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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다 - 그림책이 참 좋아展
아이에게는 풍부한 감정을, 어른에게는 일상 속 잔잔한 힐링을 전하다
그림책으로 가득 채워진 전시장은 얼마나 환상적이고 흥미진진할까. 어른이 되어서도 빽빽이 글만 있는 책보다 그림 있는 여유로운 책이 좋은 나는, ‘그림책이 참 좋아’에 적극 동의하며 전시 공간을 찾았다. ‘2025 그림책이 참 좋아展’은 지난 12월 20일에 시작해 올해 3월 2일까지 이어지며, 예술의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누적 판매 800만 권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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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에디터
2025.01.03
리뷰
도서
[Review] ‘덕후’의 눈을 빌려 QWER 밴드를 보다! - 온 세상이 QWER이다 [도서]
남다른 덕질로 애정 어린 팬심을 담아낸 책을 '덕질(디깅)' 트렌드와 함께 보다.
덕질 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일.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오타쿠->오덕후->오덕(덕후)->덕'으로 변화해온 것에 무언가를 하다를 낮추어 말하는 ‘질’을 붙여 만들어진 단어 (출처 : 나무위키) 한 분야에 미칠 정도로 파고드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우리는 그들을 ‘덕후’라 말하고 그 행동을 ‘덕질’이라 한
by
정윤지 에디터
2025.01.02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피드백 모임] 하늘의 별 따기보다 귀한 사람들
우리들은 그 장인의 마음을 닮은 사람들이었어요.
글 쓰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시나요?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글쓰기를 더 잘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요. 좋아하는 동시에, 더 잘 쓰고 싶어서 집 밖을 나서는 사람들이 있어요. 나와 같은 그런 사람들이죠. 읽고 느끼고 생각하고 감각한 걸 밖으로 끄집어내야만 살아 숨 쉬는 걸 확신하는 그런 사람들이죠. 실은 잘하고 좋아한다
by
신지예 에디터
2024.12.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작은 가구의 왕국을 엿보다 [미술/전시]
작아도 결코 작아지지 않은 세계를 보고
예술에서 실용을 찾는 사람은 없지만, 실용의 영역에서 미(美)를 추구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한 예로 가구가 있다. 멋진 가구를 들이면 집안의 공기마저 바뀌는 것처럼 느껴진다. 가구가 아름다우면 매일 보는 공간이라도 애정이 생긴다. 대개 가구를 구입할 때 집의 분위기나 톤을 생각한다는 점에서 가구는 대중에게 실용과는 별개의 가치를 고려하도록 자연
by
서예은 에디터
2024.12.20
리뷰
PRESS
[PRESS] 거짓이었던 그녀는 무엇보다도 진실이었다 - 뮤지컬 마타하리
<마타하리>라는 멋진 무대를 선사해준 EMK 에게 한 명의 뮤지컬 팬의 입장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남기며, 글을 마무리한다.
'마르하레타'와 '마타하리'의 삶 마르하레타 헤이르트라위다 젤러의 삶은 기구했다. 석유 관련 사업을 하는 아버지의 밑에서 부유한 삶을 살고, 행복하게 세상을 뛰어다녔으나 그 행복은 아버지의 사업은 파산하며 그녀가 성인이 채 되기도 전에 깨져버렸다. 학비를 대지 못했던 그녀에게 교장은 학비를 대가로 몸을 요구했으며, 네덜란드령 인도네시아에 주둔하던 군인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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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푸름 에디터
2024.12.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피로를 날려줄 그들의 좌충우돌 여행기 [드라마/예능]
'핀란드 셋방살이'를 통해 여행 예능을 알아보다
너무도 피로한 12월을 보내고 있었다. 늘 읽던 책이 손에 잡히지 않고 영화를 봐도 집중이 금세 깨졌다. 해야 할 일을 하다가도 어느새 포털 사이트 뉴스 칸을 정독하고 있었다. 자기 전까지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처음으로 뭔가에 집중할 수 있었다. 바로 tvN의 새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의 방송이었다.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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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디터
2024.12.1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삿포로에서, 모든 '너'를 '나'로 일인칭화한다면 [여행]
선명해지기 위해서라기보다 모호해지기 위해서라도
