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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화려한 무대 뒤에 숨은 이름 없는 별들의 세계 - 편집자의 세계
한 권의 책 속 마지막 페이지를 들여다보기를
편집자는 누구인가? 책의 서문 혹은 작가의 말에서 저자 자신의 원고를 봐준 편집자의 노고에 감사하는 표현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제야 독자들은 자신들이 들고 있는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표지에 적혀 있는 익숙한 저자의 이름 외에 다른 사람의 존재가 있었음을 인식하게 된다. 이 『편집의 세계』는 그래서 누가, 어떻게 글쓴이를 도왔는가? 라는 독자들의
by
전지영 에디터
2021.08.16
리뷰
도서
[Review] 그들은 왜 사라져야만 했는가 - 사라진 소녀들
사라진 소녀들의 존재를 찾아가는 여정
<사라진 소녀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나는 미스테리 소설 속 흔한 설정을 떠올렸다. 이를 테면 추악하고 잔인한 범죄자로 인해 소녀들이 연쇄적으로 희생되는 스토리 라든지 말이다. 그러나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니었다. 1946년 뉴욕의 어느 평범한 풍경 속 출근에 늦은 한 여성 ‘그레이스’의 평범한 이야기로 시작되는 것
by
박다온 에디터
2021.08.03
리뷰
도서
[Review] 내재된 창조성을 찾아서 - 발칙한 예술가들
예술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창조성
현대 사회 속,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가 요구된다는 말을 접해본 경우가 있을 것이다. 해외의 문화예술교육 사례를 살펴보면, 예술교육을 통한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공교육 내 일반화된 교육과정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가 전면 시행중이다. 입시 중심의 학교 교육에서 진로 탐색 활동 등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전환하기 위함
by
임민경 에디터
2021.08.02
리뷰
도서
[리뷰] 그들의 재능을 부러워하고 한탄하지 말라, 그대도 예술가이니까. - 발칙한 예술가들
예술가의 고유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 말은 접한 적이 있었다. 그 말은 할 수 있다는 단순한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책 속에서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로 할 수 있다는 담담한 희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예술계의 긴 역사와 함께 많은 예술가가 탄생하고 현재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들이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남긴 수많은 작품을 보면 나는 항상 생각하는 것이 있다. “역시, 재능은 타고나는 거구나.” 작품 속 붓의 터치, 색감, 구성 등이 재능을 근거로 펼쳐지는 그들의 의견인 듯했다. 그리고 일반 사람은 범접할 수 있는 영역으로 인식이 굳히게 되면서
by
황혜민 에디터
2021.08.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들이 추는 TANGO [영화]
질서정연함 속의 복잡함을 표현하다.
Tango. 1983년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작이자, 첫 번째로 오스카상을 받았던 이 영화에는 서로 다른 시간대에 겹치지 않고 36개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8분 남짓의 아주 짧은 영화였지만, 제대로 보기 위해서 대여섯 번 넘게 돌려본 것 같다. 빈집에서 탱고가 흐르면서 영화가 시작되며, 공을 집 안으로 떨어트린 아이가 공을 줍기 위해 창문을 넘어
by
이나경 에디터
2021.08.01
리뷰
영화
[Review] 그들, 둘의 이야기를 훔쳐보다 - 영화 '우리, 둘'
개인적으로는 마도가 정말 너무 부러웠다.
시대정신은 끊임없이 성장해왔다. 물론 진보라는 미명 아래에 많은 오해와 불필요한 피가 흐르지 않았던 적은 없다. 하지만 그 누구도 현대사회가 그 어떤 세대보다 더 빨리 다양성을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에 반박을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최소한 2021년인 오늘날, "여자들은 역사 공부하기를 꺼려요" 라던가 "여자에게는 결혼에서 거절할 권리만 가지죠"라는 이
by
손진주 에디터
2021.07.3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그들의 예술 행위를 응원합니다.
타투이스트들의 예술 행위는 누군가에게 위로이고, 추억이고, 용기다.
