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내가 운동하는 이유 [운동]

매일 한 시간의 운동이 바꿔놓은 것
글 입력 2021.03.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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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작년 이맘쯤이었다.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이 정말 딱 이쯤이었다. 거창한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 이제 더 이상 밤을 새울 수 없게 되어서였다. 체력으로는 어디 가서 꿇리지 않았다. 하루 종일 걸어 다니거나 밤을 새워도 쉽게 지치지 않던 나였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2020년, 이젠 밤을 새우면 그만큼 도로 자야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몸이 되었다.

 

놀랍게도, 몇 년 전의 나보다 체력이 떨어진 것 같음에도 나는 여전히 또래보다 체력이 좋다. 그러니까 모두 함께 체력이 떨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내 친구도, 그 옆의 친구도, 그 옆의 친구까지 우리는 사이좋게 체력이 감소하고 있었다. 그래서 운동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내 유일한 자랑거리인 좋은 체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하루 삼십 분의 시간


운동 1.jpg

 

 

가장 처음 시작한 운동은 실내 자전거였다. 집에서 부피만 차지하고 있던 그 자전거는 옷걸이로 쓰인 지 좀 오래됐다. 매일 매일 실내 자전거를 타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자기 객관화가 굉장히 잘 되어 있는 나는 딱 2주 동안이라는 조건을 추가했다. 나는 나를 잘 알았다. 터무니없는 긴 기간을 목표로 잡았다간 금세 포기하게 될 거라는 걸 알았다.

 

실내 자전거는 정말 쉽게 접할 수 있는 유산소지만 그만큼 지루하다.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실내 자전거를 할 때는 콘텐츠 선택이 중요하다. 아무것도 보거나 듣지 않고 실내 자전거를 타는 건 정말이지 지루하고도 괴로운 일이다. 신나는 노래를 듣는 건 효과가 좋지만, 시각적인 자극이 없어서 마찬가지로 금방 지루해진다. 그렇다고 재밌는 영상물을 보게 된다면 영상물에 모든 집중력을 빼앗겨 실내 자전거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특히 드라마.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다리는 현저히 느려지고 만다.

 

아, 그럼 어쩌란 말이냐, 싶을 거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건 교차 편집 영상이었다. 신나는 노래의 교차 편집은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한다. 여러 무대가 교차 편집된 영상들은 충분한 시각적인 자극을 준다. 잠시 눈을 뗀다고 해서 감상에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니 엄청난 집중력을 요하지도 않는다. 거기에 빠른 박자에 맞춰 다리를 움직이게 되니 운동 효과도 좋다.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교차 편집 영상들로 나는 2주를 불태웠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실 ‘실내’ 자전거기 때문에 전혀 상관없지만) 매일 30분씩 실내 자전거를 탔다. 저녁에 약속이 있거나 술을 마시는 날이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라도 운동을 했다. 하루하루가 쌓여 약속한 2주가 지났다. 의지박약인 내가 목표를 달성하다니, 뿌듯했다. 그러고 보니 문득 아까웠다. 2주 동안 했으니 2주만 더 운동을 하면 한 달이 되는 것 아닌가. 그렇게 다시 새로운 도전을 했다.

 

그렇게 7달이 지났다. 2주씩만, 2주씩만 더 하다가 7달을 채우게 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한 가지 변화가 생겼다. 30분씩 타던 시간을 점차 늘려나가서, 끝내는 1시간을 채울 수 있게 되었다. 목표였던 체력 증진? 달성하고도 남았다는 말이다.

 

하루 30분의 시간을 시작으로 나는 운동에 맛을 들였다.

 

 

 

하루 한 시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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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아무리 하기 싫은 운동이어도 시간이 지나면 적응하기 마련이다. 하기 싫은 마음은 변함이 없음에도 일단 시작하면 하게 되는 것이 그 증거이다. 나 역시 슬슬 실내 자전거에 적응이 되었고, 1시간씩 보던 교차 편집에도 슬슬 신물이 나기 시작했다. 정체되어 버린 운동을 환기해줄 새로운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운동에 적응이 되면 더 이상 하고 싶지가 않아진다. 여기서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하겠지. 원래 운동은 하기 싫은 거 아냐? 운동 자체를 하기 싫은 것과, 익숙해진 운동을 하기 싫은 것은 엄연히 다른 문제이다. 마치 인상 깊어서 여러 번 본 영화가 어느 순간부터 질리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그래서 과감하게 실내 자전거를 포기했다! 실내 자전거를 잠시 멈추고 찾은 것은 ‘홈트’였다. 코로나 19가 지구를 강타하고, 전 세계적으로 홈트레이닝 붐이 불었다. 나는 유튜브 플랫폼의 홈트레이닝 영상을 참고했는데, 유튜브에는 운동하고 싶은 부위 별로, 시간 별로 다양하게 제작된 운동 영상들이 한가득이었다. 나는 그저 매일 정해진 시간만큼의 영상을 따라 하면 되는 것이었다.

