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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만화가 재난을 이야기 하는 방법: 지금, 만화 6호
만화 재난 그리고 우리의 일상
어린 시절 나는 유난히 만화책을 좋아했다. 글을 읽는 것보다 다양한 그림체를 구경하고 개성 넘치는 이야기를 따라간다는 것은 나에게는 글을 읽는 것보다 흥미로웠다. 만화책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게 큰 취미 생활이었다. 그 취미 생활은 지금까지도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그때는 만화책을 직접 사거나 빌려 읽었지만, 지금은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본
by
김지연 에디터
2020.09.12
리뷰
도서
[Review] '감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예술적 감정조절 [도서]
감정에 대한 새로운 예술적 담론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주목하라.
감정은 복합적이고 유동적이다. 언제 어떤 근거로 바뀔지 모르며 단순히 하나의 감정만 존재하기에는 여러 감정이 혼재되어 있어 자신이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의 형태가 정확하게 무엇을 표하고 있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그림책으로 읽는 감정수업>에서 나는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객관화해서 인식할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 수단에 대해서 명확한 방안을 제
by
이지윤 에디터
2020.09.11
리뷰
공연
[Review] 방구석 1열 페스티벌 -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0
현실에서 관객이었던 내가 이 세계의 주인공이 되어 방구석 페스티벌을 즐기기까지!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 마스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다중이용 시설의 제한도 익숙해져가는 이 시기에 '예술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우리의 곁을 찾아온 페스티벌이 있다. 바로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0'이다. 이번 서울프린지는 오프라인 페스티벌과 온라인 페스티벌로 구성되었다. 8월 13일부터 23일까지는 오프라인 페스티벌이, 24일부터 31일까
by
김태희 에디터
2020.09.06
리뷰
도서
[Review] 혼란스럽지만 흥미로운 예술 감상방법 - 도서 '예술적 감정조절'
새로운 예술향유 시도
이전에 임상빈 저자의 <예술적 얼굴책>을 리뷰한 적 있다. 그 책이 계기가 되어 그 후속작에 해당하는 <예술적 감정조절>을 읽게 되었다. 이전 책이 얼굴을 하나의 조형물로 보고 다양한 해석을 끌어냈다면, 이번 책은 예술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정서를 분석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해보는 데 초점을 둔다. 주제는 다르지만 사용된 체계는 비슷하다. 얼굴의 형
by
손진주 에디터
2020.09.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MTV VMA, 2020년을 살아가고 있구나 [음악]
지난 8월 30일(미국 현지 시각), MTV VMA(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가 진행되었다.
지난 8월 30일(미국 현지 시각), MTV VMA(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가 진행되었다. "Video killed the radio star"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한 VMA는 그 시청률이나 화제성이 매년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의 4대 음악상 중 하나로 올해 36살이 되었다. 매년 화려한
by
김유이 에디터
2020.09.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가의 작품과 노동에 값을 매기는 방법 [시각예술]
김방주 개인전 《그것을 보거나, 보지 마시오》와 '미술작가 보수제도'
김방주 개인전 《그것을 보거나, 보지 마시오》 ‘배고픈 예술가’라는 단어는 자연스럽다 못해 상투적이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치부하기에는 그 속뜻이 너무나도 무겁다. 예술계의 내핵으로 파고들면 작가들의 생계유지를 둘러싼 문제들이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을 기준으로 미술인의 평균 수입은 기타 예술인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준이다.
by
유수현 에디터
2020.09.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1박 2일 시즌4는 어떻게 1위를 탈환했나 [TV/예능]
김종민에게 '베테랑'캐릭터를 부여한 제작진의 연출
<1박 2일 시즌 3>가 지난 2019년 3월에 막을 내린 데에 사실상 폐지로 결론이 지어지는 듯 했다. 정준영 사건을 시작으로 줄줄이 문제가 터졌던 것. 제작팀은 잠정 중단을 선언했으나, 시즌 3까지 매 시즌마다 공백이 없었던 프로그램이 1년 가까이 소식이 없으니 그럴 만 했다. 돌연 복귀를 선언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화제성 역시 저조했다. 사회적
by
박나현 에디터
2020.09.01
칼럼/에세이
에세이
[다채로운 회색빛] 아주 가까운 타인의 시선
다른 사람으로부터 나를 인터뷰하다
이전 프롤로그에서는 필자가 직접 ‘나’와 ‘나의 글’을 소개하며 에세이의 서막을 열었다면, 이번에는 이를 보충하기에 참 적절한 참고자료를 덧붙인다. 꽤 객관적인 지표가 되는 제3자의 시선, 어쩌면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해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는, 바로 그 시점을 공유한다. 이 인터뷰는 익명 보장으로 진행된 만큼, 그를 칭할 간단한 소개로 시작한다.
by
박수정 에디터
2020.08.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조승연이라는 사람을 추천하고 싶다 [사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고등학생 때부터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시험 고득점 및 대학입시를 위한 외국어 실력과 문학 이해능력보다도 사회와 인간 사이의 재밌는 연관성에 대한 궁금증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자유로운 호기심을 시원하게 긁어줄 만한 자료나 강의를 발견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학교에서는 물론 학원에서도 이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다. 대학 입시나 돈벌이에 도움
by
송아영 에디터
2020.08.30
리뷰
영화
[Review] 대안영화를 통해 세상 속 나의 좌표를 찾는 방법 -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한국구애전 장편:깃발, 창공, 파티 속 KEC지회의 일상을 통해 돌아보는 나 자신의 좌표
대안영화는 이렇게 태어났다 ‘킬링 타임용 영화’라는 말이 있다. 말그대로 그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오락거리로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의미하는 이 단어는 현대에 와서 영화의 의미가 얼마나 퇴색되었는지 보여준다. 요즘 사회에서 영화를 진지한 자세로 관람하며 영화 속에 담긴 세계를 통해 나 자신이 무엇인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서 나의 존재는 어떤 의미를
by
박다온 에디터
2020.08.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결말을 내다보는 방관자 [문화 전반]
인간의 죽음 그 너머에 있는 인류의 미래는 앞으로 지속될 수 있을까.
코로나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정부에서는 이번 주 상황을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0년 8월 27일 기준 코로나 19 관련 현황 확산 추세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 영향이 크다. 그 날, 광화문에 몰린 인파를 보고 경악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중 8·15 광화문
by
김유이 에디터
2020.08.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여름의 방황과 사랑 - 여름이야기 [영화]
인물들의 대화와 갈등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에릭 로메르 감독 특유의 연출과 프랑스 휴양지의 여름 풍경이 아름답게 조화된 작품, 영화 《여름 이야기》를 소개한다.
기나긴 장마가 지나가고 쨍쨍한 햇볕의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낮의 땡볕 속을 걷고 나면 ‘비 오던 때가 차라리 나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낮의 뜨거운 햇볕이야 말로 가장 ‘여름적’인 것이 아닐까 싶다. 너무 뜨겁고 너무 밝아서, 동시에 모든 것이 너무 쨍쨍하게 빛나고 있어서 이 시간이 끝나지 않을 것만 같다. 에릭 로메르의 영화 《여름 이야기
by
한승빈 에디터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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