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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 신기술과 공존하기 - ② 연구방향성과 대상의 재정비
단어 '산업혁명'의 소멸을 가져올 발전 속도에 따라
초등학생 때 나는 글짓기나 사생대회 중 선택을 하라고 하면 그림을 그리는 쪽이었다. 특히 과학상상화에서는 투명한 반구의 물체로 보호된 인공물체 안에서 공중을 날아다니는 자동차, 사람없이 레일 위를 달리는 자동차가 필수 요소였다. 그 모습이 머지않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현재 위치를 보면 구글 웨이모, 포드, GM, 벤츠 등은 레벨4 연
by
박나현 에디터
2020.10.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의 '19호실' [도서]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1978)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과 픽션’에 대한 강연을 요청받고는 여성이 쓴 픽션에 대해 말해야 할지,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쓴 픽션에 대해 말해야 할지 고민한다. 그러다 결국 여성의 창조성을 위해서는 독립적인 수입 연간 500파운드와 독립적인 공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고, 『자기만의 방』을 쓴다. 비단 창조성이 아니더라도 모든 여성, 그리고 모든 존재에
by
정다영 에디터
2020.10.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림책 뜯어먹기 Part.1 - 마음의 집 [도서]
촘촘히 뜯어 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책, 그림책
누구에게나 마음은 있지만, 마음에 관하여 묻는 질문에는 쉽게 답을 꺼내놓지 못한다. 사실상 꺼내놓지 못한다는 건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 아닐까. 이처럼 마음이 어려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는 그림책이 여기에 있다. 김희경 작가와 폴란드 출신의 아동 일러스트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가 함께 쓰고 그린 그림책 「마음의 집」. 이 그림책은
by
윤희지 에디터
2020.09.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자기만의 마음'이 필요하다. [사람]
파스칼은 인간의 모든 불행이 집에 조용히 혼자 있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불행의 원인 하나를 추가하자면 수치화된 시간을 매번 확인해야 하는 현대인의 숙명이 될 수 있겠다.
일 년 반 정도 단체 생활을 하고 있다. 함께 지내는 사람들이 있어 아무래도 물리적으로 혼자 덩그러니 놓여있을 일은 없다. 문제는 ‘자기만의 방’이 부재한다는 것인데, 타인에게 침투당하지 않는 안정성과 개별성의 기반이 될만한 나만의 공간이 없는 건 마음 편히 공상을 즐길 여유뿐만 아니라 고독하거나 우울한 감각마저 온전히 누릴 수 없다는 얘기와 같다. 내
by
조원용 에디터
2020.09.29
리뷰
PRESS
[PRESS] 어쩌다 발견한 여행, 그리고 삶 - 방구석 인문학 여행 [도서]
세상 모든 여행지에는 “삶”이 있다.
어디로도 떠나지 못하는 요즘, 여행의 갈증을 풀어줄 인문학 지식 여행!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은 완전히 변했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훌쩍 떠나는 해외여행도, 시간을 쪼개서 잠깐 떠나는 근교 여행도 어려워졌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 놓고 떠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방 안에서 여행을 떠난다. 안전한 내 집에 앉아 커피 한 잔과 책
by
주혜지 에디터
2020.09.2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부질없는 생각들을 떨쳐내기 위한 방법 [사람]
나 자신을 마주봄으로써 부질없는 생각들에서 벗어나다.
요즘 들어 종종 깊은 생각에 빠질 때가 많다. 걱정거리 하나 없이 항상 "인생 뭐 있어. 즐겨!"를 외치던 나. 그때의 나는 어디로 가버린 건지. 코로나 19로 인해 완전히 뒤바뀌어버린 세상 속에서 여전히 우울함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쓸데없는 수많은 고민들로 힘들어하면서 말이다. 여러 번 마음을 다잡아보려 시도했지만 계속 실패하기 일쑤. 자꾸만 부정적
by
최수영 에디터
2020.09.21
리뷰
도서
[Review] 웹툰을 읽는 또 다른 방법 - 코로나 시대의 만화 비평지: 지금, 만화 6호
글자로 만나는 웹툰 - 코로나 시대의 만화 비평지 <지금, 만화> 6호
10년 전만 해도 웹툰의 위상은 지금과 달랐다. 웹툰을 연재하는 대형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접근성이 높아지긴 했지만, 사회적 인식 때문인지 특정 계층이 즐기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장르 역시 다양하지 못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2020년. 지금이야 말로 웹툰의 시대다. 대형 플랫폼의 존재감이 압도적이긴 해도, 2013년 레진코믹스의 성공을 기점으로 도처에
by
신은지 에디터
2020.09.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BTS의 성공은 K-POP의 성공? [음악]
‘Dynamite’의 성공을 K-POP의 성공이라 봐도 되는 것일까?
2020년 여름, K-POP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 일어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Dynamite’가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하며 K-POP의 위상을 드높였다. 내 머릿속에 있는 빌보드 차트는 마이클 잭슨,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등 그야말로 당대 최고의 가수들만이 오르내릴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러한 자리에 방
by
이호준 에디터
2020.09.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나운서에서 책방 주인이 되기까지 - 진작 할 걸 그랬어 [도서]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망, 그 하나로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힘들어진 요즘, 가장 가고 싶은 장소를 꼽자면 바로 서점이다. 도서관과 책방도 물론 포함한다. 책과 함께 하는 장소에서는 자신만의 세상을 향한 진실된 발걸음을 발견할 수 있다. 난생처음 마주친 사람들의 세상도 대충은 엿볼 수 있다. 책 사이로 넘나드는 수많은 방향과 경로는 항상 새롭고 과감하기에, 마치 역사의 한 장면을 발견하
by
송아영 에디터
2020.09.13
리뷰
도서
[Review] 어떤 죽음은 끝끝내 무책임하다. 하지만, - 아버지의 사과 편지 [도서]
이 편지는 그가 우리의 상처에게 들려주는 솔직한 이야기이자, 자신이 부당하게 겪은 일 때문에 결코 목소리를 잃지 말라는 간절함이다.
여기 자신이 겪은 상처를 앞에 둔 한 사람이 있다. 그는 자기가 아닌 타인으로서 이곳에 서있다. 타인이 되어 자신의 상처를 바라본다. 아니, 바라본다기보다 상흔의 내상內傷과 연결돼있는 시선 속으로 들어간다. 가해의 시선과 심정을 끌어내어 기어코 목소리를 만들어낸다. 그 목소리는 31년 전에 응당 들었어야 마땅한-물론 애초에 이 목소리를 끌어낼 일 자체가
by
조원용 에디터
2020.09.13
리뷰
도서
[Review] 목소리를 내는 방법 - 아버지의 사과 편지 [도서]
용기있는 목소리의 사과 편지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사건은 시대를 가리지 않고,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리에게 분노와 절망을 주며 계속된다. 2020년에도 마찬가지로 이와 관련한 사건들로 신문 뉴스는 가득 채워진다. 그럴 때마다 되돌아오는 것은 피해자의 행실, 모습, 행태에 대한 추문과 이 사실을 폭로한 '진짜' 이유에 대한 의심의 연속이다.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안전한 장소에서 명
by
이수진 에디터
2020.09.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일상 [문화 전반]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는 자연의 치유적 효과
“우울한 날에도 나 자신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사실은 확실히 위로가 된다” - 에마 미첼, <야생의 위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한지 2주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많은 지인들이 ‘코로나 블루’를 호소한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를 합친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
by
박은비 에디터
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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