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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Summer Hill', 살아있는 것을 알기 위해 오르는 순간 [시각예술]
자신의 경험을 순간들로 되돌아보며 누구보다 생명력 있는 살아있음을 확인하여 다시 순간으로 남기도록 돕는다.
역동적인 순간의 찰나를 포착하다 '언덕'은 길을 걷다가 우연히, 갑작스럽게 마주하는 특성을 지닌 길의 한 형태다. 언덕길 앞에 여름을 붙여 단어의 어감만으로도 천천히 걸어야 할 것만 같은 '여름의 언덕 - Summer Hill' 전시다. 언덕길이 놓인 여름은 시각적으로 발산되는 자연환경의 싱그러움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때다. 여름의 언덕은 가고자 하는 방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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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에디터
2019.08.1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부산기행 [여행]
그 날의 조각들
은하수같던 바다 이번 가족 휴가는 어디로 다녀오시게 되었나요? 부산이요. 여행지를 부산으로 정했던 이유가 있었나요? 우리 가족은 부산을 즐겨본 적이 없었어요. 어머니와 아버지는 출장으로 몇 번 갔다가 쉴 틈도 없이 지친 몸을 이끌고 차에 짐같은 몸을 실었던 기억밖에 나질 않는대요. 저는 스무 살에 가봤어요. 근데 그마저도 대외활동 MT로 잠깐 간 것이어서
by
태예지 에디터
2019.08.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Wall + Interior [시각예술]
요즘 트렌드인 월테리어 :D
‘월테리어’라고 아시나요? 사실 유행의 바람이 솔솔 불기 시작한 건 꽤 됐지만, 요즘 들어 더 주목받고 있는 핫한 신조어입니다. 위 사진에 쓰여 있듯, 벽에 실내장식을 해서 집 분위기를 바꾸는 것을 뜻합니다. 자가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에 주로 월세에 사는 20·30대들이 더해져 이런 개념이 등장한 것입니다. 월테리어의 경우 벽 또는 창문을 활용해서
by
홍서원 에디터
2019.08.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앞이 보이지 않는 이들이 미술을 대하는 방법 [도서]
똑같이 보고, 그린다. 어쩌면 더욱 자유롭게.
미술관이라는 장소가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다. 아마 미술관을 들르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느껴봤을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의 더움과 추움마저 느껴지지 않는 적절한 냉난방과 소름 끼치도록 정확하게 건축된 벽면, 숨쉬기도 조심스러울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 한 치도 벗어나면 안 될 것 같이 짜인 동선….이렇게 완벽하게 설계된 미술관에 사람들은 왜 ‘진입장벽’을
by
조현정 에디터
2019.08.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숨죽여 때를 기다리는 영상작품들의 연대기 [시각예술]
영상작품의 최종 정착지를 꿈꾸며,
2차원 평면의 캔버스 위에 그려내는 기존의 작업 방식과 다르게 여러 조건들을 만족하는 값을 넣는 디지털 기반의 작업과정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기존의 캔버스는 작가가 담고자 하는 사상을 시각적으로만 표현할 수 있었다. 반면, 영상작품은 소리와 움직이는 영상, 자막 등 시각과 청각적 요소를 합하여 보다 세밀하게 작가의 사상을 담아내어 관람객에게 미치는 영
by
한수연 에디터
2019.08.10
리뷰
공연
[Preview] 달콤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은 날에는 - 2019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 [공연]
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맛있네?
성균관대학교에서 매년 주최하는 축제인 ‘고하노라’는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이 임금에게 상소를 올리던 유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개최하는 콘서트 개념의 행사다. 참가자 모집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이 축제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옛 전통을 ‘재해석’하여 현대와 적절하게 ‘융합’하였기 때문이다. 유소는 가치 있는 우리만의 고유한 문화지만 사람들
by
이현지 에디터
2019.08.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진득하게 파고들기. '제임스 진: 끝없는여정' [시각예술]
제임스 진의 그림을 통해 나를 찾다.
