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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삶은 불확실성과 그리움의 연속이다 [문화 전반]
스물 다섯을 부러워하는 스무 살과 스무 살을 그리워하는 스물 다섯 살
나 스무 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중략)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봤지. 일으켜 세웠지, 나 자신을. - 말하는대로 (처진달팽이) 누구에게나 겁 없는 시절이 있었다. 다른 말로는, 겁 많던 시절이 있었다. 사실 대부분이 이때를 ‘스무 살’이라고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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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기 에디터
2020.10.16
리뷰
도서
[Review] 유년 시절의 필독서 - 조의 아이들
우리가 알고 있던 작은 아씨들의 결말이 끝이 아니었다.
세계 고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릴 적 <작은 아씨들>을 한 번쯤 다들 접해봤으리라 생각한다. <작은 아씨들>은 미국의 소설가인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품으로 원제는 Little Women이다. 1868년과 1869년에 걸쳐 1부와 2부(좋은 아내들)를 나란히 출판하였는데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당시에도 매우 인기 있었던 작품으로 꼽힌다. 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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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20.10.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브로드웨이의 황금기, 그 찬란했던 시절을 되돌아보다 - 뮤지컬 시리즈 ① [공연예술]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황금기에 관하여
시리즈를 시작하기 앞서 뮤지컬 덕후인 나에게 뮤지컬이란 ‘삶의 활력소’와 같다. 아니, 더 나아가 삶을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겠다. 아직은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사회로 나가 뮤지컬 계열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으로서 이에 관한 애정은 상당히 깊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실제로 뮤지컬을 접할 때면 눈이 반짝거리며, 얼굴에 생기가 돋고, 평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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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0.10.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름의 한 시절 꺼내어보기 : 남매의 여름밤 [영화]
우리들의 지난 여름날들을 가만히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남매는 여름밤. 이 영화를 여름 영화로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자 뚜렷한 매력을 지닌 사계절을 보내는 동안 그 계절이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여름,하면 생각나는 영화는 유독 많은 것 같다. <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summer&autumn, 2014)>,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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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영 에디터
2020.09.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을 간직한다는 것에 대하여 [도서]
시 소개 1. 할머니의 소녀시절에 대한 이야기
십대 소녀인 나? 그 애가 갑자기, 여기, 지금, 내 앞에 나타난다면, 친한 벗을 대하듯 반갑게 맞이할 수 있을까? 나한테는 분명 낯설고, 먼 존재일 텐데. 태어난 날이 서로 같다는 지극히 단순한 이유만으로 눈물을 흘려가며, 그 애의 이마에 입맞춤할 수 있을까? 우리 사이엔 다른 점이 너무나 많다. 단지 두개골과 안와, 그리고 뼈들만 동일할 뿐. 그 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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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채윤 에디터
2020.09.02
리뷰
공연
[Review] 그 시절, 그 여름날의 상흔 - 미래의 여름
등을 진 고모는 과거의 망령처럼 해맑고 아름다운 그때의 그 모습으로 남아있다.
이미 어른이 된 미래는 포스터 정 중앙을 바라보고 고모인 ‘동아’는 해맑은 미소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고모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던 걸까. 미래는 그때 그 여름의 무엇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걸까? <미래의 여름>은 현재 어른이 된 ‘이미래’의 시점으로 그녀가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94년 여름으로 우릴 데려간다. 미래의 시점에서 그때의 여름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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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진 에디터
2020.08.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5세대 아이돌을 다시 부른 것은: ① 우리의 학창시절은 티아라와 유키스였다 [사람]
마젤토브 힘내부앙
*제목은 스브스뉴스 <문명특급> 홍민지PD의 중앙일보 인터뷰를 인용하여 글 내용에 맞게 수정한 것입니다. ‘숨어서 듣는 명곡’(이하 ‘숨듣명’)의 열풍이 불고 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끊임없이 우리를 10여 년 전의 480p의 무대들로 인도하고 있다. 나만 보는 건가 했는데, 댓글들이 어쩐지 다 최근의 것들이다. 친구들도 모두들 이 시기 노래들과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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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재 에디터
2020.08.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기억 조작해드립니다. [공연예술]
없던 대학 시절 추억도 생기는 매직,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없던 대학 시절 추억도 생긴 기분이야.” 연극 관람 후 단체로 기억 조작 당한(?) 친구들이 내뱉은 첫 말이다. 그만큼 극은 젊음의 에너지와 생기, 설렘을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한다.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까마중 작가의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삶에 지쳐 자신을 잃어가던 주인공 ‘찬란’과 그런 찬란을 눈여겨보던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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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에디터
2020.08.11
리뷰
PRESS
[PRESS] 빛바랜 시절을 추억하는 어떤 이의 편지: 조월, '아무것도 기념하지 않는' [음반]
잊혀지는 기억과 과거가 된 마음을 추억하는 아티스트 조월(Jowall)의 정규 앨범
"그는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밤, 사랑, 세상, 시간, 꿈 또는 말로 할 수 없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음악이 아름다운 것에 대해서는 딱히 말할 필요가 없다. 조월의 음악 장르가 무엇이다, 하고 말하는 것도 의미 없다. 오히려 말하려는 순간에 그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있다. 지금 내가 시도하려는 것처럼."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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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20.07.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난번의 오피니언을 정정합니다. [문학]
김봉곤 작 「그런 생활」의 논란에 대한 독자로서의 개인적인 의견
저번 오피니언으로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소개했다. ‘한국 근대 문학의 폭력성에 지쳤다면, 지금 여기의 문학이 궁금하다면 이 작품집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문장으로 글을 맺었다. 그런데 최근 불거진 김봉곤 작가의 논란을 보며 이 문장이 적절치 않은 것 같아 다시 글을 쓰게 되었다. 오피니언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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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영 에디터
2020.07.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간이 흘러간 후, 나의 어린 시절 [도서]
알퐁스 도데의 자전적 소설 나의 어린 시절은 시간이 흘러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요즘 들어 시간이 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시간이 가는 것은 살아있다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사실이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해야 할 것은 늘어나고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늘어난다. 그런 것들 사이에서 이리저리 쫓기다 보면 내 존재는 시계 소리 밖에서 소외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드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린 시절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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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에디터
2020.07.10
리뷰
도서
[Review] 너와 나의 눈부신 친구
그 시절, 우리는 어떤 친구였을까.
나폴리 4부작 제1권, "나의 눈부신 친구" 재작년 초여름, 나는 이탈리아에 있었다. 5월 말이었지만 콜로세움 주변 길을 걸으며 땀을 흠뻑 쏟았던 기억이 있다. 초여름 로마의 해는 더없이 쨍했고 하늘은 파랬다. 내게 이탈리아는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했던 여행지였다. 처음 나섰던 혼자만의 배낭여행이라 그랬는지 낯선 풍경에도 친절한 사람들의 인사에도 나는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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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빈 에디터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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