 

홈트레이닝의 가장 큰 장점은 지루할 틈이 없다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영상이 10분 내외로, 길면 15분 정도가 보통이었다. 실내 자전거를 아예 포기한 것은 아니고, 하루에 30분 정도로 다시 줄인 것이기 때문에 나는 하루에 30분 정도 홈트를 한 셈이다. 그러니 3개의 영상을 따라 하면 하루 1시간의 운동 시간을 채울 수 있었다. 같은 하체 운동이라도 하루는 A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다음 날은 B 유튜버의 영상을 보니 지루함이 훨씬 덜 했다.

 

그렇게 하루에 한 시간씩을 운동에 투자하게 되었다. 실내 자전거를 한 시간 탈 때와 같은 운동량이지만, 단순히 운동 시간만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운동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운동 자체를 무지막지하게 싫어하던 나에게는 정말 긍정적인 변화가 아닐 수 없었다. 이제 더 이상 운동을 위해 움직이는 게 마냥 싫지만은 않게 되었다.

 

 

 

2주 동안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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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과의 권태기는 등장했다. 운동을 시작한 지 9개월 만의 일이다. 사실 그동안 운동과의 관계에서 많은 갈등이 있었다.

 

처음에는 죄책감이었다. 운동에 대한 죄책감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했고, 그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매일 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나’에 취했던 것도 같다. 그러한 책임감이 꾸준한 운동 습관을 기르는 데에는 큰 기여를 했지만, 어느 정도의 선을 넘어가자 부담감으로 변해버렸다. 일종의 강박이 된 것이다.

 

솔직히 바쁘고 바쁜 현대 사회에서 일주일 내내 한 시간씩 운동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과제나 업무에 치여 운동을 할 수 없는 날이 생길 수도 있고,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유난히 힘들었던 하루에는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끔찍하게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럴 땐 그냥 하루 운동을 쉬면 되는 건데 문제는 그걸 내 자신이 그걸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운동을 하루라도 안 하게 되면, 엄청난 죄책감이 나를 덮쳤다. 꼭 엄청나게 게으른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스스로를 매도했다.

 

죄책감은 곧 반감이 됐다. 자연스럽게 운동에 싫증이 났다. 처음 한 번이 어렵다고 하루 운동을 쉬니까 하루는 곧 일주일이 됐다. 할 게 많다는 좋은 핑계 거리도 있었다. 일주일 동안 실내 자전거가 있는 쪽으로는 눈길도 안 줬다. 운동 영상을 보던 유튜브로는 열심히 다른 영상을 봤다. 알고리즘에 뜨는 운동 영상들을 애써 무시하면서.

 

그렇게 운동이 끝나는 줄 알았다. 살면서 몇 안 되는 꾸준하고 보람찬 활동이었던 운동이 이렇게 끝나는 줄만 알았다.

 

내가 정신을 차린 건 나태해진 나를 발견해서였다. 바빠서 운동을 안 할 수 있다. 하기 싫어서 안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쉬어 가기의 개념일 때였다. 아예 그만둬 버리는 건 포기하는 거였다.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운동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생각해낸 방안이 바로 2주간의 챌린지였다.

 

유튜브에서 한동안 인기가 많았던 클로이팅 2주 챌린지. 2주로 짜여진 운동 루틴을 그대로 따라하면 되는 챌린지이다.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까 그 2주 동안은 운동을 꾸준히 하겠지 싶었다. 운동 시간도 30분에서 1시간 사이로 평소 내가 하던 수준과 비슷해 보였다.

 

여기서 나는 또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것을 실감하고야 말았다. 엄청난 적응력을 가진 나머지, 운동을 하지 않던 시간에 어느새 적응해버린 나 자신과 마주친 것이다. 매일 매일 운동을 하는 건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었다. 그걸 해냈던 내가 아득하게만 느껴졌다. 그리고 나는 9일 차에서 무너졌다.

