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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이상하게 낯설어 보였다 [영화]
이것이 내가 알던 뮬란이었던가?
내 또래 동년배들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디즈니 만화동산. 1992년부터 KBS에서 일요일 아침마다 꾸준히 방영하던 애니메이션이다. 프로그램 이름대로,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만든 TV 애니메이션을 송출했다.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에는 이 프로그램을 보겠다며 그렇게 벌떡벌떡 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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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에디터
2020.07.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소설 같은 삶 - 연극 '그 여자의 소설' [공연예술]
믿기지 않는 이 만연했던 이야기, 연극 “그 여자의 소설”이었다.
요즈음 연극에 큰 흥미가 생겨서 또 혜화를 찾았다.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대학로 예술극장’. 어떤 연극들이 상연되는지가 느닷 궁금해 들어갔다간 그대로 예매 버튼을 누르게 된 일이 있었던 것이다. 운도 좋지, 때마침 ‘제11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었던 덕분이다. 고백하자면, 다른 연극티켓보다 현저히 저렴한 가격에 먼저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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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덕 에디터
2020.07.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절망을 호흡할 때, 우리는 도스토예프스키를 읽어야 한다 [문학]
이토록 자신과 타인의 고통을 영민하게 감각한 작가가 있었을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고통을 체화한 이 작가의 아름다울 정도로 순수한 시선을 소개하고 싶다.
* 제목은 헤르만 헤세의 말을 발췌하여 인용한 것입니다. 비참한 상태에 있을 때, 고통의 한계까지 시달렸을 때, 삶 전체를 화끈거리고 욱신거리는 하나의 상처라고 느낄 때, 절망을 호흡하고 희망이 사라져 버렸을 때, 우리는 도스토예프스키를 읽어야 한다. - 헤르만 헤세 영화 <이반의 어린 시절>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1962)의 한 장면 0. 신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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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재 에디터
2020.07.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모르는 게 약일 때 [도서]
바닥에 밧줄이 하나 놓여 있었다. 단지 그것뿐이었다.
창작으로 이끌어줄 소재를 발견하는 상황은 다양하다. 누군가는 집에서 책을 읽다가 꽂힌 어떤 단어에서 그것을 발견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여행을 하면서 겪은 상황에서 소재를 발견할 수도 있다. 평소 주위에 있던 어느 물건이 새롭게 느껴져 그것을 소재로 쓰게 될 때도 있으며, 꿈에서 힌트를 얻어 글을 써 내려갈 수도 있다. 이번 소설 『밧줄』의 아이디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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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윤 에디터
2020.07.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간이 흘러간 후, 나의 어린 시절 [도서]
알퐁스 도데의 자전적 소설 나의 어린 시절은 시간이 흘러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요즘 들어 시간이 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시간이 가는 것은 살아있다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사실이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해야 할 것은 늘어나고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늘어난다. 그런 것들 사이에서 이리저리 쫓기다 보면 내 존재는 시계 소리 밖에서 소외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드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린 시절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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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에디터
2020.07.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달과 6펜스의 예술적 이상과 현실 [문학/소설]
육체의 탈출을 꿈꾸는 예술가의 영혼
[작가 서머싯 몸] 소설 <인생의 베일>부터 작가 서머싯 몸의 작품들을 좋아했었다. 그의 작품들은 심오한 주제를 다뤄 어려워 보이지만 무척이나 “재미있다”. 특히나 <달과 6펜스>는 몸의 여러 작품들 중 유독 매혹적으로 내게 다가왔는데, 작품이 출간된 직후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가 있었다는 사실만 놓고 보자면 나뿐만 아니라 예술을 꿈꾸는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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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진 에디터
2020.07.08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감정도 설계가 된다
부정적인 감정에 압도당하지 않는 삶을 위하여
감정도 설계가 된다 - 일상의 상처와 분노에 대처하는 심리기술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가족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음 합니다. 문화예술은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 했을때에 더욱 다채로워 지고 풍요로워 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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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0.07.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대도시 속 혼재하는 평범한 사랑 [도서]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 현대인들을 위한 책
가끔 모두가 ‘소수자’ 의 수를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지 줄곧 의심하곤 했었다. 소수라는 개념은 단순히 수가 적은 집단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흔히 ‘일반적’으로 분류되는 사회의 보편적인 관념 및 가치관과는 다른 모습을 지닌 자들을 소수자로 정의한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소수자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묶다 보니 종종 우리가 그들의 머릿수를 소수로 짐작하고 있지는
by
이보현 에디터
2020.07.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매들린 밀러' 유니버스 [도서]
매들린 밀러의 <아킬레우스의 노래>, <키르케>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를 모르는 이들이 있을까. 영원한 명성을 가진 영웅 아킬레우스와 트로이 전쟁, 이성적 영웅 오디세우스와 10년의 항해. 수천 년 동안 우리 사이를 떠돌며 빛나던 이야깃거리다. 아킬레우스와 오디세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라 한다면, 무궁무진한 언어가 입 안을 맴돌고, 광활한 글자들이 허공을 메울 터다. 하지만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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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민 에디터
2020.07.06
문화초대
[Vol.623] 감정도 설계가 된다
부정적인 감정에 압도당하지 않는 삶을 위하여
감정도 설계가 된다 - 일상의 상처와 분노에 대처하는 심리기술 - <문화초대 일자> 감정도 설계가 된다 2020.07.13-15 월-수요일 (배송 도착 예정 일자) 1인 1권 신청 링크 (바로가기 클릭) 보도자료 받기 (바로가기 클릭)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7월 07일 화요일 오후 2시 까지 신청 부탁드립니다. (선정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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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0.07.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금, 여기의 문학이 궁금하다면 [도서]
지금 여기의 문학이 궁금하다면,『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많은 한국 문학 독자들이 ‘한국 근대 문학은 읽지 않는다.’고 말한다. 비약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내 주변 독자들은 그렇다. 한국 근대 문학은 남성 지식인의 시점에서 서술되어 자기 연민에 빠진 남성 인물을 그리며, 여성은 그저 대상화, 도구화되고 있어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동시대 한국 문학은 여성 작가의 비율도 크게 늘었고, 여성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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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영 에디터
2020.06.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중국의 산아제한정책의 이면을 소설로 쓰다 - 개구리 [도서]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
1971년부터 30년간 실행되었던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에 의해 희생된 개인의 비극적 삶을 형상화한 소설이다. 많은 작가가 작품 속에 자신의 삶을 투영하듯 <개구리> 또한 저자인 ‘모옌’이 겪은 일화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 한국어판 서문에 붙여져 있다. 문호 개방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당국의 검열을 철저하게 거쳐야 하는 중국이기에 중국판 서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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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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