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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죽음은 삶의 부재 - 스틸라이프 STILL LIFE [영화]
어둠이 빛의 부재이듯 죽음은 삶의 부재이다. 영화 <STILL LIFE>
영화 STILL LIFE 우베르토 파졸리니 감독의 영화 STILL LIFE (2013) 44세의 공무원 존 메이는 주로 혼자 있다. 존의 업무는 누군가의 죽음에서 시작된다. 죽은 사람에게 연락할 친지나 지인이 없을 때 존에게 연락이 온다. 존 메이는 곁에 아무도 남지 않은 고인의 지인을 찾아주는 사람이다. 죽은 사람의 집에 찾아가 정보를 수집하고, 사진과
by
김채영 에디터
2020.04.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최소의 집 [문화 전반]
더 크고, 더 넓고, 더 높은 것들에 대한 반란
보통 사람들처럼만 살고 싶다는 것이 욕심인 걸까. 갈수록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평범한 삶에 대한 최소 장벽이 높아지는 것만 같다. 바쁜 일상과 팍팍한 사회생활 속에서 남들처럼 살기 위해 우리는 매일 나름의 희생과 노력을 다하며 하루를 살아간다. 평범하게 사는 것마저도 쉽지 않은 요즘, 좋은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 가끔은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by
김지아 에디터
2020.03.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논픽션, 노년의 삶 [사람]
당신은 은퇴 후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당신은 은퇴 후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우리의 몸은 분명 현재를 살고 있지만, 머리는 미래를 살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짧게는 졸업 후를, 길게는 10년 뒤를 내다보며 과연 어느 기업에 취업할지 혹은 어떤 지역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할지 고민한다. 닥쳐올 취업 트렌드에 미리 발맞추고 그에 준하는 스펙을 준비하며 숨 가쁘게 한 계절, 한 계절을 보내고 있다.
by
우제영 에디터
2020.02.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야기를 변화시키는 작은 날갯짓,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공연예술]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이야기를 변화시키는 작은 날갯짓 한 사람의 삶은 한 편의 이야기에 비유되곤 한다. 삶이 이야기라면 각각의 챕터를 이루는 것들은 뭘까? 취업 준비생으로서 이력서에 쓰는 한 줄의 경력이나 남이 써주는 전기의 딱딱한 사실 말고, 진짜 나의 삶에 대해 쓴다면 그 이야기는 어떤 문장들로 쓰이게 될까.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by
차송현 에디터
2020.0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서점, 라이프스타일_츠타야 [도서]
서점, 라이프 스타일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 덕분에 일본의 '츠타야'를 실제로 가보고 싶었다. 그만큼 이 책이 나에게 츠타야의 매력을 잘 전달했고, CEO 마스다의 가치관까지 잘 전해주었다는 것이다. 마츠다는 작은 음반 대여점을 시작으로 지금의 츠타야를 만들었다. 기획자인 그는 책의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고객의 관점으로 생각해라.'를 고수하고 있었다. 경영에서만 아니라 어느
by
김상현 에디터
2020.02.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 혼자 살기’의 이상과 현실 [사람]
자취 라이프, 만만치 않구나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늘 갈망했었다. 남들과 같이 있는 것보다 혼자 있을 때 에너지를 충전하는 성향 때문이었다. 이런 나의 성향은, 사춘기를 지나오면서 무엇이든지 공동 생활하는 것을 추구하는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과 많은 갈등을 빚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때문에 성인이 되어 독립하는 것은 나의 오랜 로망이었다. 가족을 떠나 멋지게 홀로서기 하는
by
김현지 에디터
2020.01.31
문화소식
공연
(~02.28)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뮤지컬, 백암아트홀]
앨빈과 토마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 당신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의 여행 - 앨빈과 토마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 <시놉시스> "오늘 우린, 앨빈 켈비의 생애를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영화 It’s a wonderful life에 나오는 천사 클라렌스 복장을 하고 나타난 토마스와 헤어 롤을 돌돌 말아 올린 채 죽은 엄마의 가운을 걸친 앨빈.
by
정지은 에디터
2019.12.21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애슬레저(Athleisure). 일상에 녹아드는 스포츠의 미학. [패션]
반드시 그 때만 입어야 하는 옷은 없다.
우리는 때에 따라 그 목적에 맞춰 옷을 입고 목적이 바뀔 때마다 옷을 바꿔 입는다. 운동을 하러 헬스장을 갈 때는 기능성 티에 반바지나 트레이닝 복을 입고, 만남이 있을 때에는 셔츠, 치마, 재킷 등 이것저것 뒤져가면서 어떻게 하면 더 나를 돋보이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한다. 그만큼 우리는 많은 옷을 입게 되고 많이 갈아입는다. 운동을 할 때는 트레
by
김상준 에디터
2019.12.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기억하고 이야기하기 [공연예술]
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 버린 아이 '앨빈'과 어른인 줄 알았던 아이 '톰'의 이야기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뮤지컬 <레드북>의 가사이자,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다. 인간의 개인적인 경험이 언어라는 형태로 만들어질 때 그것은 살아 있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 이야기가 모여 인간은 정체성을 가지며 삶의 의미를 찾는다. <레드북>의 안나는 자신을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이라 이야기하고, 자신의 상상과 이야기를 글로 쓰며 정체성과 삶의
by
정다영 에디터
2019.12.1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가 생각나는 계절이 왔다 [공연예술]
겨울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 뮤지컬.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겨울이 왔다. 누군가가 ‘겨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공연이 뭐냐고 묻는다면, 바로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이하 "솜")”라고 대답할 수 있다.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하자면, 내게 겨울은 "솜"이 있는 겨울과 없는 겨울로 나뉜다. "솜"에 얽힌 특별한 추억 "솜"에 얽힌 나만의 특별한 추억이 있다. 고등학생 때 연극·뮤지컬에
by
채호연 에디터
2019.12.09
리뷰
도서
[Review] 도망에 대한 다채로운 고찰, 하이드어웨이 매거진 [도서]
다음번 도망의 행선지는 이곳으로 해야겠다.
Hideaway Magazine - vol.2 The Runway - 짐을 가득 짊어진 채 자켓으로 얼굴을 덮은 사람의 사진이 인상깊은 매거진 표지 사람마다 도망을 치는 법은 가지각색이다. 누군가는 갑작스레 비행기 표를 끊어 멀리 떠나버린다. 누군가는 현실과의 적당한 타협을 통해 자신만의 장소로 숨어들기도 하고, 반대로 이름 모를 다수의 사람들 사이로 섞
by
이영진 에디터
2019.11.05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5. 내가 겨울을 좋아하는 단 하나의 이유 -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그러니 결국 이 극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또 1년이 저문다는 뜻이겠다. 날이 갈수록 짧아지는 낮과 길어지는 밤을 보며 삼삼한 감성이 고개를 든다. 딱 이맘때만 느낄 수 있는 간절기의 감성이다. 좋아하는 극, 좋아했던 극, 그리고 ‘좋아한다’는 감정 자체로 글을 쓰자 마음먹었을 때는 수십, 수백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나는 좁고 깊게 사랑하는 편이
by
정지은 에디터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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