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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삶에 의미를 던져줄 문학 작품 찾기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도서]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는 문학을 선택하는 우리를 위해 적절한 조언이 되어준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책을 읽는 일은 점점 힘겨워진다. 정보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더욱 쉽게 찾아낼 수 있고, 영화나 드라마 혹은 게임은 우리가 원할 때 항상 우리 수중에서 진행된다. 이러한 정보와 오락은 시각적, 그리고 청각적으로 우리에게 즉각적으로 전달된다. 이는 책이 할 수 없는 일이다. 책으로 정보를 찾는 일은 전자기기에서 검색을 하는 것만큼 신속하게
by
한승빈 에디터
2020.03.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조국을 위해 바다로 나간 자들의 이야기 [영화]
잘 다뤄진 잠수함은 바다보다도 조용하다.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력이 어떻게 되세요? 라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은 보기 드물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대략 0.5 정도에요.’ ‘왼 눈은 1.8 오른 눈은 1.2에요.’ ‘안경 압축을 3번이나 해야 하는 심한 마이너스에요.’와 같은 대답처럼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본인 시력을 얼추 알고 있기 마련. 그럼, 청력이 어떻게 되세요? 라
by
강안나 에디터
2020.03.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강제 집순이된 뮤덕의 Watcha/Netflix 추천작 [영화]
밖에서 마음껏 관극을 할 수 없어 아쉬운 요즘, 집에서 뮤지컬 영화를 보며 그 아쉬움을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
새로운 시작의 달 3월. 예정대로라면 진작에 개강을 해서 학교를 다니느라 바쁠 시기. 하지만 올해의 3월은 예년과는 많이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코로나19가 대한민국 전역을 집어삼켰다. 이로 인해 개강이 연기되었다. 다른 시기였다면 개강이 미뤄졌다며 신나게 놀러 다녔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 가지도, 놀러 나가지도 못하고, 반강제
by
이봄 에디터
2020.03.21
리뷰
도서
[Review] 본질을 꿰뚫는 눈 : 총보다 강한 실 [도서]
역사는 실의 눈으로 다시 쓰여야 한다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던 역사는 승자, 그 시대를 주름잡던 강자의 시선에서 기록된다. 즉 우리가 살면서 교과서나 강의를 통해 공부한 대부분의 서사는 주류의 것이었다. 비주류라고 한들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는 이야기만이 주목받았다. 책의 저자인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는 우리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던 직물, 실이 만든 역사를 들려준다. 실은 어디에 있는
by
박윤혜 에디터
2020.03.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전지적 메기 시점에서, 인간의 믿음과 의심에 대하여 '메기' [영화]
사실은 연관된 사람들에 의해서 '편집'되고 '만들어진다'
마리아사랑병원의 병동에 메기 한 마리가 살고 있다. 제 몸 하나 딱 들어갈 법한 어항 속에 살고 있는 메기는 제 몸보다 훨씬 커다란 병원의 이야기를 훤히 알고 있다.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떤 허구적 경로가 아닌 입에서 입으로 그렇게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여느날처럼 흘러가던 어느 날, 병원을 발칵 뒤집는 사건이 벌어졌다. 다소 노골적으로 성관계 장면을 담은
by
강우정 에디터
2020.03.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들의 빨강 머리 앤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 전시회 '내 이름은 빨강머리 앤' [시각예술]
