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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타인의 삶을 훔치다, 리플리 증후군을 그린 스릴러 영화 [영화]
리플리 증후군을 다룬 두 편의 대표적인 스릴러 영화를 소개한다.
1955년 발표된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에는 재벌 친구를 살해한 뒤, 그의 인생을 대신 살아가는 호텔 종업원 톰 리플리가 등장한다. 이후 2007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신정아의 학력 위조 사건을 보도할 때 '재능 있는 신씨'라는 표현을 쓰면서 한국에서는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리플리 증후군은 의학계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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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솜 에디터
2021.03.29
리뷰
PRESS
[PRESS] 양자 컴퓨터가 가져올 상식 밖 세계를 이해하기 - 양자 컴퓨터 기본과 시스템
기술은 일상생활을 바꾸고, 일상생활은 가치관을 바꾼다. 그렇다면 기술을 이해하는 것은 시대의 정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오늘 소개할 책, <양자 컴퓨터 기본과 시스템>은 이러한 맥락에서 가치를 가진다.
21세기를 맞이한 지 20년이 지났다. 21세기를 환상적으로 그렸던 수많은 공상 소설처럼, 우리는 이제 이전 시대에 상상할 수 없었던 기술들을 일상생활로 도입하고 있다. 우리는 초소형 컴퓨터를 손으로 들고 다니고, 종이보다 뛰어난 질감을 표현하는 전사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며, 즉석으로 모형을 만들어낼 수 있는 프린팅 기술을 배운다. 기술은 문화와 생활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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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21.03.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에드몬드/몬테 크리스토 백작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이다. [공연]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가 흥행하게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왜 에드몬드 단테스의 삶에 연민을 느끼고 공감을 하게 되는걸까? 그의 삶이 곧 우리의 삶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장편 소설 <몬테 크리스토>(1844)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 소설은 피에르 피코라는 청년이 친구들 때문에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가 나중에 석방되어 복수하다가 살해당했다는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실에서 피에르 피코는 자신의 복수를 도와주었던 알뤼와의 불화 끝에 그에게 살해당한다. 소설작가는 사건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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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1.03.25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내가 운동하는 이유 [운동]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움직이세요.
딱 작년 이맘쯤이었다.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이 정말 딱 이쯤이었다. 거창한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 이제 더 이상 밤을 새울 수 없게 되어서였다. 체력으로는 어디 가서 꿇리지 않았다. 하루 종일 걸어 다니거나 밤을 새워도 쉽게 지치지 않던 나였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2020년, 이젠 밤을 새우면 그만큼 도로 자야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몸이 되었다
by
황시연 에디터
2021.03.25
리뷰
PRESS
[PRESS] 당신은 어떤 '한국'에 살고 있는가? - 한국의 발견
우리는 평소에 스스로 한국인임을 얼마나 인지하고 사는가?
Prologue. 우리는 평소에 스스로 한국인임을 얼마나 인지하고 사는가? 이 책을 펼치며 했던 생각이다. 한국을 벗어나 살아본 적이 없어서인지, 한국인은 아직 나에게 어딜 가나 있는 존재이고 딱히 특징을 말하기는 어려운 보편적인 존재이다. 한국인이라는 추상적인 집단을 구성하는 인구는 너무나 개성 있는 사람들이고 성격과 성장 배경, 사회적 지위 등이 모두
by
차소연 에디터
2021.03.24
리뷰
공연
[Review] 그대도 위안을 얻었나요. 이소라 온라인 콘서트
그녀의 노래는 여전하다. 여전히 코끝이 시큰하다.
오랜만에 마주하게 된 가수 이소라는 조금 긴장한 듯한 얼굴이었다. 다른 가수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본 적은 있지만, 그녀의 공연을 오프라인 공연장이 아닌 온라인에서 관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어떤 식으로 공연을 풀어갈지 무척 궁금했다. 이날의 공연은 온라인 공연이었고, 수많은 방구석 1열의 관객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공연하는 공연장에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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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에디터
2021.03.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모르는 것이 힘이다 [문화 전반]
아는 것이 힘이다. 모르는 게 약이다. 여자들도 그럴까?
