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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매그넘 포토스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람들의 삶 - 포토북 속의 매그넘 1943-2025 [전시]
매그넘의 시각 언어로 담아낸 삶에 대한 증언들
© 서하본 지난주 목요일, 친구와 함께 뮤지엄한미 삼청본관에서 진행 중인 "포토북 속의 매그넘 1943-2025 展"을 관람하고 왔다. 세계적인 사진가 협동조합 ‘매그넘 포토스’가 약 80년에 걸쳐 쌓아온 포토북 150권은 단순한 사진집이 아니었다. 민족, 개인의 삶 등 작가들이 탐구해 온 주제가 포토북 안에서 시각적 서사로 편집되어 있었고, 전시 초입의
by
이유빈 에디터
2025.08.03
리뷰
공연
[리뷰] '최초'로 남은 여성 - 마리 퀴리 [공연]
실존 인물 마리 퀴리의 삶을 섬세하게 재구성한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는 과학의 빛과 그 이면의 어둠,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고뇌를 치열하게 그려낸다.
물리학자이자 화학자, 그리고 여성 과학자의 상징으로 불리는 마리 퀴리. 실존 인물의 삶에 상상력을 더한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 속 그녀의 이야기는 과거를 넘어 지금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마리 퀴리는 과학계의 중심에서 당당히 자리 잡으며 당대에 외면받던 '여성'과 '이민자'라는 이중의 사회적 편견을 과학적 업적으로 돌파해낸 인물이다. 소박한 일상
by
김서영 에디터
2025.08.03
리뷰
전시
[Review] 포토 저널리즘의 정수, 한 권에 담다 - 포토북 속의 매그넘 1943-2025
매그넘 포토스가 포착한 기록, 그 예술에 관하여.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것은 충분히 가까이에서 찍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버트 카파의 말은 4년 전, 내가 매그넘 포토스 Magnum Photos를 처음 접했던 순간을 관통하는 한 문장이다. 부산 문화회관에서 열렸던 전시, <매그넘 인 파리 Magnum in Paris>는 사진이란 장르를 잘 몰랐던 나조차도 그들의 주 무대였던 아름다운 도시의
by
신지원 에디터
2025.08.03
리뷰
PRESS
[PRESS] 인생, 여행, 그리고 음악 간의 사랑스러운 공존 -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ABBA의 음악은 중장년의 세대들 옆에서 가사도 모르는 노래를 따라 듣고 자랐던 키즈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음악이다.
뜬금없지만 우리 가족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 글을 시작해보자면, 우리 집은 '음악'이라는 카테고리와 나름 큰 관련이 있다. 엄마는 음악 선생님이었고, 아빠는 음악을 듣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빠는 음악의 여러 장르 중 클래식을 특히나 배타적으로 좋아하긴 하지만, 팝 장르도 좋아한다. 여기서 ABBA의 노래는 가족여행을 갈 때마다 메인 배경음악을 담당해왔
by
이유빈 에디터
2025.08.02
리뷰
전시
[Review] 멈춰 선 시간, 읽히는 서사 – 포토북 속의 매그넘 [전시]
사진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경험'하게 만드는 혁신적인 방법
뮤지엄한미 삼청본관에 들어서는 순간, 나는 시간의 흐름이 느려지는 기이한 경험을 했다. 《포토북 속의 매그넘 1943-2025》. 그저 유명 사진가들의 멋진 사진들을 감상하리라 예상했던 전시는, 켜켜이 쌓인 페이지 속에서 예측하지 못했던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곳은 단순한 사진전이 아니었다. 한 장의 사진이 품고 있는 찰나의 미학을 넘어, 수십, 수백
by
임주은 에디터
2025.08.02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산다는 건 영화랑은 달라. 훨씬 더 힘들지." [영화]
영화에 대한 영화
“산다는 건 영화랑은 달라. 훨씬 더 힘들지.” 영화 시네마 천국의 이 한마디가 내 머릿속을 오랫동안 맴돌았다. 영화 속 인물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짧은 대사는 마치 관객인 내게 직접 말을 거는 듯한 힘이 있었다. 감상이라기보다는, 인생의 본질을 정면에서 마주하게 만든 문장. 나는 그 순간, 마치 누군가에게 정중하지만 단호한 충고를 들은 기분이었
by
김민주 에디터
2025.08.02
리뷰
전시
[Review] 포토북이라는 장르에 대해 - 포토북 속의 매그넘 1943-2025 [전시]
포토북은 하나의 한 작가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세상의 조각들이 모여있는 하나의 작품이다
