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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인간 내면의 공간화, 시오타 치하루 [시각예술]
실을 통해 삶과 죽음을 말하는 작가
알 수 없는 하얀 공간에 들어선다. 전시장 직원분이 건네주는 파란색 덧신을 신고 들어가야 한다. 하얀 실이 거미줄처럼 전시장 전체를 뒤덮은 공간, 시오타 치하루의 ‘Living Inside’라는 작품이다. 너무 새하얘서 현실로부터 분리된 기분이 든다. 공간 안에는 하얀색 원형 좌대가 있다. 좌대 위, 빨간색 실로 다양한 오브제들이 얽혀있다. 회화의 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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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비 에디터
2020.08.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 시를 읽고 내 마음을 좀 알아줘 - 나의 자랑 이랑 [문학]
가끔 시는 나 대신에 내 마음을 전해준다.
나는 사람을 알아갈 때, 그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먼저 묻는다. 좋아하는 영화 있으세요. 아뇨, 제목만 들어봤어요. 무슨 내용인데요? 아 그렇구나. 왜 좋아하셨어요? 딱 그 와 이 영화 진짜 쩐다하고 느꼈던 부분이 뭐예요? 저도 그 배우 좋아해요. 와 헐 대박, 그 노래가 이 영화 OST였구나. 자주 듣는 노래거든요. 다음에 봐야겠는데요? 음악, 영화,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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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영 에디터
2020.08.21
리뷰
전시
[Review] 시대를 풍미한 작은거인 툴루즈 로트렉의 세계 : 툴루즈 로트렉전
쉽게 만나보지 못하는 그 때 그 화가, 툴루즈 로트렉. 지금 예술의 전당에서 그를 만나보자.
아테네에 위치한 헤라클레이던(Herakleidon Museum) 미술관에 있던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이 한국에 상륙했다. 후기 인상주의 화가이자 현대 그래픽 아트의 선구자의 작품을 서울 한가운데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작품 이외에도 그의 일생을 소개하는 등 어디에서보다 툴루즈 로트렉을 가깝게 만날 수 있다. 2007년부터 유럽과 미국 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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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에디터
2020.07.25
리뷰
전시
[Review] 음산한 시간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
음산한 인형들의 집
"The Calligrapher" BBC 2 Ident PhotographⓒRobert Barker, Cornell University 어둡고 어딘지 음습하며 얼핏 보아도 정신분석학적이고 그로테스크한 작품들을 좋아하는가? 데이빗 린치, 프란시스 베이컨, 팀 버튼, 그리고 얀 슈반크마예르의 작품을 관통하는 어떤 느낌을 말이다. 나는 꽤나 좋아하는 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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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0.07.18
리뷰
전시
[Review]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 展
퀘이 형제가 심어놓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인간의 무의식, 저 어딘가로 초대합니다. 사람은 참 단순할 정도로 작은 것에 마음이 동한다. 내게 왜 이 전시를 택했냐고 묻는다면 바로 저 문장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다. 나는 언젠가부터 '무의식'이라는 단어에 일말의 떨림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의식의 기저에 깔린 무의식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작업물들을 굉장히 선호하고 있었다. 무의식으로의 초대,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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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현 에디터
2020.07.17
리뷰
전시
[Review] 미스터리한 화가 르네 마그리트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르네 마그리트는 예술에 관하여 생전에 이렇게 말했었다. “예술은 미스터리를 만들어낸다. 미스터리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 작품들은 아무런 상징도 없는 이미지들이다. 그것들은 미스터리를 만들어내고, 그렇기에 누군가가 내 그림을 한 점 본다면 '이게 무슨 의미지?' 하고 물을 것이다. 그건(내 작품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 미스터리 또한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저 알 수 없을뿐이다.“ - 르네 마그리트 언어보다 이미지를 더 중요시 생각했던 마그리트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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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지 에디터
2020.05.27
리뷰
전시
[Review] 세상이 나를 속이고 있다는 생각,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현실을 뛰어 넘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과 공간속으로
친절한 전시 구성 전시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을 위한 오디오북 대여 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설치는 필요 없었다. 큐레이터 또한 따로 없는 것 같았다. 입장 전에는 그 점이 조금 의아했으나 후에는 전시의 구성이 꽤 친절하다고 생각했다. 도입부에서 전시의 주인공인 르네 마그리트(René François Ghislain Magritte, 1898~1967)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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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20.05.21
리뷰
전시
[Review]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2020.4.29 - 2020.9.13 안녕인사동 B1
드디어 내내 기대하던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에 다녀왔다. 비 소식이 있었지만 운 좋게도 전시를 보러 가서 나올 때까지 비는 오지 않았다. 이번 전시를 핑계로 오랜 방구석 생활에서 잠시 도망쳐 좋아하는 인사동에 갈 수 있었기에 전시장의 위치가 마음에 들었다. 어바웃 르네 마그리트, 플레이 르네 마그리트, 마그리트와 시네마, 인사이드 마그리트, 마그리트의 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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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에디터
2020.05.19
리뷰
전시
[Preview] 이상하고 불편하지만 환상적이다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통해 잠시 꿈의 세계로 떠나보다
르네 마그리트는 초현실주의의 거장이다. 그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담배, 파이프, 돌, 중절모, 새 등등의 대상을 그의 작품 속 대상으로 선택한다. 그런 그의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그러한 친숙한 대상들의 생각지도 못한 결합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처음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접했을 때의 충격은 내게 아직도 선명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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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0.05.08
리뷰
전시
[Preview] 생각하는 사람, 르네 마그리트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예술가로서의 첫 시작을 르네 마그리트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마그리트 특별전이 나에게 더욱 특별한 전시가 될 것만 같다.
<골콩드>, 1953, 캔버스에 유채, 80.7cm x 100.6cm ©2020 C.Herscovici / Artist Rights Society (ARS), New York 예고에 입학하고 처음으로 그리고 싶은 걸 마음대로 그릴 수 있는 날이었다. 유화를 배우는 시간이었는데 캔버스를 처음 써보는 날이어서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뭘 그려야 하지.. 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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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지 에디터
2020.05.08
리뷰
전시
[Preview] 마음의 눈으로 보는 전시회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마음의 문을 열고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지난번 칼더 작품 전시회를 다녀오면서 그곳에 쓰여있던 칼더의 말이 기억난다. 나는 나 자신을 현실주의자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보는 것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것은 보는 것의 문제일 뿐이다. 당신이 뭔가를 상상하고 만들 수 있다면, 그 즉시 당신은 현실주의자가 되는 것이다... 우주는 존재하지만, 당신은 우주를 볼 수 없다. 당신은 그것을 상상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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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수 에디터
2020.05.07
리뷰
전시
[Preview] 초현실의 렌즈로 현실을 보다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현실에서 경험하는 초현실의 세계
내가 처음으로 미술관에 간 기억은 살바도르 달리의 전시였다. 꽤 어릴 적에 갔던 전시라 무슨 그림을 봤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고, 달리의 대표작 중 하나인 메이 웨스트 입술 소파에 앉아 찍은 사진이 남아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때부터 가졌던 초현실주의에 관한 관심만은 아직도 이어져, 그림 취향을 형성하는 데 그 전시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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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에디터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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