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봄 컬러 fashion!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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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밖에 나가지 못하는 요즘 이 때, 이제 밖에 돌아다닐 수 있다고는 한다지만, 여전히 불안함을 지울 순 없다. 4월이라면 응당 꽃놀이를 기대하기 마련인데 불구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 나가기는 불안하다.
그럼에도 즐기지 못하고 지나가는 이 봄이 아쉬운 우리에게 꽃놀이 대신 우리에게 봄을 알려주는 화사한 컬러들이 있다. 봄을 볼 수 없다면 봄을 입어보는 건 어떨까? 봄을 알리는, 봄을 떠오르게 하는 화사한 패션들을 함께 살펴보자.
Yellow
#순수함 #호기심 #따뜻함
봄 하면 생각나는 컬러 Yellow!
봄에 피는 꽃, 개나리를 떠오르게 해서 밝은 노란색 옷을 보면 봄의 시작을 느낀다. 특히 노란색은 밝고 쾌활한 어린이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순수한 느낌을 준다. 노란색의 맨투맨을 입으면 캐주얼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쾌활한 무드를 극대화한다. 이렇게 노란색을 캐주얼한 룩에 연출하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oversized 아우터를 입으면 러블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노란색으로 코디하면서 시크하면서도 귀엽고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얼어 있던 눈이 녹고 포근해지는 봄처럼, 노란색을 보면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아주 가벼운 옷차림이 부담스럽다면 노란색의 재킷이나 아우터를 매치해보면 좋다. 쌀쌀한 날씨로부터 나 자신을 지키면서, 멋까지도 놓치지 않는 패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Pink
#사랑 #로맨틱 #여성스러움 #온화함
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컬러, Pink. 쨍한 핫핑크는 더운 여름에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기도 하지만, 분홍색이라면 역시 뭐니뭐니 해도 봄이 아닐까.
어린아이에게 꽃을 그려보라고 하면 분홍색과 노란색을 가장 먼저 집어 드는 것처럼, 아주 직관적으로 봄을 떠오르게 하는 컬러이다. 부드러움과 행복을 연상시키는 핑크 컬러는 로맨틱한 봄에 아주 잘 어울린다.
특히 연한 파스텔 톤의 분홍색은 여성적 느낌을 부각시키는데 전체적으로 pale톤으로 코디해 입으면 여리여리한 우아함을 드러낸다.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코디를 해야 할 때 분홍색을 적절하게 이용하면 very good! 나풀거리는 쉬폰 소재의 원피스를 입으면 한 떨기의 꽃 한송이가 걸어 다니는 것 같이 연출할 수 있다.
분홍색은 캐주얼 하게 연출할 수도 있는데, 데님 소재의 pink 아이템을 매치하면 시크하면서도 캐주얼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핑크색 아이템으로 캐주얼한 룩을 연출하면 발랄하고 온화한 느낌을 준다.
기본적으로 로맨틱하고 달달한 느낌의 컬러라서 캐주얼 하게 연출하면 편한 듯,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아무리 봄이라도 꽃샘 추위는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쌀쌀한 봄날을 대비해 우리는 니트와 가디건을 준비한다.
그 니트와 가디건을 파스텔 톤의 pink로 매치한다면 꽃샘추위로 녹이는 여성스럽고 포근한 봄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핑크색은 온화한 느낌을 주는 컬러이기 때문에 니트 소재의 핑크 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면 그 따스한 느낌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Lavender
#낭만적 #개성 #신비스러움 #고급스러움
핑크색과 비슷한 듯 전혀 다른 라벤더 컬러는 그 나름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라벤더 컬러는 분홍색보다 조금 더 성숙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컬러이기 때문에, 라벤더 컬러의 아이템 하나만 매치해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신비스럽고 낭만적인 컬러라서 봄에 잘 어울리기도 한다. 마냥 밝고 순수한 느낌은 아니지만 몽환적인 봄을 표현하기에 좋은 컬러이다.
이런 라벤더 컬러 아이템을 정장으로 매치하거나 톤온톤 코디로 매치하면 우아한 룩을 제대로 이끌어낸다. 우주와 꿈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컬러라서 라벤더 컬러를 베이직 컬러로 매치하는 경우 신비로움 그 자체를 연출할 수 있다.
위의 사진처럼 진한 바이올렛 컬러와 라벤더 컬러는 같은 보라색 계열이기 때문에 톤온톤 매치에 아주 적절하다. 진한 꽃잎을 연한 꽃잎이 감싸고 있는 듯 보인다.
전체적인 아이템들도 보라색 계열로 매치해서 정말 한 송이의 꽃이 걸어 다니는 듯하게 연출했다. 봄의 코디라고 하기엔 조금 두꺼워 보이긴 하지만, 컬러가 꽃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봄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Outro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택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여전히 삼가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당연한 말이지만 더욱 조심한다.
한국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서서히 종식되어가는 듯 보이기 때문에, 진정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조심하고 불안해하고 있다. 이런 때에 봄을 즐기기 위해 꽃을 보러 가는 것은 사실 꺼려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저 지나 보내기엔 너무 아쉬운 계절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봄을 즐기고자 한다. 밖에 나가 꽃놀이를 하기엔 어려운 시국인 만큼, 방안에서 즐기는 옷놀이를 추천해 본다. 화사한 옷을 보고 있자면 방 안에서도 봄을 조금이나마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유지윤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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