불자는 아니지만, 절에 가는 걸 좋아한다. 향의 내음, 희미하게 들리는 반야심경이 마음을 편하게 만든다. 모래 밟는 소리가 무거워질 즈음 고개를 들면 고즈넉하게 서 있는 절이 보인다. 고요할 것만 같은 절에도 강렬한 요소가 있다. 탱화다. 9살 때 탱화를 처음 봤는데, 인물의 표정이나 입고 있던 옷의 표현이 너무나도 강렬해서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 비 오
by
김나영 에디터
2019.08.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 클래식 음악? [음악]
지금의 우리는 머물러있는 그 아름다운 시간과 음악을 끊임없이 향유하며, 이 시대만의 ‘클래식 음악’을 지속시킨다
클래식 음악.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무엇인가?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클래식 음악의 대중성을 막연히 응원하는 글이 아님을 밝힌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은 데다가, 이미 본인을 포함한 전공생들은 전국에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클래식 음악은 왜 대중들에게 여전히 장벽이 높은 걸까? 이 평범하고도 평범한 질문은 여러 군
by
임보미 에디터
2019.08.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잊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 공예미술의 정체성 [시각예술]
지금까지 마이너 장르로 분류되어 왔던 공예미술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OO 공예의 새로운 조형성에 주목한다. 흔히 공예 작가의 전시에 가면 설명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문장이다. 이런 유형의 전시에서는 보통 작품의 제작 과정에 공예 기법이 사용되어 감상자로 하여금 새로운 시선으로 공예를 바라보게 한다. 그러나 이때 감상자가 주목하게 되는 것은 공예의 기법이지, 공예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순수미술의 자율성을 강조하며
by
유수현 에디터
2019.08.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파란 시간 - 게으른 글쟁이가 글에 대해 생각한 것들 [사람]
이 글은 두서없는 독백입니다. 글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보냅니다.
파란 시간 이 글은 도서 Full Moon의 단편 소설 <파란 시간>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이 글은 두서없는 독백입니다. 글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보냅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파란 흔적이 남았다 파란 색이 주는 이미지는 다양하다. 신뢰, 진정성, 차분함, 지적임 그리고 희망. (물론 우울의 또 다른 이름이 파랑이기도 하다) 어릴 때 즐
by
한나라 에디터
2019.08.06
리뷰
영화
[Preview] 당신의 시각을 넓혀줄 뉴미디어 대안영상축제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비주류를 보는 새로운 시각
미디어는 강력한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 90년대 인기였던 <개그 콘서트>의 예를 들어보자. 그 당시는 외국인 노동자를 희화화한 ‘사장님 나빠요~’, 아프리카 원주민 분장을 한 ‘사바나의 아침’ 같은 코너가 유행했다. 피부색이 짙은 친구들이 놀림을 받았다. 수많은 드라마에서도 여주인공을 벽치기 하거나 강제로 손목을 잡는 장면이 로맨틱하게 그려지기도
by
김나영 에디터
2019.08.06
리뷰
도서
[Review] 잔잔한 단상, 마음의 변주 - 수수께끼 변주곡
사랑이라는 그물에 쫀쫀하게 얽힌 이야기들, 나는 오히려 여름 날이 아닌 가을에 이 이야기를 다시 읽어내고 싶다. 가을의 노을 지는 하늘이 생각나는 수채화 같은 사랑에 대한 단상이다.
여름은 늘 나에게 고역의 계절이다. 뜨거운 열기가 몸을 데우면 공식처럼 끈적함이 뒤따라 몸을 뒤덮는다. 열기에 둔해지는 몸과 멍해지는 머리, 그저 더위를 견디는 것만으로 체력의 대부분이 사라지는 일은 매해 겪지만 좀처럼 적응이 되지 않는다. 그나마 예민하던 감각이 무더위에 치여 둔해지는 느낌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일 중 하나다. 7월에는 도통 글을 쓰지
by
한나라 에디터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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