 공주보다는 마녀의 사랑 이야기에 더 관심이 많았다. 누명을 쓰고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사랑을 지켜내는 건, 비단 선한 역에만 적용되는 플롯이 아니라는 사실을 믿었다. 로미오와 줄리엣부터 인어공주까지, 수많은 비극이 있지만 결국 가장 마음 아픈 건 늘 악역을 자처하게 되는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아닐까. <창백한 말>, <별똥별이 떨
by
강소림 에디터
2023.11.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맨발을 위한 청춘 [영화]
1960년대 청춘이 살았던 세상과는 다른 세상일까. 1960년대 청춘이 살았던 세상은 우리의 삶과 닮았다. 여전히.
영화의 시작, 한국 맨발의 청춘 영화 작품에서 두수는 레슬링장, 안나는 음악회를 통해 자신들이 삶에 서로를 초대한다. 서로가 다른 환경 속에서 향유하는 취미마저 극과극이라는 것을 장소라는 비유를 통해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기에 인상 깊게 본 대목이다. 원작 소설 속 두수의 공간은 야구장이다. 일본야구의 발전이 1930년대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소
by
배윤경 에디터
2023.11.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나도 별장에 모네 수련 그림 걸어두고 싶다 [미술/전시]
오사카, 교토 근교 아사히 오야마자키 미술관 방문기
이곳 저곳 여행을 다니며 생긴 나만의 루틴이 있다. 그 도시의 미술관에 방문하는 것이다. 미술관 컬렉션을 보면 해당 도시가 예술을 다루는 태도와 방향성을 알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교토 여행에서는 아사히 맥주 미술관으로 유명한 <아사히 맥주 오야마자키 산장 미술관>에 다녀왔다. 아사히 맥주 오야마자키 산장 미술관은 교토에서 JR로 15분 정도 떨어진 곳
by
최아연 에디터
2023.11.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냉치냉! 호러로 이겨내는 추위 [영화]
A24표 공포영화 2편
지난 11월 1일, <톡 투 미(Talk to me)>라는 영화가 스크린에 올랐다. 포털사이트에 기록된 관람객 평점은 7.89로, 이 영화의 장르가 공포라는 점을 고려하면 꽤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배급사는 듣자마자 유명한 작품들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A24였다. 오늘은 A24의 공포영화 두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극장에서 즐기고 싶다면?
by
김지현 에디터
2023.11.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빈센트 반 고흐'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미술/전시]
별처럼 빛나던 고흐의 사랑과 열정
빈센트 반 고흐는 네덜란드의 인상주의 화가로, 짧은 삶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화가이다. 인상주의 화가를 논할 때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리는 화가이며 현대인들에게 잘 알려진 대중적이고 유명한 화가이기도 하다. 나 역시도 고흐를 좋아한다. 고흐의 생애 고흐는 네덜란드 북쪽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생계를 위해 15살의
by
성예진 에디터
2023.11.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일을 위한 시간 [영화]
사실보다 더 사실적인 영화, 내 일을 위한 시간 속 따스한 변화
영화는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은 산드라의 여정을 사실적으로 따라간다. 또한,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의 태도는 사회 실험극처럼 보인다. 영화는 실직 위기에 처한 산드라가 동료를 설득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담아낸다. 그녀가 실직하는 대신 동료들은 1,000유로라는 보너스를 받는다. 이미 투표를 통해 그녀는 직장에서 해고되었으나 투표
by
배윤경 에디터
2023.11.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 시대, 방황하고 있는 모든 청춘들에게 [영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과거도 미래도 아닌,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우리는 모두 성장통과 함께 진화한다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으며, 태어난 순간부터 완벽한 존재도 없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쳐 도달하는 20대는 청춘이라 불린다. 이 '청춘'이란 단어는, 대부분의 경우에 한평생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묘사된다. 청춘의 도입, 달라지는 환경과 겪게 될 새로운 경험들 사이에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과거보다 나아진 '나
by
강소림 에디터
2023.11.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맥스 쿠퍼: 음악적 경험의 경계를 넓히다 [음악]
맥스 쿠퍼(Max Cooper)는 독창적인 오디오비주얼(Audiovisual)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영국 출신의 일렉트로닉 뮤지션이다. 일렉트로닉과 시각 예술을 과학적인 탐구를 통해 결합하여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디지털 미디어를 음악과 결합하여 영상과 무대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완전한 몰입으로 이끄는 일렉트로닉과 공연예술의 지평을 넓힌 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올해 4월 15일,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세계적인 시청각 아티스트인 영국의 일렉트로닉 뮤지션 맥스 쿠퍼(Max Cooper)의 첫 내한공연이 열렸다. 맥스 쿠퍼의 음악과 영상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주저 없이 내한공연 티켓을 구매하였고 공연은 대만족이었다. 맥스 쿠퍼의 공연 영상들에서 보던 화려한 비주얼의 영상들을 직관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감격스러웠고
by
노세민 에디터
2023.11.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어쩌면 그 선율은 하나의 붉은 실일지도 [음악]
시공간을 초월해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경험
'오! 이 노래! 고3 가을에 입시 때문에 막막하고 불안할 때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 진짜 오랜만이다!' 음악의 선율은 무채색인 인생을 다채롭게 만들어줄 만큼 다양한 감정, 분위기,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선율은 나의 조각난 인생 이야기를 하나로 연결해 주기도 하고, 나와 연결된 다른 사람들의 인생과 나의 인생을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도
by
이나경 에디터
2023.11.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치유로서의 예술, 예술로써의 치유 [영화]
이것은 음악을 통한 치유와 성장의 이야기다.
* 본 게시물에는 영화 <키리에의 노래>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술은 치유의 능력을 갖는다. 가라앉고 싶은 날에 슬픈 영화를 틀고 한껏 울어 버리거나, 지친 퇴근길에 좋아하는 음악을 반복 재생하며 힘을 내는 사람들이 그 사실을 증명한다. 비유적인 표현만은 아니다. 미술 치료나 음악 치료처럼 창조적인 예술 활동을 통한 심리 치료는 이미 다방면으로
by
김나경 에디터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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