겨울의 삿포로는 하얗고 조용하다. 일본이 으레 그렇지만 소복이 눈이 쌓인 삿포로는 특히나 적요하다. 포슬한 눈이 모든 소리를 먹먹하게 만들어버리려는 듯이, 눈을 실은 매서운 바람이 저보다 더 큰 소음은 집어삼켜 버리려는 듯이. 사람들은 소리를 내지 않고 사박사박 눈을 밟으며 거리를 걷는다. 그 하이얀 거리를 걸어들어와 하루를 마무리하려 차를 한 잔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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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수 에디터
2024.12.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인문학은 어제보다 오늘 더 필요하다 [문화 전반]
불안한 현실 속 나를 지탱해 줄 인문학 한 스푼
인문학. 인간의 사상과 문화를 탐구하며, 인간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인간이 만들어낸 세상을 이해하려는 학문이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진 현대 사회는 동시에 우리에게 다양한 불안을 안겨준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 기후 변화로 인한 생태적 위기가 닥친 시대에 우리는 무엇으로 삶의 가치를 판단해야 할까?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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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에디터
2024.12.1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나는 죽어서도 광대가 될 것이오
파편화된 모든 자유가 부디 망설이지 말고 펜을 들길. 그 ‘하나’들이 모여 세상을 향해 ‘힘껏’ 말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으면 한다.
흥청망청, 이 사자성어는 ‘맑게 일어나서 맑게 망한다’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 말의 유래를 알기 위해선 조선시대로 돌아간다. 당시 지방의 아름다운 처녀를 뽑아 각 고을에서 기생으로 관리했다. 기생이 궁궐로 들어가면 ‘흥청’이라고 부르곤 했는데, 왕은 밤낮으로 흥청들과 놀며 국정에 소홀했을 뿐만 아니라, 무력도 서슴지 않았다. 결국 중종반정으로 자리에서 쫓
by
박정빈 에디터
2024.12.1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왕은 궁녀를 사랑했다. 궁녀는 왕을 사랑했을까? - 옷소매 붉은 끝동 [드라마]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가 아닌, 자신의 삶을 지키고자 했던 '성덕임'의 이야기
2021년, 나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 드라마가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정조 이산과 그의 후궁 의빈 성씨를 다룬 드라마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덕임은 의빈 성씨의 이름으로, 정조가 세손인 시절 궁녀로 입궁해 그가 왕위에 오르자 후궁이 된 인물이다. 처음 이 드라마의 티저를 봤을 때,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일 거라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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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에디터
2024.12.04
리뷰
도서
[리뷰] 선한 탐구심을 향하여 - 캐드펠 수사 시리즈
그 자체로 추리물의 새 장르인 시리즈
오락거리가 차고 넘치는 현대 시대에 취미로 하는 독서는 사람을 다분히 이지적인 이미지로 만들어준다. 이는 텍스트 자체에 재미를 붙이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인식 때문인 듯하다. 감히 말하건대, '재미없는' 책도 존재할 뿐, 책이라는 매체 자체가 반드시 재미없는 것은 아니다. 물론 우리는 넓은 콘텐츠의 세계를 유영하고 있고 그 사이에서 책은 한낱 레거시 미디어
by
서예은 에디터
2024.11.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인간은 생각보다 강하다. 시모지마 레이사 안무 '닥쳐 자궁' [공연]
‘자궁이 없어진 세계는 어떨까?’ 11.15(금)부터 1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 시모지마 레이사 안무의 <닥쳐 자궁>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집단, 가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완전한 자유의 몸으로 태어나며 인간 삶에 대한 오해를 전복시키고, 본인만의 방식으로 생명이 완전히 전멸한 세계를 그린다. 60분간 그의 삶의 서사가 담긴, 그의 몸 속을 들어가 탐험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자궁이 없어진 세계는 어떨까?’ 11.15(금)부터 1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 시모지마 레이사 안무의 <닥쳐 자궁>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집단, 가족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족은 어떻게보면 인간종의 번식이다. 그리고 그 속엔 생명의 탄생에 있어 필수적인 어머니의 자궁, 아버지의 고환(불알)이 있다. 안무가인 시모지마 레이사는 선천적으
by
이다연 에디터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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