<타투이스트 '도이' 인스타그램(@tattoist_doy)의 일부.> 유명 타투이스트 '도이'는 얼마 전 의사 면허 없이 타투를 했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게 되었다. 무죄 탄원서 운동으로 이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국회의원들의 관심까지 더해져 문신 행위에 관한 기존의 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타투이스트 '도이'의 무죄 탄원서 작성에
by
이현지 에디터
2021.07.21
리뷰
도서
[Review] 삶을 읽고 음악을 듣다 - 클래식은 처음이라 [도서]
10명의 음악가, 그들의 삶을 통해 클래식 음악에 빠져들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문서의 빈 화면을 띄워 놓고, 차이콥스키의 ⟪사계, Op.37a⟫, 6월 <뱃노래>를 듣고 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진 않지만 자주 듣는 작품 몇 곡이 있는데 이것이 그중 하나다. 글을 쓸 때, 책을 읽을 때, 공부할 때는 가사가 있거나 템포가 빠른 음악에는 집중력이 흐려져 가사 없는 재즈나 클래식을 틀어놓곤 한다. 차
by
이서정 에디터
2021.07.16
리뷰
영화
[Review] 트립 투 그리스 - 당신도 이미 그들에게 스며들어 있을 것!
그리스로 떠나는 두 남자의 미식 오딧세이
두 영국 배우 스티브 쿠건과 롭 브라이든의 인문학 미식 여행, 트립 투 시리즈가 올해 7월 개봉한 ‘트립 투 그리스’를 끝으로 마무리 지어졌다. 이번 ‘트립 투 그리스’는 ‘오딧세이’ 속 오디세우스의 10년의 발자취를 6일 간의 그리스 여행으로 뒤쫓는다는 기획에서 시작한다. 그들은 6일 동안 6개의 유명 레스토랑을 방문하며, 그리스의 예술과 철학, 음식,
by
신지이 에디터
2021.07.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구와 담을 기억하다 - 구의 증명 [도서/문학]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세계이던 그들의 이야기
그대는 내 혈관의 피 그대는 내 심장의 숨 그대는 내 대지의 흙 그대는 내 바다의 물 그대는 내 초라한 들판 단 한 송이의 꽃 9와 숫자들의 ‘창세기’ 중 혈관에는 피가 흐른다. 피는 온몸 구석구석을 순환한다. 심장은 일정한 속도로 뛰어 숨을 쉬게 한다. 넓은 대지에는 흙이 있어야 하며, 바다에 파도가 치는 이유도 물이 있기 때문이다. 그대와 나, 서로의
by
임민경 에디터
2021.07.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때때로 미숙하지만 그래서 더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그들의 이야기, 플립 [영화]
크고 작은 변화들이 모여 더 단단하고도 따뜻한 방향으로 향해가는 그들의 이야기
‘플립’이란 영화는 내가 중, 고등학생 때 처음 알게 된 영화였지만, 너무 좋은 영화라며 감탄하셨던 엄마에 비해 나에겐 사실 크게 와닿지는 않았던 영화였다. 그 당시의 난 하이 스쿨 뮤지컬, 말할 수 없는 비밀, 트와일라잇과 같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에 푹 빠져있었기에 그저 잔잔하고 내 또래의 이야기같이 느껴졌던 플립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시간
by
조민영 에디터
2021.07.02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을 묻자 그들이 답하길,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도서]
이런 면에서 ‘고백과 자각’이라는 제목이 참 잘 어울렸다.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는 무엇을 하든 어렵기만 하다.
예술을 꿈꾸고,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은 많은데 예술가를 ‘직업’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생각보다 적다. 돈을 비롯한 물질에 목맬 수밖에 없는 요즘에도 예술은 은연 중에 논외로 치부하곤 한다. 그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예술가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자. 오디션에 선발된 극소수에게만 허락된 무대 위, 인물을 더 밝게 비추는 조명, 별난 사
by
박윤혜 에디터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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