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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영화관에서 콘서트를 틀게 된 이유 [영화]
한국 영화의 흥행 실패와 영화관의 생존전략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손익분기점이 영화계의 화두에 올랐다. 어느새 국내 영화의 대박 흥행의 기준은 손익분기점으로 평가되는 듯하다. 물론 기존의 영화 수익 모델이 팬더믹, OTT 등의 이유로 크게 변화한 것을 무시할 순 없지만, 올해 손익분기점들 돌파한 영화는 '범죄도시 3', '밀수', '옥수역 귀신'으로 고작 3편뿐이며 손익분기점을 아득히 뛰어넘은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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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창 에디터
2023.09.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뒤틀린 모성애의 말로 [드라마/예능]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에 등장하는 세 어머니.
코스타리카 정글의 딱정벌레는 개미 떼에게 공격을 당하면 새끼들을 포기하고 도망을 간다. 사실 야생에서 이러한 양상은 그다지 충격적이지 않다. 하이에나에게 공격받는 초식동물들 역시 이따금 새끼를 포기하고 도망친다. 이에 비하면 인간들의 모성애는 헌신적인 면이 있다. 특히나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어머니'는 몹시 남다르다. 모성은 이루 말할 수 없
by
이지연 에디터
2023.09.1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오늘도 침대에서 유튜브만 틀어놓기?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열심히 무언가 하는 중입니다. 아마도요.
최근 약속이 많다. 이번엔 또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해야 할까. 새롭다 싶은 활동도, 색다른 공간도 안 보인다. 했던 거 또 하려니 물린다. 혼자 나갈 때도 별 다르지 않다. 약속이 없는 날에는 혼자서 카페를 돌아다니는데, 그마저도 갔던 곳을 또 가고 있다. 여기를 가나 저기를 가나 인테리어 빼고는 다 비슷하다. 구태여 시간 들여 새로운 곳을 찾고 싶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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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에디터
2023.09.08
리뷰
공연
[Review] 고잉홈프로젝트, '신(新)세계' [음악]
실로 대담했던 선율
지휘자는 없었다. 80여 명의 연주자가 뿜어내는 역동적인 소리만이 롯데콘서트홀을 가득 메웠다. 연주자들은 눈빛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호흡을 맞추었고, 추격전을 벌이는 듯한 화려한 도심부터 수려한 자연의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오갔다. 이들은 바로 '고잉홈 프로젝트'. 한국을 떠나 14개국 40개 유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연주자 80여 명이 뭉친 악단으로,
by
이유빈 에디터
2023.08.08
리뷰
공연
[리뷰] 한여름밤의 재즈에 취하는 방법 : 강재훈 트리오 Gershwin Songbook
재즈 피아노의 세계를 넘어 '트리오'만이 보여주는 매력에 빠져보자.
강산이 변하는 세월, 10년이 지나서야 "다시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라는 강렬한 열망이 나에게 생겼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유명한 말을 떠올리며 나는 어느덧 다시 피아노를 치는 그런 사람이 되어있었다. 아주 오랜만에 피아노를 다시 배우고 있다. 초등학생 때 동네 피아노 학원을 다니며 하이든의 소나타로 콩쿠르에 나갔던 경험이 있다. 그 당
by
신지예 에디터
2023.07.15
리뷰
공연
[Review] 어느 금요일 밤의 소묘 - 강재훈 트리오 Gershwin Songbook
여름밤이 다 씻기어버리기 전, 어느 금요일 밤의 재즈 곁으로.
