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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안녕, 눈사람]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우리 안의 불안은 '코로나19'만큼, 아니 그보다 더 빠르게 우리 사회를 잠식했다.
주변은 온통 '코로나19'에 관한 이야기들뿐이다. 진정되길 간절히 바랐던 상황은 오히려 점점 더 악화되었고, 이제는 완전히 일상 안으로 들어와 버렸다. 최악의 상황으로 남겨두었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이제는 여행이 문제가 아니라, 외출조차 어렵게 되었다. 한국은 지금, 재난 영화의 한 장면을 살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결코 영화 같을 수 없다. 재
by
최은희 에디터
2020.02.25
리뷰
도서
[Review]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격적인 성인식 - 인생, 이름값 하면서 살면 좀 좋잖아
나도 이제 이름값 하는 호랑이처럼 눈치 안 보며 살아볼까 한다
1 도서의 제목부터 파격적이었다.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성인식] 딱 봐도 뭔가 때려 부수고 난장판이 일어나리란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내가 주로 읽는 책은 공포, 추리물, 서스펜서물 그 외 비슷한 류들. 하지만.. 난.. 사실 이런 류의 책도 좋아한다. 책에 꼭 추리가 들어가고 감명이 들어가고 교훈이 들어가먄 할까? 가끔은 이렇게 속 시원한
by
배지은 에디터
2020.02.25
리뷰
공연
[Review] 실존의 화살을 맞은 인간에게 바치는 찬송 -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뮤지컬]
굳이 말하자면 원작의 매운맛?
원작과 다른 맛 뮤지컬을 감상한 후에 민음사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다시 읽었다. 일주일 채 안 되는 리뷰 작성 기간 동안 세 권에 달하는 원작을 다시 읽은 이유는,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와 내가 읽은 원작의 인상이 달랐기 때문이다. 필자는 볼륨이 큰 원작이 있는 작품을 공연예술화 시키는 경우를 잘 즐기지 않는다. 현실의 시공간과 텍스트에
by
손진주 에디터
2020.02.23
작품기고
[일상을 예술으로] 일상의 특별함
잔잔한 일상이 주는 특별함을 너무 잊고 살았다.
illust by Yoonji 일상의 특별함 너를 미리 알아봤어야 했다. 어제 걸었던 똑같은 거리를 걷고 오늘도 또 같은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어쩌면 내일도 별반 다르지 않을 꽤 반복되는 하루들을 마주하며 맑게 게인 구름 사이로 가끔씩 비추는 햇살이 나를 향할 때 반갑게 맞이해줄 걸 그랬다. 특별한 일 하나 없이 잔잔하게 지나가기에 미처 알지 못했다.
by
정윤지 에디터
2020.02.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0대에 해야할 것들에 대해 [사람]
20대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해야할 것들에 대한 우리들의 고민에 대해
24일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하면서 오랫동안 돌보지 않았던 블로그를 다시 찾았다. 누구에게나 생각이 복잡할 때마다 찾는 무언가가 있듯, 나에게 블로그는 글을 쓰며 복잡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매개체였다. 시험으로 인해 바빴던 시간이 지나고 또 오랫동안 고대했던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기쁨, 슬픔, 허탈감, 아쉬
by
장진영 에디터
2020.0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있나요? - 트루먼쇼 [영화]
이제는 멈춰서서 자신을 돌아볼 때
여러분은 자신의 삶을 의심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제가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 영화 때문입니다. 영화의 제목은 <트루먼 쇼>. 영화 속 주인공 트루먼의 일상 속 모든 것들은 태어난 시점부터 각본대로 꾸며져왔고 이러한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관찰하며 즐거워합니다. 영화를 본 뒤 저는 크게 두 가지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는 왜
by
신유나 에디터
2020.02.21
오피니언
영화
마냥 좋았던 때란 없었다 : [영화] 우리들
"그럼 언제 놀아?" 윤가은 감독의 영화 <우리들>은 우리들에게 은연중에 경고하고 있다. 어린 아이의 사소한 일로 치부했던 그 일들에 대해 우리 또한 고통을 겪었었다고 말이다. 우리의 인생에서 마냥 좋았던 때는 없었다. 나름대로의 사연들이 있었고 고민의 밤을 지샜다.
