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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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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하려다 만 괄호 속의 말
당신도 내가 궁금했으면 좋겠습니다.
TV를 틀면 <힐링캠프>, <무릎팍 도사> 같은 인터뷰 프로그램이 한창 높은 인기를 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부모님과 거실에서 TV를 보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두근거렸어요. 이다음에 커서 내가 저런 프로그램에 나온다면?! 이라는 상상이 머릿속에서 끊이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에는 이런 대답을 해야지!', '이런 질문을 받으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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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현 에디터
2022.07.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영화] '파수꾼'으로 감상하는 영화 속 우정 이야기
인내심이 필요한 이유는, 우정은 마치 산 같은 높은 존재라서
'우정이라는 명목 아래 참으면서까지 아파야 했던 우리들' 시놉시스 한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10대 남학생들의 서열 생존기에서 한 소년이 죽었다. 이 소년의 이름은 기태다. 기태는 가정에서 제대로 된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한 결핍을 우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미성숙한 우리들 사이에서 솔직함보다 자존심이 우선이었던 소년은 가장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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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2.07.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눈부신 주황색 여름을 보내며 [사람]
나의 여름은 주황빛 장마
나는 사랑에 빠졌을 때 세상에서 제일 무모한 인간이 된다. 쇄골에 6년째 뿌리내리고 있는 능소화 타투도 그런 무모한 것들의 부산물이다. 세상에, 꽃을 보고 사랑에 빠질 줄이야. 갑자기 쏟아진 비를 피해 들어간 카페였다. 비를 대충 닦아내고 호흡을 고르면서 의자에 몸을 기댔을 때 그들을 발견했다. 호되게 떨어지는 비를 따라 주황색 꽃이 너울너울 춤을 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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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에디터
2022.07.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영화] '위플래쉬'로 감상하는 영화 속 꿈 이야기
이만하면 된 꿈의 노력은 없음을 자각하길
'그만하면 잘했어', 이 문장은 실격입니다. 시놉시스 뉴욕 명문 셰이퍼 음악 대학에서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 플레처는 밴드에 재능 있는 앤드류에게 심한 모욕과 현실적인 꾸중을 퍼부으며 그가 더 큰 세상에서 비상 하기를 간절히 꿈꾼다. 앤드류는 플레처의 교육 기술에 기죽는 듯했으나 이에 굴복하지 않고 밴드를 원하는 큰 간절함과 광기를 보여준다. 자신의 한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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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2.07.18
리뷰
공연
[Review] 꼭 훌륭한 어른이 되어야 하나요? - 연극 가별이를 찾아서
어른이 되는 것은 어렵다. 성인과 어른의 사이에서 영원히 떠다니는 사람들의 웃음을 응원하는 연극, 가별이를 찾아서.
극이 시작하기 전부터 배우들은 분주하다. 급히 어딘가로 뛰어갔다가 다시 돌아와 몸을 낮추고 두리번거린다. 찾고 있는 대상이 가별이라는 것은 극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지만, 무대 위를 돌아다니며 무언가를 찾는 사람들 중에는 가별이도 있다. 그럼, 이들은 무엇을 찾아서 이토록 불안한 표정으로 돌아다니고 있는 것일까. 정신없이 돌아다니던 그들은 한 지점에 우뚝
by
조수빈 에디터
2022.07.18
리뷰
PRESS
[PRESS] 오지윤의 문장이 나를 치유한다면 '기어이' 읽겠어요 - 작고 기특한 불행
불행은 너도, 나도 피해 갈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이니 '기어이' 다가오라고 하세요
제아무리 감정 기복이 없는 사람일지언정 그 감정이 365일 내내 평온하게 유지되진 않을 것이다. 꽤 잘 흘러간다고 생각했던 한 칸의 일상이 높은 곳에서 중심을 잃기 전까지 잘 위치 되었어도, 예상도 하지 못한 자극으로 휘청거리며 넘어진다. 매우 순식간에 말이다. 누군가 그 한 칸에 위치 되어있던 나를 다시 주워 제 자리에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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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2.07.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멋있는 어른이 되는 것