어김없이 오늘도, 공연장에는 1분 전에 도착한다. 때는 금요일 저녁 무렵, 퇴근길 버스는 내내 막히었고, 앉을 자리마저 없어 내내 서 있는 동안 발은 아프고 무더웠다. 버스가 한강 위를 지나 잠수교를 통과하는 동안, 여름의 한중간에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 즈음이 아마 7시가 되기 전이었을 텐데, 강 변에 비치는 햇살은 퇴근 시간을 무색하니 타오르고 있었
by
서상덕 에디터
2023.07.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행의 정의 [문화 전반]
끝이 없는 여행을 이어가는 우리가 진정한 여행자
여행은 익숙했던 장소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경험을 쌓고 다시 돌아오는 행위다. 사물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바로 점, 선, 면이다. 이런 기하학적인 관점에 빗대어 보면 여행에는 ‘출발한다’와 ‘도착한다’의 개념이 점으로써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여행’이라는 단어, 그리고 어딘가로 ‘떠난다’는 행위는 시작과 끝을 기점으로 한 가장 일반화된 선
by
박정빈 에디터
2023.07.06
리뷰
공연
[Review] 음악에 어떤 순간을 담을 수 있다면 - 최인 기타 리사이틀 'From here to everywhere' [공연]
내면에서 시작되어 퍼져가는 작은 울림
음악 속에 어떤 풍경을 담을 수 있을까? 어떤 순간을 담을 수 있을까? 어느 날 불었던 바람의 소리를 담고, 아름다웠던 일출을 담고, 끊임없이 치던 파도를 담을 수 있을까? 아름답고 반짝였던 어떤 순간의 감상을, 누군가를 향한 무한한 위로의 마음을 담을 수도 있을까. ‘From here to everywhere…’라는 부제로 열린 클래식기타리스트 최인의
by
박주연 에디터
2023.07.04
리뷰
공연
[Review] 최인 기타 리사이틀 - From here to everywhere
그의 손 끝에서 시작된 기타 선율은 관객들의 내면에 조용히 자리잡았다. 그리고 그 선율은 민들레홀씨가 되어 조용하지만 넓게 퍼져나가 최인 클래식기타리스트의 곡처럼 고요하고 평화로운 꽃을 피울것이라 믿는다.
클래식기타리스트 최인의 리사이틀을 감상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을 찾았다. 처음으로 감상하는 클래식기타 공연이라 조금은 낯설고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혼란과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 예술가로서의 깊은 고민과 성찰,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는 소개에 한편으론 기대가 되었다.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자연을 통한 삶의
by
김히지 에디터
2023.07.04
리뷰
공연
[Review] 멀리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처럼 - 최인 기타 리사이틀 'From here to everywhere' [공연]
처음 보는 클래식 기타 공연
첫 클래식 기타 리사이틀을 보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을 찾았다. 클래식 기타의 독주 공연을 보는 것이 처음이라 많이 기대가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우려가 있었다. 큰 무대에서 기타를 혼자 덩그러니 연주하면 좀 허전하지 않을까? 역시 걱정은 잠시뿐이었다.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최인 씨가 무대에 올라와 이야기를 시작하자 장내에 편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친근한 인사
by
한승하 에디터
2023.07.03
리뷰
공연
[Review] 민들레 씨앗처럼 희망을 전하는 최인 기타 리사이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최인 기타리스트의 리사이틀
민들레는 내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꽃이다. 민들레를 "후우우"하고 불어서 동생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어릴 적 민들레를 주제로 한 동화를 보고 '민들레 씨앗을 한번에, 남김없이 다 불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를 철석같이 믿고 동생이 태어나게 해달라고 어머니 앞에서 민들레를 불며 수년을 빌었다. 그렇게 외동딸의 간절한 소원은 기적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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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3.07.02
리뷰
공연
[Review] 민들레 홀씨 하나씩 품고 - 최인 기타 리사이틀
예술은 저마다의 세계관 속에서 창작자의 생각을 들려주거나, 그 예술을 향유한 이들이 저마다 떠올릴 수 있는 답을 꺼내는 데에 크고 작은 자극을 준다.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를 대중에 소개하며 독보적 작곡 및 연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클래식기타리스트 최인의 독주회가 오는 6월 24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From here to everywhere…’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 최인은 2023년, 혼란과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 예술가로서의 깊은 고민과 성찰,
by
신성은 에디터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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