ANNE이 우리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직접 참여하고 업로드하는 SNS속 #전시회 벽에 걸린 그림들, 정갈히 놓여있는 작품, 그를 따라 줄을 서서 관람하는 관객들. 전시회 하면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장면들은 아직까지 이렇게 정적이다. 하지만, 관객들의 수요는 점점 변화하고 있다. 문화 활동에 가장 적극적이라고 할 수 있는 2030 Z세대들은 이제 더 이상 작가에서 관객에게 향하는 일방적인 커뮤
by
박다온 에디터
2020.03.20
리뷰
도서
[Review] 역사를 움직인 가느다란 실 - 총보가 강한 실 [도서]
더 나은 삶을 누리기 위해
의식주는 현대에 가장 기본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너무 기본적이라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는 요소로 생각된다. 그중에서도 ‘의(衣)’는 가장 당연하다. 먹을 식량이 없는 사람도, 집이 없는 사람도 알몸으로 밖을 돌아다니지 않는다. 사람들은 잘 입지 않는 옷을 쉽게 버리고, 질린 옷을 대량으로 처분한다. 현대에서 ‘옷’은 단순히 몸을 가리는 천이 아니라 시대
by
이승현 에디터
2020.03.20
리뷰
도서
[Review]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않기를 - 총보다 강한 실
태초부터 지금까지 우리 곁을 머물고 있는 실을 우리는 돌아본 적이 있나
총보다 강한 실 실은 어떻게 역사를 움직였나 한국어로 번역된 책의 제목부터가 강렬하다. ‘총보다 강한 실’이라니. 당연하게도 실은 절대 총보다 강할 수 없으니 상당히 역설적인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시작을 알림으로써 눈길을 사로잡는다. 천과 옷을 생산하는 일은 어느 시대에나 세계 경제와 문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인류는 천을 만들어낸 덕택에 스스로 운명을
by
신유나 에디터
2020.03.19
리뷰
영화
[Review] 주 2회 근무제를 찬성합니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제가 멀리 우주에서도 응원할게요.
[Review] 주 2회 근무제를 찬성합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 "주 2일만 일할 거예요!" 찬실이는 일복이 있어야만 했다. 찬실은 영화 피디로, 자신이 사랑하는 예술 영화를 제작해왔다. 그런데 함께 하던 감독이 갑자기 술을 마시다 세상을 떠나게 되고, 찬실은 너무 한곳만 파왔던 이력 탓에 영화 쪽 일거리가 똑떨어진다. 그렇게 찬실은 집도 이사하고, 정말
by
고혜원 에디터
2020.03.19
리뷰
도서
[Review] 총보다 강한 실 How Fabric Changed History
글Text와 직물Textile의 즐거운 만남
총보다 강한 실 실은 어떻게 역사를 움직였나 1. 단추에서 실과 바늘로, 내 인생의 실타래 책방 오픈 준비로 하루하루가 바쁜 요즘, 육아와 업무로 없는 틈 사이에서 고른 책은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 Kassia St Clair가 쓴 윌북 출판사의 <총보다 강한 실>이다. ‘실은 어떻게 역사를 움직였나’라는 부제를 담은 이 책은 출간 즉시부터 내 마음을 사로
by
오윤희 에디터
2020.03.18
리뷰
도서
[Review] ‘총보다 강한 실’, 기록되지 못한 역사 [도서]
기록되지 못한 실의 역사와 사람들을 추적하다.
총보다 강하고, 균보다 끈질기며, 쇠보다 오래된, 실. ‘총보다 강한 실’은 인류의 시작, 산업의 발전, 불평등과 착취, 과학의 진보, 인간 한계의 도전, 그 모든 자리에 있었던 실의 역사를 보여준다. 이 책은 힘과 권력에 가려졌던, 그 뒤에 숨은 인간을 따라가는 책이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천에 둘러싸이며, 죽은 후에도 수의가 몸을 덮는다. 또한,
by
송진희 에디터
2020.03.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권도연 개인전 : 시옷 Siot [시각예술]
익숙한 것들을 다른 시각으로 새로이 마주하다
조금 서늘하지만 참 맑았던 3월의 어느 날, 마냥 집에만 있기가 답답해 밖으로 나섰다. 딱히 생각해둔 곳은 없이 그저 평소 자주 거닐던 길을 걸었다. 낯익은 곳을 지나가는데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생경하게 와닿는다. 자주 들렀던 서울시청도서관의 무기한 휴관 안내문과 덕수궁의 수문장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씁쓸하다. 정처 없이 걷다 보니 어느 전시
by
강지예 에디터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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