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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view] 프랑스판 '기생충' - 글로리아를 위하여 [영화]
프랑스판 '기생충', 영화 <글로리아를 위하여> 저물어가는 세대와 다가오는 세대를 바라보며 씁쓸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은 영화.
엔딩 크레디트가 오르고 영화관을 빠져나오며, 한동안은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것처럼 벙 찔지도 모른다. 포스터만 보고 모성애에 관한 따뜻한 영화이겠거니 했던 예상이 프랑스 판 ‘사랑과 전쟁’인가? 싶은 파격적인 내용으로 완전히 산산조각 나버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영화를 단순히 프랑스판 ‘사랑과 전쟁’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오히려 프랑스판 ‘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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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에디터
2020.11.04
리뷰
영화
[Review] 불행의 반복을 끊어내기: 글로리아를 위하여 [영화]
나비효과 같았다.
말갛게 웃는 갓난아기의 볼우물과 아이를 바라보는 어머니로 보이는 여자. 그리고 '글로리아를 위하여'라는 제목이 아래에 적힌 포스터. 궁금했다. 아이에게 제 인생을 헌신하는 어머니의 사랑, 즉 흔히 말하는 모성애를 다루는 영화일까? 하지만 글로리아의 탄생은 영화의 시작점이지 스토리의 핵심은 아니었다. 그보다는 '굴레'가 주요 키워드라고 느꼈다. 줄거리를 짚
by
박윤혜 에디터
2020.11.03
문화소식
영화
[영화] 안티고네
"전 언제든 다시 법을 어길 거예요"
안티고네 - Antigone - "전 언제든 다시 법을 어길 거예요" <시놉시스> 캐나다 몬트리올,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안티고네에게 비극이 벌어진다. 두 오빠 중 하나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고, 하나는 그 자리에서 구속된 것.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고 싶은 안티고네는 오빠 대신 감옥에 들어가고, 용기 있는 그의 행동에 대중들은 안티고네를 SNS 영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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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0.10.21
리뷰
영화
[Review] 내가 하루아침에 셀럽이 되다니 - 페뷸러스 [영화]
프레임 속과 밖의 삶에서 고군분투하는 그녀들에 관한 경쾌하고 따뜻하고 정겨운 페미니즘 영화 <페뷸러스>
fabulous① 거의 믿을 수 없는 ② 굉장히 좋은 ③ 거짓말 같은 영화 <페뷸러스>는 제목처럼 거짓말 같이 황홀한, 아니 사실은 정말 거짓말일지도 모르는 SNS 속의 삶을 그린 영화이다. 대학 졸업장보다도 SNS 팔로워 수가 더 큰 메리트가 된 21세기에서 매거진 ‘톱’에 들어가고 싶은 평범한 취준생 ‘로리’는 우연히 80만 팔로워를 지닌 뷰티 인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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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에디터
2020.10.16
리뷰
영화
[Review] '좋아요' 시대의 우정 - 페뷸러스 [영화]
“좋아요와 구독, 댓글 부탁드려요!”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를 해볼 거예요.” “좋아요와 구독, 댓글 부탁드려요!” 유투브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겐 너무 익숙한 대사들이다. 영화 <페뷸러스>는 로리(노에미 오파렐)가 인플루언서 클라라(줄리엣 고셀린)의 메이크업 튜토리얼 영상을 보며 눈두덩에 시퍼렇게 든 멍을 가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잡지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로리는 글쓰기
by
도혜원 에디터
2020.10.16
리뷰
영화
[Review] 다 잘될거야! YAASSSSSS! - 페뷸러스 [영화]
SNS시대의 평범한 행복을 일깨워주는 영화.
