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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한국 뮤지컬을 세계로 : K-뮤지컬 국제마켓 [공연]
'K-뮤지컬 국제마켓' 참여 후기
제 2의 ‘어쩌면 해피엔딩’이 탄생되는 곳, K-뮤지컬 국제마켓 최근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한국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6관왕을 거머쥐며, 한국의 공연을 세계로 널리 알렸다. 이러한 감동이 단순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오늘 소개할 'K-뮤지컬 국제마켓' 과 같은 행사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 행사는 2021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를 맞은,
by
한우림 에디터
2025.07.08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존재와 연결의 상실 - 퀴어 [영화]
타인과의 ‘연결’을 욕망하는 모든 이를 위한 영화, <퀴어>
사랑의 계절감을 담아내는 루카 구아다니노의 신작, <퀴어>의 아름다운 포스터와 잔잔한 예고편은 모두 ‘허위 매물’이었다고 농담 삼아 말하곤 한다. 이 영화는 흔히 말하는 ‘느낌 좋은’ 퀴어 영화 정도만으론 설명될 수 없는 작품이다. 관객이 여러 번 씹어 소화해야 할 것이 많다. 빠른 전환 속 상징물들이 어지럽게 얽힌다. <퀴어>는 영화 내에서 해석을 제공
by
정영인 에디터
2025.07.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기다리는 마음 같은 거 [사람]
불안해야만 피울 수 있는 열매
Q. 삶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이 말의 최초 발화자가 궁금해서 인터넷 창에 검색을 해봤다. 뭐든 알려주는 인터넷 속에 특정 인물은 언급되어 있지 않았다. 대신 기다림의 의미와 감정적 영향, 긍정적 측면이 늘어져 있었다. 그리고 스크롤 이후에 등장한 것은 빠지면 섭섭한 ‘지식in’코너. 짝사랑에 대한 기다림의 고통을 토로하는 이부터, 기다림의 기간을 물어보
by
이한별 에디터
2025.07.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너 때문에 모든 걸 믿고 싶어졌어 - 내가 17세로 돌아간 이유 [드라마/예능]
만약 다시 17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후회를 되돌리고 싶으신가요?
“내가 만약 다시 17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떤 후회를 되돌리고 싶을까?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솔직히 말해, 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다. 17살에 어떤 후회를 했었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아서, 되돌리고 싶은 순간도 딱히 없다. 고등학교를 처음 올라가서 친한 친구와 같은 학교, 같은 반이라는 사실에 기뻤고, 중학생 때보다 시험이 어려워
by
김소연 에디터
2025.07.08
문화소식
공연
[공연] IMMERSION 몰입
스테이지 위에 펼쳐지는 공감각의 우주
스테이지 위에 펼쳐지는 공감각의 우주 클래식과 신디사이저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감각의 사운드 퍼포먼스 클래식과 전자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전례 없는 무대가 펼쳐진다. 작곡가 안성균의 작곡발표회 IMMERSION(몰입)은 클래식 트리오(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와 신디사이저를 결합한 국내에서도 드문 구성으로, 정통과 실험, 구조와 감각이 공존하는 몰입형 사
by
박형주 에디터
2025.07.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자유와 연대를 노래하며 [영화]
공포 영화를 가장한 음악 영화, <씨너스: 죄인들>
여름이 왔다. 여름은 공포 영화의 계절이다. 관객들은 오싹함으로 여름의 무더위를 날리고자 한다. <씨너스: 죄인들>은 조금 이른 시기에 개봉했다. 지금은 개봉한 지 한 달이 지나 상영관 수가 많지 않다. 영화가 완전히 스크린에서 내려가기 전에 관람하길 추천한다. 특히 나처럼 공포 영화와 담을 쌓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적당한 심장의 벌렁거림과 살벌한 영화적
by
이하영 에디터
2025.07.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21시의 현대음악 체험기 [공연]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 를 보고
작곡하는 친구가 공연을 보러 가자고 했다. 그런데 일시가 목요일 밤 9시였다. 평일 밤 9시? 그것도 현대음악을? 장르와 시간이 썩 잘 맞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막상 공연을 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편하게 보러 올 수 있는 느낌이었다. 알고 보니 벌써 시리즈의 다섯 번째인 이 공연에서는, 최수열 지휘자가 마치 사랑방
by
원미 에디터
2025.07.06
리뷰
PRESS
[PRESS] 비틀린 우정 혹은 사랑, 위태한 균형의 시소 - 베이컨
흡입력 있는 두 배우의 연기로 관객들을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이끄는 연극 '베이컨'이 지난 6월 17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되고 있다.
흡입력 있는 두 배우의 연기로 관객들을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이끄는 연극 '베이컨'이 지난 6월 17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같은 극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타크로스드'에 이어 해븐마니아 레파토리의 첫 번째 작품으로 공연된다. 실제 스타크로스트와 유사한 느낌을 가진 작
by
김인규 에디터
2025.07.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짝사랑이 아닌 타이밍이 어긋난 사랑 - 퀴어 [영화]
아무리 닿으려 해도 닿지 않는 너에게
* 이 글은 영화 <퀴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0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이미 국내에서도 꽤 인지도를 모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 <퀴어>가 개봉했다. 노골적인 제목에서도 알아차릴 수 있듯 개봉 전부터 제2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개봉한다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그러나 막상 공개된 <퀴어>는 예상을 뒤엎
by
강채연 에디터
2025.07.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리하여 역사가 남긴 것 [도서/문학]
<선인교 나린 물이~>는 삼봉 정도전이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을 돌이키며 지은 시조이다.
선인교(仙人橋) 나린 물이 자하동(紫霞洞)에 흐르르니 반천년(半千年) 왕업(王業)이 물소리뿐이로다 아희야 고국흥망(故國興亡)을 무러 무엇하리요 <선인교 나린 물이~>는 삼봉 정도전이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을 돌이키며 지은 시조이다. 망국인 고려를 회고하였다는 점에서 그 시상은 고려의 충신으로 알려진 길재나 원천석의 시조와 유사하나, 주제적인 측면에서는 사뭇
by
김동연 에디터
2025.07.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고전 희곡의 가장 트렌디한 변주 [공연]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
수많은 문학, 영화, 공연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재해석되어 온 가장 유명한 비극적 사랑 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 원수 지간인 두 가문에서 태어난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로 사랑에 빠지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줄리엣이 죽었다고 오해한 로미오가 자살하고, 줄리엣 역시 뒤따라 목숨을 끊는 비극적 결말로 끝맺는다. 하지만 만약 줄리엣이 로미오를 따라 죽음을
by
이소영 에디터
2025.07.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리없는 소통이 우리에게 남긴 것 - 컨택트 [영화]
영화 '컨택트' 안에 숨겨진 진정한 소통의 의미
우리는 일상 속에서 늘 ‘소통’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오해와 단절의 순간 속에 살아간다. 툭 던진 말 한마디가 오해를 부르고, 진심으로 건넨 말이 되레 상처가 되기도 한다. 대화는 넘쳐나지만, 마음은 좀처럼 닿지 않는다. 문자나 메시지는 빠르게 오가고, 영상통화는 얼굴까지 보여주지만, 정작 '그 사람'을 진짜 이해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우리는 종종
by
이소연 에디터
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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