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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태어나기도 전 노래를 들을 이유: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 [예능]
가장 익숙하면서도 멀게만 느껴지는 음악
내가 처음 노래를 ‘좋아해’보고자 노력했을 때 마주쳤던 관문은 무엇부터 들을 것인가였다. 이전까지 음악은 나에게 듣기 위한 것, 시간을 덜 지루하게 보내기 위한 것처럼 일종의 수단이었다. 음악을 좋아하기 위해선, 반대로 음악을 위해서 무언가를 소비해야 한다. 그것이 시간이든, 어떤 콘텐츠이든 간에. TV에는 지겨워할 새도 없이 음악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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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 에디터
2021.01.10
리뷰
도서
[Review] 빈칸을 채우고픈 당신에게 - 이언의 철학 여행 [도서]
내가 믿는 것이 진리가 아닐 수도 있음을 알아가는 것
조금만 들여다보면, 우리의 세상은 이해할 수 없고,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것들로 가득하다. 왜 사람들은 서로에게 상처를 줄까? 현재의 세상이 가능한 최선의 상태일까? 모순을 설명할 수가 없어서, 철학은 그토록 어렵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당연하게만 여겨졌던 세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라는 경고는 잔잔한 삶 표면에 파문을 일으킨다. 내 세상에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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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 에디터
2021.01.09
리뷰
도서
[Review] 예측 불가능한 시기, 소설로 철학을 읽다. - 이언의 철학 여행 [도서]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명하게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눈이 필요할 것이다. 나는 그 해답을 '철학'에서 찾았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는 뉴노멀 시대에 가까워졌다. 2020년만 보아도 알 수 있듯, 코로나 시대를 겪고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세상의 모습은 실로 놀라웠다. 상황은 현재 진행 중이다. 여전히 앞을 예측할 수도 예측하기도 힘든 불확실한 상황들로 가득하다. 이렇게,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방향을 잃지 말고 현명하게 세상을 바라볼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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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에디터
2021.01.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셜록 홈즈 - 탐정 독점 서사구조와 우연성 ② [문학]
우연에 의한 허무한 결말은 다분히 의도적이다.
『셜록 홈즈』의 저자 코난 도일은 추리소설의 전개 방식에서 셜록의 훌륭한 보조자인 왓슨을 화자로 설정했다. 그러나 주체인 셜록은 왓슨이 서술할 수 없는 오로지 탐정의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단서를 찾고 추리한다. 이러한 서사적 구조에서 독자는 탐정의 추리를 따라갈 수밖에 없게 된다. 그 때문에 독자는 사건이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으며 범인이 어떠한 이유로
by
문지애 에디터
2021.01.08
리뷰
도서
[Review] 소설처럼 유쾌한 교양 철학 : 이언의 철학 여행 [도서]
무거웠던 고민을 시원하게 터트려준 성숙한 철학 여행 속으로
고등학교 시절, 가장 좋아했던 윤리 선생님이 기억난다. 작고 아담한 신체에서 철학가들의 사상을 한 문장씩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열거하셨던 모습은 여전히 내 뇌리에 짙게 남아있다. 그러한 선생님 덕분인지, 아니면 철학이라는 학문을 욕심 있게 습득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열망 때문인지 철학 분야는 나에게 있어 늘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그로부터 2년 뒤 대학교에서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0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경계인'이었고 '물'이며 '사랑'이고픈 사람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설명하는 단어들
경계인 Sebastian Bieniek (B1EN1EK), "Doublefaced No. 24". Berlin, 2013. From the “Doublefaced 2013” series. Oeuvre: Bieniek-Face. 학창시절 가장 싫었던 건 토론이었다. A와 B, 둘 중 하나의 입장을 정해 논리적인 주장을 펼쳐 상대방의 설득을 이끌어 내는 토론.