무더위가 모든 의욕과 감각을 마비시킨 지난 오후, 삼청동 언덕 끝에 위치한 뮤지엄 한미를 찾았다. 국내 최초 미술관으로 출발한 한미사진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삼청동으로 본관을 옮겨, 뮤지엄 한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종로구는 서울에서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특히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일대는 관광객과 시민들로 거리가 늘 북적인다
by
임채희 에디터
2025.08.01
리뷰
영화
[리뷰] 빈 무대에서 시작된 전설, 토킹 헤즈가 그린 창조의 과정 - 스탑 메이킹 센스
1984년 개봉 당시부터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으며 콘서트 영화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콘서트 다큐멘터리가 재상영했다. 밴드 ‘토킹헤즈’를 다룬 조나단 드미 감독의 ‘스탑 메이킹 센스’가 그것이다. 이 작품은, 40년이 지난 2023년 재개봉하여 새로운 세대에게까지 그 진가를 증명했다. 과연 무엇이 이 영화를 시대를 초월한 명작으로 만들었을까?
1984년 개봉 당시부터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으며 콘서트 영화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콘서트 다큐멘터리가 재상영했다. 밴드 ‘토킹헤즈’를 다룬 조나단 드미 감독의 ‘스탑 메이킹 센스’가 그것이다. 이 작품은, 40년이 지난 2023년 재개봉하여 새로운 세대에게까지 그 진가를 증명했다. 과연 무엇이 이 영화를 시대를 초월한 명작으로 만들었을까? 토킹 헤즈
by
신동하 에디터
2025.08.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한여름의 특별함을 담다 [문화 전반]
여름 시즌의 한정판 마케팅이 왜 특별하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생각해본 글입니다.
여름은 특별하다. 뜨거운 햇살과 함께 찾아오는 계절은 우리에게 청량함과 상쾌함을 갈망하게 만들고, 그 욕구는 자연스레 소비로 이어진다. 브랜드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한정판'이라는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정 기간만 만나볼 수 있는 제품들은 단순한 상품을 넘어 특별한 경험과 감정을 선사한다. 특히 여름 시즌 한정판 마케팅은 한여름의
by
주민경 에디터
2025.08.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미완의 삶을 살아내는 모든 어른아이에게 [도서]
미완의 삶을 살아내는 모든 어른아이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대온실 수리 보고서』는 창경궁 대온실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린 이야기다. 이에 ‘대온실’이라는 장소를 중심으로 여러 서사가 중첩되며 서술된다. 주인공 영두는 창경궁 근처 ‘낙원하숙’에서의 과거를, 창경궁 대온실 공사 책임자인 후쿠다 노보루가 작성한 기록과 지하 배양실에서의 어느 피난민 가족의 사연까지. 각각의 서사가 한 장소에 흘러들어
by
박서현 에디터
2025.08.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도 모르는 나의 이름 -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 [도서/문학]
아무도 없는 해변에 유기된 시집처럼
내가 아직 읽지 못한 시집과 쓰지 못한 시가 자꾸만 나를 기웃거린다. 내가 알지 못하는 세계가 이토록 다양하고 근사하게, 곳곳에서 명멸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는 종종 잊는다. 야릇한 기분에 휩싸인 나는 몇 번이고 읽어보았던 시집들만 꺼내 읽는다. 읽는다기보다는 응망한다. 내가 상상하는 시인의 눈을 바라보며, 혹 그와 시선을 맞추며 생각을 공유할 자신이 없어
by
유민 에디터
2025.08.01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너 혹시 그 음악 알아? [음악]
나만 몰랐던 음악들
다들 그런 노래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첫눈에 반해버린 음악, 하루 종일 듣고 또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음악,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외치기보단 혼자 간직하게 되는 음악 말이다. 나에게도 그런 음악들이 있다. 문제는 그렇게 소중히 간직했던 음악들이 알고 보니 대중적으로 아주 유명한 음악이었던 경우가 왕왕 있었다는 점일까. 내가 듣는 음악이 유명하든 아니
by
조현정 에디터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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