 

심기일전하고 다시 재도전했다. 9일 차까지 갔다는 건 5일만 더 버티면 된다는 걸 의미했다.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이었다. 다시 1일 차부터 시작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이번에는 꼭 성공하고야 말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어떻게 됐을까? 나는 또 실패했다. 이번엔 5일 차였다. 1차 도전 때보다 빠르게 무너진 것이 너무 부끄러웠다. 어떻게 길러 놓은 운동 습관들이었는데, 그걸 다 잊어버린 내가 야속하기도 했고 원망스럽기도 했다. 한 시간 운동은 힘들어하면서 한 시간 동안 유튜브를 보는 건 전혀 힘들지 않은 내 자신이 한심했다.

 

그러다가 깨달았다. 나는 어느새 또 강박에 빠져 날 매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챌린지에 실패한 건 슬픈 일이지만, 그렇게 필요 이상으로 날 원망할 일은 아니었다. 다시 시작하면 되는 일이었다. 일단 시작하고, 일단 움직이면 될 일이었다.

 

그래서 일단 움직였다.

 

다시 챌린지를 시작했다. 세 번째 도전이었다. 이번 챌린지가 앞선 것들과 달랐던 것은 실행의 속도였다. 여태는 하루의 운동을 시작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저녁 먹은 지 1시간밖에 안 지났으니까, 일어난 지 30분밖에 안 됐으니까, 핑계도 여러 가지였다. 이번 도전에서는 그런 생각을 일절 안 했다. 운동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과 동시에 영상을 틀었다. 일단 영상을 틀면 하게 된다. 그건 불가항력이었다.

 

생각을 길게 하지 않으니까 뭐가 됐든 하게 됐다. 일단 움직이면 내 몸은 따라온다. 놀랍게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다. 그렇게 하루하루 챌린지를 채워갔다. 아르바이트 퇴근을 하면 곧바로 운동을 했고, 오전에 시간이 비는 날엔 기상하자마자 운동을 했다. 점차 일수가 채워지는 걸 보면서 다시 뿌듯함을 느꼈다.

 

문제는 마지막 날이었다. 챌린지의 마지막 날이 공교롭게도 여행의 날과 겹쳤다. 좋아하는 친구들과 친구의 강릉 자취방에 놀러 가기로 한 날이었다. 저녁 기차를 타서 밤 10시에 친구의 집에 도착했다. 엄청난 갈등에 빠졌다. 운동을 하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도 이렇게는 고민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런데 그냥 했다. 길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으니까.

 

친구들의 놀림 속에서도 꿋꿋하게 운동을 했다. 우리 집 강아지 모모 외에 내가 운동하는 걸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사람이 없었는데, 친구들이 지켜보는 건 생각보다 부끄러웠다. 사실 엄청나게 미안하기도 했다. 놀러 왔으면서 운동한다는 친구 놈 때문에 야식을 참고 기다려준 친구들에게 정말 고마웠다. 그 친구들 덕분에 챌린지의 마지막을 무사히 마치고, 보상 같은 치킨을 먹을 수 있었다.

 

 

 

운동이 내게 알려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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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겠다. 나는 오늘 운동을 안 했다. 그런데 이제 더 이상 운동을 안 했다는 데서 오는 막연한 죄책감은 없다. 사실 아예 없진 않지만, 예전처럼 내 자신을 옥죌 정도는 아니다. 물론 단순한 나태함 때문에 운동을 미루지도 않는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일주일에 3~4번 정도 최선을 다해 운동을 한다.

 

꾸준하고 주기적인 운동은 내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가장 큰 것은 성취감이다. 운동은 시간 대비 성취감이 큰 활동이다. 30분 만이라도 운동을 했다면 그 성취감은 30분 그 이상이다. 꼭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 스트레칭 정도여도 성취감은 존재한다. 내가 정한 만큼의 운동을 해냈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더 기분 좋은 만족감을 준다.

 

그다음은 무엇보다 건강이 되겠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보다 지금 훨씬 건강해진 걸 느낀다. 가장 근본적인 목적이었던 체력도 많이 길렀고, 팔을 만져보면 미약하게나마 근육도 느껴진다. 처음에는 따라 하기 어려웠던 근력 운동 동작들을 이제는 할 수 있다. 운동 덕분에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더 건강하다. 물론 살도 조금 빠졌다.

 

무작정 살을 빼기 위한 운동이 아니다. 그건 부수적인 효과일 뿐이다. 운동을 통해서 나는 조금 성숙한 인간이 될 수 있었다. 나를 얽매지 않으면서도 스스로 정한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운동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나와의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물론 나는 여전히 운동이 싫다. 매일 하기 싫다. 그와 동시에 운동을 미루는 내가 싫기도 하다. 이제 나는 이 두 명의 나 사이에서 타협할 줄 안다.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운동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운동은 사람을 건강하게 만든다. 이 글을 읽고 운동을 하고 싶어졌다면,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시작해봤으면 좋겠다. 운동 영상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끝냈다는 기분 좋은 성취감을 느껴보길 바란다.

