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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요리의 인문학, 도서 "독서 주방"
인생에 있어 내면 없이 외형만 키우는 삶을 살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시간의 깊이와 밀도가 느껴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 보통 우리는 누군가의 조언이나 귀한 도움 같은 것에 이와 같은 표현을 쓰곤 한다. 그러나 가장 직관적으로 보았을 때, 우리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은 바로 음식이다. 음식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고, 그것이 우리의 몸에 보탬이 되어 삶을 영위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음식을, 우리는 다시 요리와 음식으로 구분해볼
by
석미화 에디터
2019.10.28
리뷰
도서
[Review] 책 ‘독서주방’이 말하는 맛있는 철학
요리사가 말하는 음식과 인생의 공통적 상관관계
독서주방이라는 책을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전에, 필자 본인은 사실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면 음식을 맛보며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요리하는 것은 즐기지 못한다. 즐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 즐긴다. 왜냐하면, 남들과 다른 요리 사고 방식을 선천적으로 타고 났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를 만들 때 들어가는 속 재료인 오이를 남다른 방법으로 썬다거나,
by
이아영 에디터
2019.10.28
리뷰
도서
[Review] 독서의 주방 - 독서 주방
불과 칼 사이에서 따뜻한 책읽기
항상 책을 먼저 읽기 전에 나는 작가 소개란부터 보는 편이다. 작가 소개부터 머리말까지 다 읽고 나서야 본 내용을 읽는데 저자가 ‘파불루머’라고 붙여 본인을 소개하는 것이 신기했다. 별칭이자 호 같은 파불루머의 뜻은 음식물이나 영양분을 뜻하며 마음의 양식 등을 표현할 때 쓰는 숙어에서 주로 활용되는 라틴어 pabulum에서 따왔다고 한다. 저자가 칼럼을
by
구보민 에디터
2019.10.28
리뷰
도서
[Review] 마음을 채우는 글 한 그릇, "독서 주방"
불과 칼 사이에서 따뜻한 책읽기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은 조금 고리타분할 정도로 누구나 고개 끄덕일 만한 문장. 그리고 건강한 정신이 깃든 이는 그만큼 건강한 생각을 하고, 또 건강한 글을 써내려간다. 글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며본연의 생각을 오롯이 드러내는 통로라는 점을 생각하면 건강한 글을 쓴다는 것은 참 쉬우면서도 어렵다. 동시에 굉장히 용기 있는 일이기도 하고.
by
신은지 에디터
2019.10.28
리뷰
도서
[Review] 요리사보다 파불루머 - 독서 주방 [도서]
칼을 내려놓을 때마다 언제나 책을 집어들었던 사람
파스타, 사랑의 온도, 오 나의 귀신님.......그동안 나에게 ‘셰프’나 ‘호텔 주방’이란 이렇게 드라마에서 본 것이 전부였다. 바쁘지만 재미있게 흘러가는 주방의 모습, 어려운 주방 용어들, 깔끔한 유니폼, 셰프들의 멋있는 리더십과 예쁘게 플레이팅된 음식들, 그리고 우아한 호텔의 풍경까지. 그래서일까, 내게 셰프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사람이었다. 정말
by
이현지 에디터
2019.10.26
리뷰
도서
[Review] 오늘은 ‘맛있는’ 독서가 당긴다면 – 독서 주방 [도서]
음식과 결합한 독서의 시너지는 예상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27년차 호텔리어 셰프가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 책의 맛은 어떨까? 희고 높은 모자와 흰 조리복을 입은 셰프들이 뜨겁고 날카로운 기기들을 이용해 누군가의 식사를 준비하는 호텔 주방은 베일에 싸여진 공간이다. 날마다 다른 상황, 다른 조건이 주어지지만 한결 같은 맛과 서비스를 위해 주방에서는 매일의 전쟁이 치러진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에서 외길을
by
주혜지 에디터
2019.10.25
리뷰
도서
[Review] 음식과 독서 사이의 흥미로운 줄타기 - 독서 주방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단순히 미각적 만족 뿐만 아니라 다른 행복을 느끼려고 하고, 느끼고 싶은 사람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한다.
필자는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그와 관련된 여러 경험들을 기억에 남기는 것도 좋아하지만, 음식의 유래를 알고, 의미를 알고 하는 것은 나에게 또 하나의 정서적 네트워크를 만들어주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능이 끝난 이후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던 허영만 선생님의 ‘식객’이라는 만화 27권 가량을 몰아 읽었다. 막연히 들어봤던 음
by
황혜림 에디터
2019.10.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감성 가득 독립서점,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문화 전반]
감성 가득 독립서점, 병들어가다
현시대는 취향이 뚜렷한 사람들이 많은 덕후와 매니아들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치에 따라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또 삭막한 삶속에서 사람들이 내면의 기쁨을 찾기 위해 ‘취향 저격’을 할만한 콘텐츠를 찾고 ‘좋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팔로우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독립출판물'과 '
by
오나은 에디터
2019.10.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푸르지 않은 청춘(靑春), 경미의 세계 [영화]
그래서 더 힘들다, 푸르지 않은 청춘이기에.
푸르지 않은 청춘(靑春), 경미의 세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경미는 주인공 수연의 엄마다. 극 중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그녀의 이름이 제목으로 쓰인 게 영화가 끝나고 나니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배경과 영화를 풀어내는 전개 방식을 처음 본 느낌으로는 영화로 보는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난쏘공’을 조금 더 안
by
손민현 에디터
2019.10.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층간소음, 아랫집은 안녕하지 못합니다. [사람]
층간소음의 고충백서.
단독주택을 갈망하고 있다. 층간소음에 졌다고 해야 하나. 본가에서 독립하여 혼자 살 땐 오피스텔에 살았었고, 거긴 어른들 위주여서 그런지 확실히 어린애들이 뛰거나 하는 일은 적었다. 다시 본가로 들어왔고, 그즈음 위층에 어린아이가 이사를 왔다. 그전에 살던 위층은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였기에 크게 시끄럽거나 하지 않았는데, 어린아이가 이사 온 뒤 그 두 작
by
정선희 에디터
2019.10.14
리뷰
영화
[Preview] 우리의 삶과 닮아있는 낯설고도 익숙한 이야기: 제 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영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국제 경쟁 단편영화제 : AISFF 2019
올해 전주국제영화에제서 관람했던 4개의 단편 영화들 사실 단편영화의 매력을 알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이다. 평소 영화를 즐겨 보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단편 영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기에, 내겐 그저 낯선 존재에 불과했던 단편영화다. 설령 본 적이 있다고 해도 두어 번 봤을 뿐이었다. 아마 주변에서 접해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고, 독립 영화관을
by
임정은 에디터
2019.10.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운명을 믿으세요? 데미안 [도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읽고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해 씁니다.
작년에 우연히 읽게 되었다. 어느 출판사 북클럽에 가입했고, 굿즈로 세계문학전집 중 5권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데미안이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책 뒤표지에 쓰여있는 이 유명한 구절이 나를 이끌었고, 그렇게 하여 데미안과 만나게 된 것이다. 마음이 동하긴 하는데 무
by
홍비 에디터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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