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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오히려 완벽한 휴일 - 포춘쿠키 [도서/문학]
오늘 소개할 작품은 은모든 작가의 단편소설 「포춘쿠키」이다.
1 오늘 소개할 작품은 은모든 작가의 단편소설 「포춘쿠키」이다. 웹진 《비유》 2021년 4월호를 통해 발표된 「포춘쿠키」는 여유로운 휴일을 맞이하여 인천 차이나타운과 신포시장 일대를 산책하는 한 삼십대 여성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이 경험하는 휴일의 장면들은 너무나도 평범한 것이지만, 은모든 작가의 문법 속에서 이 지극히 평범한 장면들은 독자를 소설 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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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1.05.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완벽한 타인, 나와 정답게 식사하는 너는 누구인가? [영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용기
완벽한 타인(Intimate Strangers) 감독 이재규 | 출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외 | 개봉 2018.10.31 한때 커플끼리 보러 가면 안 되는 영화로 알려졌던 완벽한 타인. 웃고 떠들다가도 스멀스멀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피어오르는 의심 한 가닥이 순식간에 모든 사고를 잡아먹는다. 덕분에 알아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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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에디터
2021.04.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완벽'에 대한 집착이 낳은 비극 [영화]
완벽한 도미 요리 (The Perfect Fishplate, 2005)
“열심히 말고 잘해야지” 학부 시절, 가끔 융통성 없이 굴던 나에게 누군가가 뼈를 때렸다. 온갖 과제를 주야장천 붙잡고 있던 시기였다. 당시 나는 이미 완성한 결과물을 두고 아쉬운 부분에 끊임없이 집착하며 밤샘 작업을 반복했다. 자기만족이라기엔 정상적인 궤도를 벗어나 있었다. 상황이 이러니 편의점 삼각 김밥과 커피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였다. 건강이 눈에
by
김세음 에디터
2021.04.20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완벽한 여행은 없다. [여행]
나의 여행은 불완전했기에 더욱 빛났다
‘여행은 반복되는 러닝타임 속 특별한 존재이다. 그러니 여행은 모든 게 완벽히 맞아떨어져야 한다.’ 불과 1년 전 내가 강력히 주장하는 바였다. 여행은 자고로 완벽해야 한다는 것. 당시에는 계획표를 짜기만 하면 모든 건 생각한 대로 흘러가는 줄만 알았다. 그래서 계획에 없던 일이 발생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했다. 치밀한 계획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번번이 생
by
지은정 에디터
2021.03.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의 모양은 어떠한가요? [영화]
불완전한 결핍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모양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2018)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123분 | 드라마, 판타지, 멜로, 스릴러, 전쟁 | 미국 샐리 호킨스, 마이클 섀넌, 더그 존스 등 혹시 눈알 괴물을 기억하나? 초등학교 고학년은 됐던 나이여서 나는 기억한다. 당시 어릴 때 충격적으로 남은 눈알 괴물은 지금은 모습이 기억나지 않아도 그때 느꼈던 감정은 생생히 기억
by
이서은 에디터
2021.03.08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완벽한 행복의 레시피 - 줄리 앤 줄리아 (2009) [영화]
인생에는 시행착오가 필요해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로 저번 주에 기고한 글에서 다짐했던 것처럼 나는 나의 마음 편한 휴식시간에 약간의 시간과 마음을 더 분배하기로 했고, 그래서 다시 영화를 보기로 결심했었다. 이번 주에 본 영화는 줄리 앤 줄리아다. 요리 관련 영화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보는 도중 배가 고파질 게 분명하여 우선 점심을 만들어 놓기로
by
신지이 에디터
2021.02.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델마와 루이스, 완벽한 엔딩 [영화]
여성들의 통쾌한 응징, 성장, 그리고 완벽한 결말
* 아래 내용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버디 영화(buddy films)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버디(buddy)는 동료, 형제, 친구를 뜻하는 단어로, 버디 영화는 남자들이 콤비로 출연해 서로 간의 우정을 보여주며 함께 위기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영화를 뜻한다. 이처럼 과거에서부터 버디 영화는 남성 중심의 장르였고, 영화 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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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윤 에디터
2021.01.12
리뷰
도서
[Review] 고소한 결론내기, 이언의 철학 여행 [도서]
복잡한 물음에서 깨달은 단순한 결론
한 때는, 내가 궁금해하는 진리(사람, 인생, 사회)가 철학으로 해소될 수 있다고 여겼다. 철학에 대해 깊게 생각한 건 아니나, 단지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 앞에 일명 ‘현실 자각 타임’이 온 내게, 친구가 철학과를 가라며 일러준 탓이었다. 철학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으니 얄팍한 지식을 갖고, 서로 너스레를 떠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또
by
서지유 에디터
2020.12.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스트레이트1 [사람]
가장 완벽한 스트레이트를 찾아가는 먼 길
스트레이트. 쭉 뻗어 치는 뒷손. 오른손 주먹이 쏘아내는 직선 궤적의 펀치, 호쾌함이 돋보이는 펀치다. 궤적이 지나치게 단순해, 진행 선상에서 나의 반대편 왼손이나 상대의 뻗어 나오려는 손에 걸리는 일이 부지기수이긴 하지만, 가장 강력한 펀치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오소독스`, 오른손잡이인 나로서는 격투기 스탠스를 잡을 때 왼손과 왼발이 앞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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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덕 에디터
2020.11.13
오피니언
영화
영화 패왕별희
완벽한 연기를 위해 우희가 되어버린 두지
영화 패왕별희는 1993년 작품이지만 당시 칸 영화제의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명작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 2020년 재개봉을 하기도 했다. 3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이지만 두지의 아역 시절과 유명한 경극배우가 된 이후의 시절을 다루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이렇게 두지가 경극학교에 입학한 뒤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은 중국의 현대사와 함께 진행된
by
오지윤 에디터
2020.10.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 겁이 너무 많아 [사람]
두려움 앞에 서서
한때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라는 책을 좋아했다. 책은 생각이 많은 특정한 사람들을 ‘정신적 과잉 활동인’이라 지칭한다. 엠비티아이 유행의 반발로, 입체적인 개인을 얕은 정의에 끼워 맞추는 행위를 곱게 보지 않는 시선도 늘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난 뒤부턴 분류로 설명하는 게 어색해졌지만, 이런저런 행동들에 대해 나만 그런 것이 아님을 설명 들으면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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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에디터
2020.10.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화려하게 짜 맞춘 완벽한 아수라장 -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영화]
그 때나 지금이나 대체 불가한, 갱스터 코미디의 정수
누구나 이유 없이 마음 속으로 넘버원으로 꼽는 영화가 하나쯤 있을 것이다. 내게 그런 작품은 <반지의 제왕>부터 <빌리 엘리어트>, <헤드윅> 등 거의 이견 없이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들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예외도 있다. 그건 대체로 코미디 류의 작품들인데, 예를 들자면 오늘 이야기할 가이 리치 감독의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이하 록스탁)>도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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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희 에디터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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