 

살다 보면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 순간이 있다. 해야 할 건 산더미인데 뭐부터 해야 할지 감이 안 오는 순간도 있다. 뭘 해야 할지 아는데도 스트레스가 눈 앞을 가려 손에 잡히지 않는 순간도 분명 있다. 괜찮다. 그럴 땐 일단 움직이면 된다.

 

일단 움직이면 뭐든 된다.

그게 내가 운동하는 이유다.

 

 

*여행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다녀왔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친구의 집에서 보냈고 식사도 전부 집에서 해결했습니다. 또한, 평소의 운동 역시 층간 소음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며 진행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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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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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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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실
    • 여러모로 에디터님이 겪은 갈등의 그 어딘가에 있는 사람입니다, 해야 하는데 하자마자 바로 일어나 영상을 틀고 움직이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 운동도 운동이지만 운동하면 건강해진다, 살 빠진다 이런 것들 말고 운동하면서 자기 자신과 어떤 대화를 했고 어떻게 조절해나가셨는지를 나눠 주셔서 공감도 많이 되고 나름 자극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시연 에디터님 글 좋아합니다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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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llsun
    • 세실세실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을 좋아해주시다니, 정말 감동 받았어요! 운동하는 시간들을 통해서 저는 제 이야기를 좀 많이 들었어요. (주로 하기 싫다 힘들다 였지만ㅎㅎ) 세실님도 현명하게 세실님 내면의 자아와 함께 운동해나가시기를 바라요.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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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팬
    • 작년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던 때가 생각나서 많이 공감됐어요!! 운동 자체에 얽매이지 않고 운동을 함으로써 행복과 자유를 느낄 수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운동이 아닐까 합니다. 시연 에디터님의 운동과 성장이 아름답게 느껴졌어요ㅎㅎ 저도 운동 열심히 할테니 시연 에디터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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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llsun
    • 시팬시팬님 말씀대로 운동에 강박을 느끼지 않고, 그냥 함으로써 자유를 느끼는 게 진짜 운동이죠. 그렇게 운동했을 때 뭔가 개운하지 않나요! 저는 아직도 많은 성장을 이뤄야 하는 사람이니까, 시팬님 응원 받아서 열심히 해볼게요 저도 시팬님 항상 응원합니다. 제 글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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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llyoubymine
    • 저도 작년 여름즈음부터 홈트레이닝, 유산소 운동 등에 관심을 가지고 거의 1년 가까이 매일 해오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들었던 여러 생각들에 정말 절절히 공감이 갔어요. 특히 운동에 대한 강박감, 죄책감의 지점에서 정말 고개를 끄덕이면서 글을 읽었네요!
      결국은 '균형'이 문제인 것 같아요. 운동을 열심히 하려는 나와 게으른 나 사이에서 괴롭지만 열심히 균형을 맞춰 가면서 가장 심적으로 평안한 상태를 찾는 것이 중요한 지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연 에디터님께서는 그 균형의 지점을 찾으신 것 같아요!ㅎㅎ 시연 에디터님께서 운동을 하며 그간 겪으셨을 여러 생각, 고민 등이 제가 하였던 생각들과 닮아 있는 부분이 많아서, 공감하며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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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llsun
    • callyoubymine운동을 꾸준히 하시고 계시군요! 정말 멋있어요. 이렇게 꾸준히 하고 계시다면 더더욱 강박에 대한 생각이 있으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더불어 내면의 균형을 찾는 게 참 중요하고요. callyoubymine 님 역시 균형을 찾으신 것 같은데 맞을까요? 찾으셨으니 1년 가까이 운동과 함께 하시는 거라고 생각해요ㅎㅎ저는 사실 아직도 균형을 잘 잡고 있지는 않아요. 어느 날에는 게으른 내가 이기기도 한답니다ㅋㅋ그래도 앞으로도 열심히 균형을 맞춰갈 거예요. callyoubymine 님도 스스로를 위한 건강한 삶을 이어가시길 바라요. 제 글을 읽어주시고, 생각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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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디
    • 무언가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것도 대단한데, 여러 번의 실패를 딛고 계속 도전하는 것도 정말 멋있는 일이에요! 시연 에디터님의 끈기를 보면서 저도 스스로 반성했네요ㅎㅎ
      사실, 저는 운동은 아니지만 매일 신문 읽기를 도전 중이었어요.
      저도 딱 5일 성공하고 실패 중이어서 좌절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시연 에디터님 글 읽고나니 툭툭 털고 다시 도전하면 되겠다는 용기를 얻은 것 같아요!
      운동에 관한 이야기였지만, 무엇이든 오뚜기처럼 다시 도전하면 언젠가는 성취한다는 용기를 배웠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론 친구 집에서 운동하신 것 보고 '와 진짜 뭘 해도 되실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부분이 되게 재밌게 다가왔어요ㅎㅎ
      배울 점을 얘기해주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낼 줄도 아는 게 시연 에디터님 글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ㅎㅎ
      나중에 운동 근황 이야기도 글로 써주시면 재밌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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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llsun
    • 채디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채디님! 신문 읽기를 도전하셨군요. 5일이나 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잠깐 멈췄으면 또 다시 시작하면 되죠. 제가 진짜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끝까지 가면 다 이긴다! 우린 그저 아직 끝까지 안 갔을 뿐이고, 언제든 다시 일어나서 끝까지 가면 돼요.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그 과정에서 격려해줄 동료가 있다면 조금 수월하지 않을까요? 제 글이 유쾌하게 읽혔다니 정말 너무 완전 많이 뿌듯해요! 감사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의 운동 이야기를 다시 들려드릴게요!! 채디님의 생각을 저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포근한 댓글이에요!!

