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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타협하지 않음을 철없음이라 하는 그대들에게, 영화 '야구소녀'
"앞으로가 더 힘들 겁니다."
[Review] 타협하지 않음을 철없음이라 하는 그대들에게 야구소녀 "앞으로가 더 힘들 겁니다." 야구소녀 감독 최윤태 출연 이주영, 이준혁 개봉 2020. 06. 18. 우리 모두 타협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야구소녀>는 프로 야구 선수가 되고 싶은 여자 고등학생의 이야기다. 본 영화를 보기 전까지 놀랍게도 프로 리그에 여자 선수가 없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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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20.06.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얇고 투명한 여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음악]
기분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위한 노래들
어느덧 6월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2020이라는 글자가 어색하게 여겨졌던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반이나 흘렀다니, 매년 느끼는 감정이면서도 새삼스럽게 빠른 속도를 체감한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인지 봄을 즐기지도 못했는데 벌써 여름이 와버렸다. 옷을 고를 때마다 멈칫한다. 기분은 긴 팔의 초봄인데 한낮의 날씨는 반팔의 여름이다. 뜨거운 햇살을 마주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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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0.06.15
리뷰
영화
[Review] 내 머리 위에서 당신의 손바닥을 치워주세요 - 영화 '야구소녀'
태양이 모든 당신들을 감쌀테니
스포츠와 여성의 조합은 신선하다. 흔히 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영화 <야구소녀>가 제 24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초청받아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제 45회 서울 독립영화제에서 주연배우 이주영이 독립스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그런 희소성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최윤태 감독은 야구를 하는 소녀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작업을 시작했다. 같은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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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현 에디터
2020.06.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마음속 1순위가 된 건강 [사람]
조금씩, 천천히, 건강하게
사진 : 유수미 지금껏 앞만 보고 굉장히 바쁘게 살아왔다. 미래의 불안감으로 인해,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좀 더’, ‘많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성실히, 바쁘게 사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확신했고 성과물들을 바라보며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남들보다 빠르게, 더 많이 일을 해야 우뚝 설 수 있다고 믿었다. 그렇게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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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미 에디터
2020.06.13
리뷰
도서
[Review] 작가를 위한 캐릭터 창조 가이드, 책 '트라우마 사전'
"이야기의 힘은 캐릭터에서 나온다!"
[Review] 작가를 위한 캐릭터 창조 가이드 트라우마 사전 "이야기의 힘은 캐릭터에서 나온다!" 저자 :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출판 : 윌북 작가를 꿈꾸신다면,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아니, 소장하세요.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현재 영화사와 계약을 한 후 상업 장편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있습니다. 꽤 오랜 시간 작가를 꿈꿔왔고
by
고혜원 에디터
2020.06.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금, 당신 옆에서 들리는 이야기 - 더 테이블 [영화]
지나가는 마음들, 그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들
두 사람이 한 테이블에 앉아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 두 사람이 자리를 뜬다. 그리고 또 두 사람이 그 테이블에 앉아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 그런 단조로운 행동들이 계속해서 되풀이된다. 하루 동안 같은 장소의 같은 자리를 거쳐간 사람들. 그렇지만 그들의 대화는 결코 단조롭지 않고, 어디도 비슷한 구석이 없다. 처음 그들의 대화를 들으면 대체 이들
by
홍혜민 에디터
2020.06.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저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싶어요 [문화 전반]
코로나19 여파로 당연했던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며, 하루 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썼다.
코로나19로 인해 자택근무를 하니 하루 종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아침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고 출퇴근길 지옥철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온종일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다 보니 몸은 무기력해지고, 마음은 심란해져 갔다. 그러다 전에 읽었던 책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주인공 홍이가 달리는 장면이 떠올랐다. 홍이는 생각이 많아
by
천지혜 에디터
2020.06.10
리뷰
영화
[Review] 불투명한 그러나 단단한 : 야구소녀 [영화]
"전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
“사람들이 내 미래를 어떻게 알아요? 나도 모르는데…” 최고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던 ‘주수인’(이주영). 고교 졸업 후 오로지 프로팀에 입단해 계속해서 야구를 하는 것이 꿈이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도 기회도 잡지 못한다. 엄마, 친구, 감독까지 모두가 꿈을 포기하라고 할 때, 야구부
by
정두리 에디터
2020.06.09
리뷰
공연
[Preview] '위대한 놀이'로 기억될 전쟁의 모습 - 연극 '위대한 놀이' [공연]
아이들의 눈에 비친 전쟁의 모습을 되돌아보다.
전쟁이란 무엇인가,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시대의 나에게는 교과서 속에서나 보았던 개념이다. 어쩌면 평생 ‘전쟁’이 의미하는 바를 생생히 몸으로 알게 되지는 못할 것이고, 그래야만 한다. 실제로 겪어보지 못한 나에게조차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끔찍하고 두려운 무언가로 기억되고 있다. 전세계는 지금 암묵적으로 전쟁의 참상을 숨기고 잊으려 하고 있다.
by
박다온 에디터
2020.06.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차가운 당신에게 따뜻한 와인같은 음악을 - 브루노 메이저 Bruno Major [음악]
손에 쥔 것들을 보내 줘야 할 시간이에요
목소리는 악기다. 발라드나 밴드가 사람들을 휘어잡던 시절에 사람의 목소리는 가장 중요한 멜로디 라인이었다. 반면에 나름 음악 전공을 하려고도 생각했던 내가 좋아했던 장르는 재즈나 알앤비였다. 모든 악기들이 비슷한 음량을 가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드 재즈는 목소리가 등장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목소리가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음악보다는, 소리들이 뒤섞
by
박나현 에디터
2020.06.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어릴 적 나의 워너비, 삐삐 롱스타킹 [TV/드라마]
우리 엄만 하늘나라, 아빤 바다에. 걱정일랑 마세요, 천하무적이니까! 나는 삐삐 롱스타킹 언제나 즐거워!
“나는 삐삐 롱스타킹 언제나 즐거워!” 얼마 전 채널을 돌리다 EBS에서 우연히 <말괄량이 삐삐>를 보게 되었다. 찾아보니 EBS에서 목, 금요일 저녁 7시마다 30분씩 해주고 있었다. 우연히 보게 되었지만, 막상 보기 시작하니 추억도 되살아나면서, 환상적이고 어떤 후련함을 주는 이야기에 마음을 뺏겼다. 생각해보니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다이어리도 삐삐였
by
진수민 에디터
2020.06.04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민들레 홀씨'에 날려 보낸 것 [공연]
민들레 홀씨에 날려보낸 우리네 삶과, 사랑과 미련과 아픔. <보광극장>의 '민들레 홀씨'를 보고.
버스를 잘못 내린 탓에 보광동의 골목 골목을 누볐다. 신전떡볶이 건물 옆에서 시작된 골목길은 맹렬한 오르막 계단을 건너고 여러 주택 문 앞을 지나며 흘린 땀방울은 집 사이로 보이는 맑은 하늘을 보기 위해서는 감수할 만하다고 여겨졌다. 완만한 경사진 대로변에 술집, 파스타 가게, 편의점, 타코 집이 즐비해 있었다. 물을 사기 위해 들어선 편의점에는 자기 개
by
황현정 에디터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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