모르는 게 약이다 출판사 북스피어의 대표 김홍민 씨가 겪은 일화가 기억에 남았다. 그가 사무실로 출근하려 탔던 지하철에서 있던 일이었다. 사무실이 있는 학동역에서 내리려고 준비하는데 어느 여자가 조용히 말을 걸어오더랬다. 여자의 말과 시선을 따라가보니 정장을 입은 한 여성의 뒤에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남성 한 명이 바짝 달라붙어 있었고, 직접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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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빈 에디터
2021.03.22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힘들면 의지하고 안 되면 쉬어가자 [사람]
추진력을 얻어 다시 내일로 가자
행운의 아이템 : 붉은 보석과 청바지 미리 말해두지만 내가 청바지를 입은 건 오늘의 운세를 맹신해서 그런 게 아니다. 우연히 손에 잡힌 것이 청바지였을 뿐이고, 오늘 입고 빨래해야겠단 생각을 했을 뿐이다. 당신의 운명, 궁금하면 만원 오늘의 운세를 보게 된 것은 작년부터였다. 작년은 꽤 힘든 해였다. 새로 시작한 디자인과 복수전공이 조금 벅찼고, 코로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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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주 에디터
2021.03.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 인생이란 무대 위의 배우는 나니까 [사람]
유튜버 티키틱, 그들이 전하는 유쾌한 위로
그러니까 시작은 알고리즘이었다. 2019년 여름이었다. 나는 바다 대신 유튜브 한가운데를 부유하고 있었다. 이미 구독하고 있는 채널의 새로운 영상은 모조리 본 후였다. 그때 알고리즘이 어떤 영상 하나를 추천했다. [제가 왜 늦었냐면요] 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는데, '티키틱'이라는 처음 보는 채널이었다. 내가 평소에 보던 종류의 영상도 아니었다. 홀린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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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1.03.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모두 삶의 단독자들이다 [도서/문학]
사랑하기를, 존엄하기를 선택한 사람들
예지, 김초엽, 황소윤, 재재, 정다운부터 이주영, 김원경, 박서희, 이길보라, 이슬아까지 직업도 생각도 다 다른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90년대'에 태어난 '여성'들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사랑한 내일들 저자 유선애 출판사 한겨레출판 쪽수 328쪽 분류 에세이 도서 '우리가 사랑한 내일들'은 패션 매거진 '마리 끌레르 코리아'에서 피처 에디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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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은 에디터
2021.03.18
리뷰
도서
[Review] 우리의 위대함과 졸렬함 - 휴먼 네트워크
네트워크는 불평등을 만들어내는 절대 악이 아니라, 때로는 위대하고 졸렬한 인간의 맨 얼굴이다.
몇몇 이상주의자는 인적 네트워크를 쌓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모습을 아첨과 사익추구에 불과하다며 진저리친다. 하지만 이상주의자의 고결한 태도는 천국에서만 유효하다. 치열한 생존 의지와 통제할 수 없는 추동이 들끓는 용광로 같은 현실에서 알려지지 않은 것은 그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가를 떠나 잊히기 때문이다. 조용히 숨을 거두었지만, 사후에 재조명된 위대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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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21.03.16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가 질문하는 "좋은 에디터란 무엇인가요?"
에디터는 저에게 정적이고, 단일화된 감정만 주지 않아요. 폭넓은 감정을 수용하게 만들어요. 그 결과 좋은 에디터의 기준을 찾았습니다.
한 달 전 친한 동기 3명과 함께 선배의 졸업을 축하해 주기 위해 모였다. 다들 오랜만에 모인 자리라 반갑고 즐거운 마음이 각자 넘쳐 흘렀고 훈훈한 말을 주고받는 동안 음식과 와인이 나왔다.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내며 가벼운 수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학교 밖, 각자의 자리에선 어떻게 지내고 있었는지 돌아가며 에피소드를 풀었다. 한 명씩 주도해 대화의 주
by
조우정 에디터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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