전제 조건: 변하지 않는 마음
변치 않는 마음을 가진 멋있는 어른이 되는 것 오래전 사용하던 구글 계정을 꺼냈더니 유튜브 기록에 과거 취향이 남아있었다. 과거를 추억하던 과거를 담은 현재의 추천 영상. 덕분에 30대가 되어서 10대 시절 즐겨 듣던 노래를 다시 듣게 되었다. 그리고 나와 과거 사이의 선을 발견했다. 어른이 되는 것 20대 후반에 동심을 잃은 걸 깨닫고 걱정했었다. 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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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2.07.1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돌아와요 속초항에" [여행]
마음을 묶고 온 곳, 속초를 소개합니다
그해 여름휴가는 조금 이상했다. 버스에 올라탈 때부터 여행의 시작이 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이었다. S와 가는 첫 여행이기도 했다. 여행 일주일 전에 부랴부랴 가는 버스와 숙소를 예매하고, 인사이동으로 어수선한 회사에다 휴가를 쓰겠다 이야기했다. 그리고 속초에 가는 날까지는 앉은 다리가 저릴 때까지 일만 했다. 속초로 가는 버스에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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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에디터
2022.07.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영화] '스펜서'로 감상하는 영화 속 자유 이야기
아무나 가질 수 없지만 생각의 전환으로 아무나 가질 수 있는 자유
'자유를 향해 용기 낸 그녀의 도망침에 환호' 시놉시스 1991년, 왕실 가족이 샌드링엄 별장에 모여 크리스마스를 보낼 계획에 있다. <스펜서>는 연휴 3일 동안 다이애나 스펜서가 왕실에서 짊어진 삶의 어두운 비극을 향한 내면 이야기에 목소리를 담는다. 스펜서는 직접 운전을 하다가 뒤늦게 별장에 도착한다. 모두가 그의 지각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그 순
by
조우정 에디터
2022.07.1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Happy Together(春光乍洩) [영화]
해피투게더를 그저 퀴어영화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나 명작이다.
해피투게더, 이 영화를 다 보고 제목이 역설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의 사랑은 함께해서 행복하지 않았다. 아휘(양조위)와 보영(장국영)은 한 스탠드에 그려진 폭포를 보기 위해 홍콩과 정반대인 아르헨티나로 떠나왔다. 스탠드 속 폭포는 이과수 폭포로 아휘와 보영은 찾아가는 과정에서 길을 잃고 차가 고장 나고 그들의 사이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서로 등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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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민 에디터
2022.07.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지의 세계는 바로 여기 [미술/전시]
어쩌면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현실 세계가 알 수 없는 추상으로 다가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단골 카페가 생겼다. ‘단골’이라고 이름 붙일 만큼 자주 가는 곳은 한강 밖에 없었는데, 한강은 돈을 지불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건 아니니까 ‘단골’이라고 부르기에는 뭔가 좀 어색하다. 친구들의 말처럼 ‘한강에 금송아지 숨겨 놓았다’고 표현하는 게 더 적절하다. 카페까지는 집에서 걸으면 7분 정도 걸린다. 너무 가까우면 굳이 집을 나섰다는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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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에디터
2022.07.10
문화소식
전시
[전시] 검은 숲展 : 박이도 개인전 [갤러리조선]
풍경 속에 혼재된 기억의 흔적
검은 숲展 - 박이도 개인전 - 풍경 속에 혼재된 기억의 흔적 갤러리조선 북촌로 5길에 위치한 갤러리조선은 2022년 7월 6일부터 2022년 7월 27일까지 박이도 작가의 개인전 <검은 숲>을 지하 1층과 2층 공간에서 개최한다. 박이도 작가는 풍경화를 본격적으로 다루어 과거 '검은 숲'에서의 강렬했던 감흥을 회상한다. 전시 제목이기도 한 "검은 숲"은
by
최세희 에디터
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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