      +친구들은 아직도 그 날에 대해 이야기한답니다. 다시 한번 고마워,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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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원
    • 저는 사실 형편없는 체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유독 운동신경이 없기도 해서 운동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몸을 가꾸고 싶어서라기 보단 '이대로 가단 죽을 것 같아서' 운동을 시작해본 경험이 몇 번 있는데요, 제가 유독 운동에 요상한 완벽주의가 있다는 것만 깨닫고 끝이 났죠. 그래서 시연 에디터님의 글, 특히 후반부가 재밌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ㅎㅎ 항상 궁금증, 혹은 환상 같은게 있었거든요. 매일 운동하는 걸 정말로 실천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하는. 운동을 무척 좋아하는 나와 완전히 다른 사람들일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매일 운동을 하는 시연 에디터님도 저와 비슷한 고민과 감정을 가지고 하기 싫은 마음 앞의 시험대에 오른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제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러워지더라고요. 그런 하기 싫음과 귀찮음을 기꺼이 이겨낼 수 있는 건 진짜 멋있는 일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시연 에디터님의 운동을, 이렇게 솔직하고 재밌는 글을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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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llsun
    • 경원저도 어떻게 보면 살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몸을 가꾸기 위해 시작했던 건 절대 아니었거든요. 운동에 대한 요상한 완벽주의라는 게 너무 궁금해요! 그리고 저는 경원님의 환상을 채우기에는 아주 많이 부족하답니다ㅎㅎ 체력이 부족해도 운동을 완벽하게 할 수 있어요. 오히려 체력이 부족할 때에는 가벼운 스트레칭만 해주는 게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경원님은 시작을 하셨잖아요. 저는 그것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힘든 걸 알지만 몇 번이나 도전을 하신 거잖아요. 아직 현재 진행형인 그 도전을 저는 응원할게요. 제 글을 읽어주시고 경원님의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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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 시연 에디터님의 글을 보니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이 떠오르네요!!
      저도 지금 아는 지인 한명과 함께 복근 운동을 하고 있거든요.ㅎㅎ
      하루 15분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 구성된 운동을 하는데, 지금 거의 두 달이 다 되어 가네요!
      저도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귀찮고 하기 싫고 그랬는데 일단 영상부터 틀어두고 시작하자, 라고 마음을 먹으니 확실히 더 운동이 잘 되는 것 같더라구요! 시연 에디터님이 말씀하신 '일단 움직이면 뭐든 된다'라는 말에 공감이 정말 많이 갔답니다 ㅎ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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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llsun
    • 푸른하늘두 달 째 복근 운동을 하셨다고요? 저 지금 정말로 박수 세 번 쳤습니다. 저는 복근 운동이 정말 힘들더라고요. 근데 그걸 두 달이나 하셨다니!! 푸른하늘 님 정말 대단하시군요. 처음에는 정말 하기 싫죠. 그 마음 격하게 공감합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면 진짜 어떻게든 하게 되잖아요. 그것도 공감합니다. 푸른하늘님은 저와 같은 감정들을 잘 느끼셨을 것 같아요! 그 속에서 균형도 잘 잡으셨을 것 같고요. 앞으로의 운동도 응원합니다! 제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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