by
신소연 에디터
2021.01.07
리뷰
도서
[Review] 철학적 사유를 통한 생각 근육 기르기 - 이언의 철학 여행 [도서]
소설로 읽는 재밌는 철학 이야기
성인이 된 이후로 “언젠가 철학을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물론 필자는 철학자의 이론이나 논리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며, 지식적으로는 거의 문외한에 가깝다. 학창 시절 때 학교에서 교양 수업으로 철학을 접하고, 대중적으로 쓰인 입문서 몇 권을 읽어본 것이 전부다. 누구에게 철학을 좋아한다고 말을 꺼내기도 무안한 그런 사람이다. 하지만
by
오영은 에디터
2021.01.07
리뷰
도서
[Review] 의심하라, 질문하라, 사고하라. - 이언의 철학 여행 [도서]
오랜만에 상쾌한 기분으로 책을 덮었다.
어려서부터 줄곧 생각을 메모해왔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들이 어지럽히는 게 답답해서, 정리를 위해 시각화하던 게 어느새 습관이 되었다. 어느 날 펼쳐본 메모장에는 수없이 많은 물음표들이 있었다. 물음표는 또 다른 물음표를 낳는다. 꼬리를 물고 새로운 의문을 불러오는데, 신기하게도 마지막 질문은 보통 비슷했다. 어떤 질문으로 시작하든 끝에서 마주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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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설 에디터
2021.01.06
리뷰
도서
[Review] 적절한 줄타기 - 이언의 철학 여행 [도서]
책 <이언의 철학 여행> 리뷰
소년 '이언'은 꿈이 아닌 꿈 속에서 노인을 만난다. 노인은 이것저것 마치 이언을 시험하듯 질문하고, 이언은 혼란을 겪는다. 꿈에서 깬 이언은 노인과 얘기했던 주제를 부모님과 다시 이야기한다. 부모님과 대화하며 이언은 생각의 오류를 짚고, 논리의 비약을 고쳐나간다. 대화는 되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읽는 게 좋다. 논증 과정 전체가 철학의 목적과 관
by
이서연 에디터
2021.01.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단편소설 읽기 [문학]
단편소설이 트렌드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최근, 단편소설을 여러 편 읽었다. 그리고, 단편소설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어렸을 땐 지금보다 집중력이 높았는지 긴 소설들을 곧장 읽어 내려가곤 했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 삼국지 이야기 등... 한 사람이 만들어낸 거대한 세상에 쉽게 잠수해 정신없이 수영하다 나오곤 했다. 강산이 한 번쯤 바뀌어가는 시간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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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에디터
2021.01.05
리뷰
도서
[Review] '이언의 철학 여행' 중 어느 부분이 더 크게 와닿으세요? [도서]
<이언의 철학 여행>을 읽고, 내가 느낀 것
철학을 처음 만난 건 고등학생 때였다. 수능 과목으로 8가지 선택 과목 중 2가지를 골라야 했는데, 이상하게도 ‘윤리와 사상’과 ‘생활과 윤리’에 손이 갔다. 그 당시 우리 학교에서는 인터넷 강의 프리 패스권을 수강해 수업을 듣는 게 유행했는데, 우리 반에서는 여자 선생님 A와 남자 선생님 B가 가장 인기가 좋았다. 두 선생님의 수업은 모두 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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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빈 에디터
2021.01.0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은설(銀雪)"을 정의하는 중입니다.
나는 "은희"이기 싫었던 게 아니라, "은설"이고 싶었다.
개명을 했다. 생각보다 쉬운 결정이었다. 마음을 먹고 바로 실천에 옮겼고, 개명신청은 소문보다 훨씬 간단했다. 서류를 정리해서 직접 대법원 전자 소송을 진행했는데, 전 과정 통틀어 기다리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 꼬박 3개월의 기다림 끝에 12월 10일 법원의 허가를 받았고, 결국 해가 바뀌기 전에 새로운 이름으로 불릴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갖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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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설 에디터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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