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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세상의 수많은 이지안에게 - 나의 아저씨 [드라마/예능]
평범하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드라마를 꼭 추천합니다
드라마를 그리 즐겨보지 않는 나에게 몇 안 되는 인생작이 있다. 특히 요즘 날씨처럼 찬바람이 불어오면 잊지 않고 생각나는 쓸쓸하지만 따뜻한 드라마, 바로 아이유와 이선균이 출연했던 tvN 방영 드라마 <나의 아저씨>이다. 이 드라마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마음 한구석을 자극하면서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대사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또한 드라마에 등장하는
by
이윤주 에디터
2021.11.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잘 먹고 잘 사는 법 그게 뭔지 아직은 몰라도 [음악]
X세대부터 Z세대까지, 서로를 지켜주며 같은 시간을 걷는 것
이 노래를 듣고 아이처럼 웃어도 좋아! ‘잘 먹고 잘 사는 법’은 VIVO의 첫 번째 음악 프로젝트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의 마지막 장이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지금까지 배우 라미란과 자우림의 김윤아 등 특별한 이들이 많이 참여했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으로 음반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협업하며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
by
김희진 에디터
2021.11.11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추다혜차지스,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 톺아 보기 ② [음악]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는 다른 굿들과 마찬가지로 청신, 오신, 송신의 과정을 거친다. 이때, 청신 단계에서는 평안도 굿이, 오신 단계에서는 제주도 굿이, 송신 단계에서는 황해도 굿이 차용되었다.
지난 글에서 무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다. 무가는 다시 기능적으로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신의 뜻을 알기 위해 신을 청하는 청배 무가이다. 두 번째는 신을 즐겁게 해줌으로써 인간의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오신 무가이다. 마지막으로 신을 편안하게 보내드리는 송신 무가이다.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도 마찬가지로 청신, 오신, 송신의
by
신동하 에디터
2021.11.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삶 안팎의 냉장고
진동을 언어 삼아 말을 걸어오는 것들이 있다.
진동을 언어 삼아 말을 걸어오는 것들이 있다. 그 기묘한 경험을 한 건 자취방으로 이사한 첫날 밤이었다. 얼기설기 쌓인 이삿짐들을 밀어둔 나는 피곤을 이기지 못해 일찍 몸을 뉘였다. 그러나 아무리 부양할 건 나 하나뿐이라지만 갑작스레 세대주가 되었다는 사실이 막막해 잠이 오지 않았다. 복잡한 머리를 애써 식히며 몇번이나 뒤척이던 중이었다. 그런 나의 상념
by
오송림 에디터
2021.11.10
리뷰
영화
[Review] 벗어난 질서의 경계- 뉴 오더 [영화]
경고가 현실이 되는 이 순간에도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이 아닐까?
* 영화 <뉴 오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 뉴 오더>는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미셸 프랑코 감독의 작품으로 202X 가상의 미래: 혼란으로 뒤덮어진 이후 새로운 질서를 마주한 이들의 이야기이다. 일종의 경고처럼 다가오는 영화의 시작은 프롤로그 형식을 취한다. 처음부터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영화의 주제가 전
by
안지영 에디터
2021.11.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골목의 호젓함을 담은 앨범 6 [음악]
쓸쓸하고 외로운 기분 속에서 침잠하고 싶은 순간
Ben Folds Five - Whatever And Ever Amen (1997) 벤 폴즈 활동 당시에는 느끼기 힘들었던 풋풋함을 벤 폴즈 파이브의 음악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벤 폴즈 파이브의 이러한 음악적 특성은 1집과 2집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그중에서도 2집인 ‘Whatever And Ever Amen(1997)’은 1집인 ‘Ben Fold
by
이정욱 에디터
2021.11.0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 안에 사는 괴물, 또 다른 나 [공연/연극]
자신의 기억속으로 도망치는 사람
"당신이 마주할 기억이 당신을 더 힘들게 할지도 몰라요" 연극 <인사이드>는 영국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인 일명 '오필리어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을 쫓아가는 미스터리 심리스릴러 연극이다. '오필리어 살인사건'이란 이름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에서 등장하는 여주인공 오필리어처럼 원피스를 입은 다수의 여성이 살해당한 후 물에 빠진 채로 발견되어 이름 붙
by
서은해 에디터
2021.11.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식이장애, 내 안의 괴물 [사람]
뻔한 말이지만, 그만 아름다워도 돼
식이장애, 그 괴물 사람들은 마름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렇다. '몸매는 그 사람의 생활 습관을 반영한다'는 말이 굳어지면서 타인의 시선에 내 몸을 맞춰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외모지상주의가 극에 달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괴물이 찾아온다. '식이장애',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먹토, 변비약 과다복용, 씹뱉 등등 정상적이지
by
허향기 에디터
2021.11.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을래요 [도서/문학]
힘들면 쉬어야 한다. 아프면 돌봐야 한다. 아무 조치를 해주지 않아도 ‘이러다 마는’ 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산다.” “주위를 둘러보면 열심히 사는 사람밖에 없는데, 정작 자기 삶에 만족하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뭘 위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 걸까?” “하지만 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시간에 더 부지런히 앞으로 나아가야 했다. 피로와 불안으로 가득 찬 일상을 보내면서도 그게 당연한 거라고 여겼다. 왜냐하면 다들
by
정소미 에디터
2021.11.01
리뷰
도서
[Review] 지나가버린 어린 시절의 애틋한 기억 - 아웃 오브 이집트 [도서]
안드레 애치먼의 회고록, 아웃 오브 이집트
1. 이집트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집트 문화와 태양이 내리쬐는 그곳의 풍경이 떠오른다. 이집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지라 그 곳에 머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나고 싶었다. 그렇기에, 이번 책 ‘아웃 오브 이집트’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처음 이 책을 소개한 글을 보았을 때 눈에 띄는 작가 안드레 애치먼
by
정윤지 에디터
2021.11.01
리뷰
도서
[Review] 안드레 애치먼과 여름 - 아웃 오브 이집트
안드레 애치먼과 가족
도서 <콜 미 바이 유얼 네임(Call me by your name)>과 <파인드 미(Find me)>의 저자로 유명한 안드레 애치먼의 회고록 <아웃 오브 이집트(Out of Egypt)>이 출간되었다. 말 그대로 <아웃 오브 이집트>는 안드레 애치먼의 회고록으로, 그의 조부모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의 출생, 그리고 15살까지의 이집트에서의 삶과 어린 날의
by
김히지 에디터
2021.10.3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바라볼 때, 더 잘 보이는 것
Q. '(좋은) 관객이란 무엇인가?' / A. '교감'을 통해 '영감'을 이끌어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관객
'관객이란 무엇인가?' 사전을 통해 본 관객의 의미는 하나의 단어, 한 문장으로 정의되는 것처럼 보인다. 말 그대로 연극, 영화, 운동 경기, 공연 등을 보거나 듣는 사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누구나 보편적으로 떠오르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정해져 있다. 우리가 단면적으로 떠올리는 관객의 모습에서 말이다. '(좋은) 관객이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이 질문
by
안지영 에디터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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