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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가인: 대담하게, 솔직하게 [음악]
진실을 찾든가, 대담해지든가
가인 'TRUTH OR DARE' 앨범 자켓 학창시절, 내 교복 치마 끝에 '내가 아닌 나'가 따라다녔던 적이 있다. 나는 참 눈물이 많다. 슬픈 영화를 보면 무조건 울고, 기쁜 영화를 봐도 벅차서 울고, 친구가 울면 슬퍼서 따라 울고, 가끔은 힘들어서 혼자 울고. 커 가면서 자연스레 눈물도 많이 줄었지만 학창시절에는, 더 눈물이 많았던 것 같다. 그걸
by
이건하 에디터
2021.05.21
리뷰
영화
[Review] 폭풍전야의 사랑 : 슈퍼노바
극이 끝나고 난 뒤 그들은 슈퍼노바가 된다.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면밀히 살피지 않고 본 영화였다. 그저 남자 둘이 나오는구나, 사랑 이야기구나 하는 정도로만 알고 영화를 봤는데 초반부터 비극을 직감하고 보게 하는 영화였다. 치매에 걸린 남자와 그의 연인, 두 사람의 긴 사랑의 세월을 우리는 본 적이 없지만 단 두 시간 만으로도 그 깊이를 느끼기엔
by
오수빈 에디터
2021.05.19
리뷰
도서
[Review] 아티스트 인사이트: 차이를 만드는 힘 [도서]
창고에서 먼지 쌓인 카메라를 다시 꺼냈다
유명한 마케터들의 인터뷰를 보다 보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표현이 있다. 바로 '감도 높은 마케터'라는 표현이다. 필름의 감도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 보았어도 '감도 높은 마케터'는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감도(sensitivity)'란 사전적으로 '측정기, 수신기 등이 외부의 자극, 작용에 대해 반응하는 예민성의 정도'를 의미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필름
by
이영진 에디터
2021.05.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가 그리워한 건 여름이 아니라 여름의 나였다 - 아무튼, 여름 [도서]
다시, 여름이 온다.
무엇이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가. 이 질문에 근사한 답변을 내어놓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당장은 실현 불가능한 것이더라도 언젠가는 이룰 수 있을 정도의 구체적인 계획이 있고, 원대한 포부를 품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이런 경우, 보통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은 꿈 혹은 장래희망과 같은 따위의 것들과 직결된다. 그러나 사실대로 말하면, 매 순간 상기할 정
by
박세나 에디터
2021.05.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주에서 인생을 배우다 [문화 전반]
우주의 탄생부터 '창백한 푸른 점'에 이르기까지
당신은 밤하늘을 얼마나 올려다보는가? 아쉽게도 도시의 밤하늘에서는 별을 많이 볼 수 없지만 수없이 넓고 깜깜한 밤하늘을 보다 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은 정리되고 마음은 편안해진다. 당신은 우주의 일부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는가? 고대의 철학자들은 우주를 바라보며 세상은 왜 존재하게 되었는지 궁금해했다. 우주에는 우리 인류가 찾고 싶어 했던 답이 있다. 만물의
by
이소희 에디터
2021.05.17
리뷰
전시
[Review] 영화, 관객과 그림을 잇다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영화는 그림과 관객을 잇는 역할인 셈이다.
누군가 내게 취미를 묻는다면 주저 없이 영화 감상과 전시 관람이라 답할 것이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영화의 매력과 전시장을 거닐며 작품을 음미하는 시간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번 전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소식을 무심히 지나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이미 포스터가 웨스 앤더슨 작품이라는 사실만으로 마음은 이미 전
by
김세음 에디터
2021.05.17
리뷰
도서
[Review] 수트가 권하는 애티튜드 - 사토리얼리스트 맨
나를 위한 옷, 나를 알게 하는 옷
한때 내 꿈이 패션 디자이너였던 적이 있다. 무려 6년 동안 그랬다. 초등학생 때 일이었다. 미술을 좋아하고 소질이 있다 여겼을 무렵, 어린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미술 관련 직업은 딱 세 개였다. 미술 선생님, 화가, 패션 디자이너. 개중에 패션 디자이너를 선택한 것은 그때의 내가 생각하기에 제일 폼 나는 직업이라 그랬던 것 같다. 머리가 크고 미술에 대
by
오수빈 에디터
2021.05.16
리뷰
전시
[Review]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시에 이야기를 듣는 사람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
지나온 적 없는 어제의 세계들에 대한 근원적 노스텔지어
“작가는 타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시에 타인의 이야기를 듣죠.”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등장하는 대사이다.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은 누구보다 이 대사에서 지칭하는 작가란 수식어가 어울리는 사람이다.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는 그의 개인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은 앞서 언급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라는 영화를 포함하여 다양한 영화
by
박세나 에디터
2021.05.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노래 [음악]
비오는 날 생각나는 노래들이 있나요?
올 해 유독 봄비가 자주 내리는 것 같다. 겉옷을 더이상 입지 않아도 될 만큼 따뜻해진 대신 잦은 비와 함께 습도도 덩달아 높아졌다. 벌써 여름날의 꿉꿉한 장마를 연상될 정도라 기분도 왠지 모르게 울적해진다. 그래서 오늘은 나와 같이 비만 오면 울적해지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 몇 가지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당신이 이미 아는 노래라면 같은 취향을 공유할 수
by
송혜인 에디터
2021.05.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먼 훗날 우리, 아이 미스 유, 내가 널 놓쳤다고 [영화]
훗날의 우리는 모두 갖게 되었지만, '우리'를 잃어버렸어
먼 훗날 우리, 후래적아문 (Us and Them, 后来的我们) 감독 유악영 | 출연 주동우 정백연 개봉일 2018년 4월 28일(대만) | 상영시간 120분 <먼 훗날 우리>는 청춘을 담았다고 표현할 수 있다. 꿈, 도전, 희망, 사랑, 좌절, 희생, 고뇌, 미련 등 그 시절에 느낄 수 있었기에 더욱더 값진 경험과 감정을 담았다. 한때 국내에서 유행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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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에디터
2021.05.15
리뷰
전시
[Review] 이보다 더 독창적일 수는 없다.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전시]
맥스 달튼 만의 독창적인 일러스트로 영화의 순간들을 표현한 작업들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영화의 순간을 독창적 일러스트로 새롭게 탄생시킨 전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대중문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작가 맥스 달튼의 단독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이 4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총 220여점의 작품을 만나는 맥스 달튼의 최대 규모의 개인전이다. 맥스 달튼 만의 독창적인 일러스트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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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에디터
2021.05.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를 환영하는 찬란한 죽음의 세계: 유령신부 [영화]
죽음을 피해 도망다녀도 마지막엔 모두 한줌의 재
기묘하고 기괴한 환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팀 버튼의 애니메이션 영화 <유령신부> 속에는 소심한 성격을 가진, 귀족의 사돈이 되려는 부모님의 야망 섞인 등쌀에 못 이겨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신부와의 결혼을 앞두게 된 예비 신랑 빅터가 등장한다. 빅터는 생선 가게를 하는 부잣집 상인의 아들이고, 그가 결혼하게 될 예비 신부 빅토리아는 몰락한 귀족 집안의 딸이
by
고민지 에디터
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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