이미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이후부터 ‘나’를 표현하는 방식은 무궁무진하게 발전되어 왔다. 나의 시절을 생각해보면 싸이월드를 거쳐 페이스북, 트위터, 지금의 인스타그램으로 진화했고, 그 중심에는 인플루언서라 일컬어지는 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유명한 일반인들이 존재한다. 수천만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는 여러 협찬광고를 통해 수입을 벌어들이고, 그와
by
정선희 에디터
2020.10.15
문화소식
영화
[영화] 글로리아를 위하여
우리의 영광은 저물어 간다
글로리아를 위하여 - Gloria Mundi - 우리의 영광은 저물어 간다 <시놉시스> 20년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다니엘은 이미 재혼해 가정을 꾸린 아내 실비와 재회한다. 모두의 축복 속에 아기 글로리아가 태어났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 숨겨져 있던 비밀이 폭로되며 가족들을 벼랑 끝으로 몰기 시작하고 다니엘은 마지막 선택을 해야한다. 가족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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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0.10.14
리뷰
영화
[Review] 가볍게 즐기기 좋은 여성 코미디 영화: 페뷸러스[영화]
이런 가벼움도 때로는 필요하다.
영화는 곳곳에 감독이나 각본가의 유머 코드가 있다. 하지만 장르 자체가 코미디인 영화를 극장에서 본 것은 꽤 오랜만이었다. 가볍고 웃긴 분위기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다만 '코미디'를 전면으로 내세운 영화는 보기도 전에 기대치가 높았다. 개그 프로그램은 당연히 웃기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기대를 충족하는 코미디물을 만나지 못해서였는지 공포 못지않
by
박윤혜 에디터
2020.10.14
리뷰
영화
[Review] 찬란하게 빛나는 너와 나의 이야기: 프란시스 하 [영화]
여전히 뉴욕 거리 어딘가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겠지
난 그녀가 좋다. 삶의 우여곡절 앞에서도 다시 일어나 담대하게 걸어가는 그녀가. 화려한 예술가들의 도시 뉴욕, 부르클린, 반더빌트 거리 682번지. 그곳엔 둘도 없는 절친 프란시스와 소피가 함께 살고 있다.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그녀, 프란시스 뉴욕에서 멋진 현대 무용가를 꿈꾸는 스물일곱 살 프란시스. 늘 해맑게 웃는 그녀지만 인생이 늘 원하는 대로 흘러
by
임정은 에디터
2020.10.03
리뷰
영화
[Review] 접었을 때 완성되는 그 이름, 프란시스 하 [영화]
플랜B도 충분히 아름답다
나의 MBTI 성격 유형은 INFP이다. 나를 이렇게만 소개해도 상대방은 고개를 끄덕이며 ‘어떤 성격이구나’라고 단숨에 이해하는, MBTI 순기능 시대에 살고 있다. MBTI가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유형별 특징이 인터넷에 잘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런 이유에서 나는 인프피를 자주 검색해보는데 매번 등장하는 말이 바로 내 유형이 ‘이상주의자’라는 점이
by
최서윤 에디터
2020.10.02
리뷰
영화
[Review] 너의 불완전을 사랑해 - 프란시스 하 [영화]
영화 <프란시스 하>, 불안한 청춘에게 보내는 위로
차분하고 안정된 상태의 진짜 멋진 어른 같은 사람을 보면, 늘 궁금해했다. 저 사람은 날 때부터 차분했나? 태생적으로 저렇게 멋진 것이겠지? 어쩜 저렇게 완성됐을까? 그리고 늘 불안정한 나의 모습을 비교하며 괴로워하곤 했다. 유쾌한 흑백 다큐멘터리 영화 <프란시스 하>는 내가 생각하는 그 ‘불안정’이 누군가의 본질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과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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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에디터
2020.10.02
리뷰
영화
[Review] 우리들 모습의 철없는 버전 - 프란시스 하 [영화]
프란시스에게 매우 감정 이입해 버렸다.
난 대도시를 꼿꼿이 살아가는 여자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극을 이끌어가는 영화에 유독 약하다. 다들 스무 살을 넘겼는데 여자아이라고 일러도 될지는 모르겠다. 하여튼 소녀라기엔 좀 많이 웃자랐고 아가씨나 어른이라기엔 더 버둥거리는, 그 사이의 돌다리에 서 있는 여자 말이다. 일본의 도쿄에는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의 미카, 우리나라 서울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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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에디터
20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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