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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보건교사 안은영' 이경미 감독의 에세이 '잘돼가? 무엇이든' [도서]
"'척'하지 않는 솔직한 에세이"
<미쓰 홍당무> <보건교사 안은영> 이경미 감독의 에세이 나는 에세이를 좋아한다. 소설은 호흡이 길고 감정 소모가 커서 잠들기 전에 읽기 힘들지만, 에세이는 한 꼭지씩 읽고 덮기에 딱 좋다.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에도 에세이를 읽으면 도움이 된다. 이런저런 생각들에 머릿속이 시끄럽다가도, 한 사람의 말투가 듬뿍 묻은 정제된 글을 읽다 보면 나도 내 말투로
by
조예음 에디터
2021.05.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게으른 날 [사람]
1년 중 하루는 게으름이 필요하다
게으름은 간혹 나에게 양가적인 감정을 가져다준다. '이렇게 살면 안 돼!', 와 '이렇게 살면 안 돼?'의 두 가지 감정을. 인간의 모습 중 가장 인간적인 모습은 '게으름'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를 불태우며 살고 싶은 열정 넘치는 인턴1과 그냥 오늘은 침대 위에서 뒹굴고 싶은 사람1 사이의 저울질을 담당하는게 '게으름'이기 때문이다. 5월 19일
by
안현주 에디터
2021.05.20
리뷰
도서
[Review] 확신에 차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원칙과 제안 - 사토리얼리스트 맨
내가 입는 옷에 대한 매너를 지키는 법
우리 엄마는 옷에 대해 공부하신 분은 아니지만, 어릴 적부터 패션에 대한 감각이 있다는 칭찬을 받고 살아오셨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의 취향이 잔뜩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나의 초등학생 때 사진을 보면 나름 독특했던 옷을 소화했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엄마가 아침마다 골라준 옷이 싫다며 징징대고 울었던 몇 장면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 다시
by
조우정 에디터
2021.05.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다양한 만남 [사람]
만남은 쉽고, 이해는 어렵다
"걔는 성격이 좀 나랑 안 맞아." "걔 이상해." 나와 다른 사람은 좋게 말해 새로운 사람이고, 나쁘게 말해 이상한 사람이다. 되도록 많은 사람과 좋게 지내려는 나에게 타인의 '이상함'은 크게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그저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면 되는 문제이니까. 그 사람이 '예의'의 면에서 크게 어긋난 게 아니라면!
by
안현주 에디터
2021.05.13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걷는다는 것 [운동]
걷는 것은 단순히 이동하는 것이 아니다. 일상의 큰 전환이 가져올 수 있는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이다.
운동은 건강을 위해 몸을 움직이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꼭 몇 시간씩 땀을 내면서까지 하는 것만이 운동이 아니라 홈트, 필라테스, 산책, 조깅, 스트레칭 등 단순한 몸의 움직임도 다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운동은 헬스장에서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운동 관련 다양한 유튜브 채널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람들
by
이시온 에디터
2021.05.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탄탄한 단편 영화와 단단한 배우전 [영화]
서울아트시네마 4월 수요단편극장에 다녀오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인디스토리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주최하는 '수요단편극장'에 다녀왔다. 4월의 수요단편극장은 총 4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하고 배우들과 GV(관객과의 대화) 자리를 갖는 '단단한 배우전'을 마련했다. 단편영화전은 처음이었는데, 4편의 단편 영화 모두 너 나 할 것 없이 좋았다. 잔잔하고,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단
by
이채이 에디터
2021.05.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노스텔지아(1983) [영화]
촛불을 옮기는 마음
‘노스탤지아’의 향수는 비단 물질적 고향이라는 개념에만 국한되는 것 같지는 않다. 더 나아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존재를 근거 짓는 것들을 분명히 기억하지 못하거나 잃은 데서 비롯된 오래되고 근원적인 향수로 보인다. ‘나’라는 존재를 확신하고자 하는 노력은 고향으로 돌아가 고향이라는 장소의 기억으로 자신을 복기하고자 하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지만 고향은 하
by
김소영 에디터
2021.05.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노력 없는 결과
씨도 뿌리지 않고 과실을 따먹고 싶다.
아무 노력도 없이 그럴듯한 결과만 얻고 싶다. 나만이 그런 건 아닐 거라고 다시 한 번 일반화를 시켜본다. 무언가에 시간을 쏟고 힘을 들이기는 싫은데 그것이 모여서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과실만을 바라는 것이다. 이렇게 이기적이고 멍청한 생각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 내가 노력 없이 얻고 싶은 결과를 몇 개 떠올려봤다. 단어를 외우거나 문법을 공부하거
by
안우빈 에디터
2021.05.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노래에는 서사가 있다. [음악]
어떤 가사는 사람의 마음을 건든다.
노래가 한 편의 시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긴, 시도 옛날에는 한 편의 노래였을테니 두 개를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음악에 조예가 얕고 굳이 새로운 음악을 열심히 찾아들을만큼의 열정이 없는 탓에 내 플레이리스트는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노래로 얼기설기 채워져 있는데, 그 중에서 좋았던 노래와 특히나 좋았던 가사를 추천하고 싶다. 결,
by
안우빈 에디터
2021.05.11
문화소식
공연
(~05.28) 결혼전야 [안똔체홉극장]
우정으로 똘똘 뭉친 세 여인의 브라이덜 샤워 중 생긴 일
결혼전야 - WEDDING EVE - 우정으로 똘똘 뭉친 세 여인의 브라이덜 샤워 중 생긴 일 <시놉시스> "언니, 나 같은 애가 나올까 봐 아기를 못 갖겠어" 때는 세기말 1990년대. 송탄 미군부대 앞 클럽에서 일하는 영란, 숙희, 명자. 이들은 각기 다른 사연으로 그곳에 오게 되었지만 우정만은 하나이다. 막내 명자의 결혼에 그들은 이별을 앞두고 담담
by
박형주 에디터
2021.05.0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당신의 문해력은 안녕하신가요? [드라마/예능]
당신도 모르게 저하되고 있는 문해력
최근 우연히 EBS 채널의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내용과 취지에 너무 공감한 나머지 교양 프로그램이라면 딱 질색이었던 나조차도 6부작을 다 보았다. 이 프로그램의 소재는 '문해력'이다. 요즘 뜨고 있는 교육 이슈 중 하나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문해력'을 소재로 삼은 이유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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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인 에디터
2021.05.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시한폭탄처럼 체력을 안고 살아가기
망가진 체력과 함께한 지겹고 게으른 실패의 역사
오늘은 참 계획한 일이 많은 날이었다. 아침에 지옥 같은 몸 상태로 눈을 뜨기 전까진. 졸업을 앞둔 나는 요즘 정말 많은 일에, 말 그대로 시달리고 있다. 욕심껏 부려 놓은 활동과 교육들. 졸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준비해야 하는 시험들. 4년째지만 전혀 익숙해지지 않은 수업과 과제들까지. 모두 시작할 때는 잘해보자는 발랄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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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 에디터
202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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