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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서두르지 않는 삶: 사울 레이터 [영화]
"내 생각에 세상의 모든 건 사진으로 찍힐 만해요"
인생을 돌아봤을 때 중요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당시에는 그저 평범한 일상 중 일부인 경우가 있다. 친구 따라 가벼운 마음으로 한 일이 인생을 바꾸기도 하고, 아름다운 걸 좋아하는 마음으로 한 평범한 일이 앞으로 더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만들기도 한다. 작고 누가 보기에는 거창하지 않은 '무엇'이 다른 시각과 상황에서 보면, 중요한 '시작'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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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2.01.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밥 로스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 [영화]
Bob Ross: Happy Accidents, Betrayal & Greed
우리는 살면서 용기 낸 누군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조슈아 로페(Joshua Rofé)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밥 로스: 행복한 사고, 배신과 탐욕(Bob Ross: Happy Accidents, Betrayal & Greed)》은 지난 2021년 8월 넷플릭스에 개봉되었는데,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의 화가 밥 로스(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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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에디터
2021.1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포착과 발굴,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영화]
세상을 떠난 뒤 발굴된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 이야기
역사에 남아 기억되는 예술가와 작품은 간혹 타인의 어떤 집념과 집착에 의해 이루어지기도 한다.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Vivian Maier, 1926-2009)와 작가 존 말루프(John Maloof, 1981-)가 바로 그 예이다. 비비안 이야기의 시작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7년 겨울, 존 말루프는 역사책을 쓰며 시카고 풍경 사진이
by
손민지 에디터
2021.12.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셔커스: 잃어버린 필름을 찾아서 [영화]
25년 만에 꺼내 본 타임캡슐
도시 괴담이 되어버린 <셔커스> '우리는 세상 한가운데의 작은 섬에서 우리의 운명을 기록했다. 그때가 1989년이었다.' 18살의 샌디 탄은 친구 소피와 재스민, 그리고 교사 조지 카도나와 함께 영화 <셔커스>를 만든다. "세상에는 행동하는 자, 흔드는 자, 그리고 도망자인 셔커스가 있다"라는 샌디의 상상으로부터 출발한 이야기는 싱가포르 거리를 횡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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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온 에디터
2021.12.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죽음을 대하는 자세 [영화]
죽음을 멈출 순 없지만, 다룰 줄 아는 그들의 이야기
뭐 하나 이룬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벌써 21년의 마지막 달이 찾아왔다. 연말이 되면 으레 올 한 해를 뒤돌아보고, 이루지 못한 것을 반성하며 새해의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내년에는 무엇을 이뤄야겠다.' 내지 '앞으로는 이렇게 살아야겠다.'와 같이. 나 또한 내년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대학교 4학년으로 복학하여 졸업 전에 어떤 것들을 더 준비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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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에디터
2021.12.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 만화가 대단해! [드라마]
만화 좋아하세요?
1. 만화 좋아하세요? "전혀 안 읽어요. 거의 안 읽고 살아와서 아직까지도 읽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이번에 공부 중이에요. 인생에서 빠진 조각을....." 만화를 읽지 않는 배우 아오이 유우가 매회 다른 연기자들과 만나, 그들 각자가 실사화하고자 하는 만화에 관해 이야기 나눈다. 자신이 동경해왔던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아니 더 나아가 그 캐
by
유여온 에디터
2021.11.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길을 걷다가 마주친 사람이 내 쌍둥이일지도 몰라요 [영화]
19년 만에 서로의 존재를 알다, <어느 일란성 세 쌍둥이의 재회>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생 직후 각기 다른 가정에 입양되어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다가 19년 만에 재회한 세 쌍둥이 형제 바비, 에디, 데이비드의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어느 일란성 세 쌍둥이의 재회>. 다큐멘터리는 실존 인물들의 입을 통해 어떻게 그들이 기적처럼 만나게 됐는지와 그후 이야기에 대해 듣고 이를 재연한 영상 및 서로의 존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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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정 에디터
2021.10.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옥섭과 구교환, 2X9의 단편들 [영화]
2X9의 다섯 편의 단편들을 소개한다.
통통 튀는 대사들과 눈을 떼어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영상들, 한 번 들으면 뇌리에 박혀 나갈 생각을 않는 음악들과 현실적이어서 시리게 느껴지다가도 실없이 웃게 되는 개그 코드들. 이옥섭과 구교환 감독의 첫 합작인 <연애다큐>를 처음 보았을 때 이 모든 감상이 40분 남짓하는 러닝타임 동안에 떠올랐다. 서울 독립 영화제 시나리오 공모 마감 전날에 합을 맞춰
by
박이빈 에디터
2021.10.2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할리우드 영화 입문서 [드라마/예능]
할리우드 영화 입문서라 쓰고 클리셰 사전이라 읽는다
수트를 입은 롭 로가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총알이 빗발치는 화염을 등지고 여유롭게 걸어 나오는 <할리우드 클리셰의 모든 것> 공식 포스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포스터 아닐까. 전형적인 등장인물과 친숙한 이야기, 편리한 구성법이 돌고 도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만큼 무수히 많은 영화들이 개봉됨에 따라 할리우
by
신민정 에디터
2021.10.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이 누른 “좋아요”를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하는 이유 [영화]
나는 오늘도 인터넷상에 수많은 “좋아요”를 남겼다. 인스타그램의 하트, 유튜브의 좋아요 그리고 트위터의 마음까지. 다양한 SNS 콘텐츠에 매료되어 몇 시간 동안 흔적을 남기며 그 속을 헤맬 때도 있다. 그리고 종국에는 내가 어떤 걸 어떤 생각으로 보고 있는지도 잊은 채 멍한 눈으로 손가락을 놀리게 된다. 2021년의 현대인이라면 분명 나와 같은 경험을 해
by
김희진 에디터
2021.10.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FreeBritney [영화]
브리트니에게 자유를, <브리트니 VS 스피어스>
2001년 VMA에서 [I’m a Slave 4 U] 퍼포먼스 진짜 뱀을 목에 두르고 춤을 추던 [I’m a Slave 4 U] 퍼포먼스, TV, 축제 등 어디에서나 들려왔던 [Toxic] 등 해외 문화 문외한인 시절에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알고 있었다. 모든 것을 꾀고 있는 엄청난 팬은 아니지만 독특한 음색을 유지하면서 트렌디한 장르까지 소화해 내는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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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정 에디터
2021.10.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열린 연대를 향하여 [다큐]
앞으로 바뀔 가능성이, 후퇴의 역사를 훨씬 앞질러 나가길
김보람, <피의 연대기>, 2018 “너 혹시 생리대 있어?” 중고등학교 재학 시절 나는 생리대가 없을 때, 반 친구에게 위처럼 묻곤 했다. 그리고 나 말고도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이들은 꽤 많았다. 그런데 왜 생리를 한다는 말도 ‘그날’이라고 표현하고, 언제부터 생리대 있냐는 물음을 낮은 목소리로 내뱉게 된 걸까. 이에 대한 물음은
by
심은혜 에디터
20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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