"그럼 언제 놀아?" 마침 한 여름이었고 더웠고 밖에선 저물지 않는 해를 맞이한 아이들의 소리가 늦은 저녁까지 이어진 날이었다. 돌이켜보면, 매년 서바이벌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익숙해질 즈음 떠나보내게 되는 친구들 그리고 같이 같이 공유하던 추억들과 웃음코드 노는 방식들 등등. 이어나갈 수 있지만 새로 배정받은 반에서의 동화를 위해 우리는 새롭게
by
박은정 에디터
2020.02.20
리뷰
도서
[Review] 천하무적, 일격필살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성인식
소설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성인식>
호랑공주의 우아하고 파괴적인 성인식. 그 제목처럼 표지부터 심상치 않게 우아하고 파괴적이다. 다섯 손가락에 모두 알반지를 끼고, 마치 핑거 스냅 한 번에 인구 절반을 날려버릴 수 있는 타노스처럼 위풍당당하게 주먹질을 하고 있는 우리의 주인공, 황금빛 왕관과 붉은 망토를 둘러맨 호랑 공주 되시겠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을 강타한 유행 음식을 다섯 정도 꼽
by
김민혜 에디터
2020.02.18
오피니언
도서/문학
나는 '잘'살기로 마음먹었다.
여덟단어, 나침반이 아닌 이정표
20살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나이. 인생에 대해서 배워가고 느껴가며 생각을 정리해가는 나이. 하지만 우습게도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피해가 따르지 않는 역설적인 나이. 이런 역설적인 특징 때문에 어른들은 우리를 '좋을 때'라고 부른다. 하지만 '좋을 때'라는 단어는 꽤나 무게감이 느껴진다. 이 시기를 무언가 거창한것을 이루어야만 한다는 압박감과 강박관
by
백동하 에디터
2020.02.12
리뷰
공연
[Review] 신념으로 뒤덮인 혐오에 대하여 이야기하다. - 연극 ‘마터’ [공연]
혐오는 어디서부터 비롯되는 것일까? 연극 ‘마터’는 관객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마터 (MARTYR) 혐오는 어디에서 오는가? 신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배척과 혐오에 대한 질문. 1. 혐오의 시작 혐오는 어디서부터 비롯되는 것일까? 연극 ‘마터’는 관객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어딘지 모를 혐오의 시작은 자신의 신념과 어긋나는 사람들에게 더욱 날카롭게 반응한다. ‘마터’에서 보이는 혐오의 발단은 벤야민이 수영수업을 거부하는 사건으
by
정윤지 에디터
2020.02.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 대한민국의 장녀이다. [사람]
K-장녀로 살아가는 것
아래의 글은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글이다. 트위터의 이 글은, 대한민국의 수많은 장녀들을 울렸고, 밑에는 장녀의 고충을 호소하는 댓글들이 폭발적으로 달렸다. 이로 인해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 바로 'K- 장녀'인데, 여기서 K는 Korea의 K다. 즉, 대한민국의 장녀들을 부르는 말이다. 나는 여동생이 한 명 있는 K-장녀다. 엄마도 집안에서 장녀
by
정윤경 에디터
2020.02.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에서 현실로 with Disney -3 [영화]
실사화 영화란? 해리포터,살인자의 기억법 그리고 작은 아씨들
실사화가 무엇인지 다루었던 1편과 디즈니 실사화 영화 예시를 소개한 2편을 이어 마지막으로 영화 해리포터가 디즈니의 실사화 영화와 다른 이유를 바로 이 3편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실사화 영화라 하면 대체로 애니메이션을 실제 인물이나 동물로 바꿔 만든 영화를 떠올리기 쉽다. 반면 소설이나 만화를 영화로 제작하는 경우, 우리는 대체로 ‘영화화했다’고 말한다.
by
이소연 에디터
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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