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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를 곱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
나의 등불이었던 부모님과 모든 온실 속의 화초들에게 바치는 세 노래
사랑은 자유롭게 놓아주는 것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백작 부인이 아들을 놓아주지 못하는 아버지와 아버지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들을 위해 부르는 노래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곱게 자랐다는 말에 면역이 없다. 그런 말을 듣는 순간 '내가 눈치 없게 행동했나?' '사회생활을 잘 못 하나?' 같은 걱정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부모님의 진심 어린 애정과 보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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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기 에디터
2020.11.21
리뷰
PRESS
[PRESS] 독일의 어느 멋진 곳 - 아이히슈테트의 정원
꽃과 풀 나무 이야기
꽃과 나무, 풀을 좋아하며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눈에 띌만한 책을 발견했다. 표지도 예쁘고 계절별로 분류되어있는 꽃들에 대한 설명도 잔잔하게 읽히며 읽다 보면 어느새 예쁜 풀잎과 꽃들로 둘러싸인 정원에 와 있는 기분이 들게 하는 책이다. 정원이 위치한 곳은 독일 뮌헨에서 북쪽으로 100여 km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이히슈테트라는 도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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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20.11.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공허한 마음을 채우는 결혼식 '립반윙클의 신부' [영화]
현실과 SNS, 그 속에서 진짜 ‘진심’을 찾기
“오늘도 난, 거짓말을 잔뜩 해버렸다” SNS [플래닛]이 자신의 전부인 ‘나나미’는 [플래닛]에서 만나 결혼한 남편에게 거짓말을 잔뜩 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일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다. “어쩌면,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 차 있어” 다시 세상에 혼자 남게 된 ‘나나미’는 [플래닛]을 통해 프로 서비스 맨 ‘아무로’의 도움을 받고 ‘립반윙클’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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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리 에디터
2020.11.20
리뷰
공연
[Review] 한 곳에서 여러 음악을: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공연]
내게 클래식은 노동요였다.
내게 클래식은 ‘노동요’였다. 급한 마감이 있을 때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들으며 다급하게 타자를 치고는 했다. 클래식만 고집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일반 가요는 가사가 많아 글을 쓸 때 집중하기 어려웠다. 특히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놓았다가는 작업이 끝날 때면 그 노래에 질려 있었다. 좋아하는 곡을 알람으로 설정했다가 다시는 듣기 싫었던 것처럼
by
이승현 에디터
2020.11.20
리뷰
도서
[Review]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늦은 밤 '날 것'의 책 [도서]
나는 이렇게 글을 쓰는 작가를 처음 봤다. 그는 평범하고 단조로웠으며 자신감이 넘쳤고 본능을 사랑했다.
글을 쓰고 읽는 행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에세이라는 장르는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가면 하나의 예술이 된다. 나도, 당신도, 그리고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이들도 마음만 먹는다면 한 편의 에세이를 써 내려갈 수 있다. 그렇다면 매력적인 에세이는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어느 작가의 답변은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겁니다.'
by
정용환 에디터
2020.11.18
리뷰
공연
[Review] 라메르에릴과 한러대화가 함께 하는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음악회(독도사랑축제)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는 거리를 걸으며, 나의 첫 클래식 콘서트장으로.
저의 첫 클래식 콘서트를 보고 왔습니다. 롯데콘서트홀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공연장이라고 얼핏 들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가장 좋은 곳에서 첫 클래식 공연을 보다니,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현악 오케스트라와 대금, 해금의 국악 연주가 곁들여진 이색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라메르에릴’은 바다와 섬이라는 뜻으로, 독도 사랑을 예술로써 실천하는 비영리 단체
by
한승민 에디터
2020.11.16
리뷰
공연
[Review] 클래식과 함께하는 독도사랑축제 -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
클래식 음악에 대한 마음의 벽이 허물어진 것 같다.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에 다녀왔다. 이번 음악회는 ‘독도사랑축제’라는 이름하에 진행되었으며,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독도가 가지는 의미를 곱씹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동시에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예술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러시아 작곡가와 한국 작곡가의 음악,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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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20.11.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힘 - 아무튼, 식물 [도서]
공감과 위로가 필요할 때 식물을 찾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문장 몇 개가 순식간에 마음을 장악할 때가 있다. 그 문장에 이끌려 완독한 책, ‘아무튼, 식물.’ 저자의 섬세한 생각과 아름다운 문장은 독자에게 따스한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저자 임이랑 씨는 모던 록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베이시스트로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식물에 대한 애호를 고백하고 식물과 관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by
최예리 에디터
2020.11.12
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계란초밥
폭신폭신한 촉감을 그리며
왜 초밥 위에 앉아있을까요. 작가도 모릅니다. 아마도, 장시간 앉아있어 뻑적지근한 엉덩이의 마음이 아닐지 싶습니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11.1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을 좋아하세요? [공연예술]
뮤지컬에 관한 진솔한 인터뷰를 담아보았다
우리는 왜 뮤지컬을 볼까? 공연예술이 가지는 매력은 무엇일까? 뮤지컬의 대중화와 한국 뮤지컬 시장의 발전이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고 싶었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과 진솔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중에는 무대를 사랑하는 공연 애호가도 있었고, 뮤지컬이나 연극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by
이남기 에디터
2020.11.10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김기창의 아내라는 수식어에 가려졌던 선구자 박래현의 재발견, '박래현, 삼중통역자' [시각예술]
개인전을 하기에 차고 넘치는 화가의 역량. 그리고 그것을 극대화시킨 큐레이션의 조화.
한국 근 현대 회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운보 김기창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나 역시 미술사를 전공한 터라 김기창이라는 이름은 익숙했다. 그러나 김기창의 아내 박래현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박래현의 회고전이 열린다는 전시소식을 접했고 가을의 덕수궁을 만끽할 겸, 주목받지 못한 이 화가의 작품세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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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연 에디터
2020.11.08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우리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동물]
햄버거, 돈가스, 제육볶음... 우리는 고기로 둘러싸여 있다.
얼마 전 페스코 베지테리안을 만났다. 채식주의에는 여러 유형이 있는데 그중 페스코는 육류를 먹지 않고 생선까지만 허용하는 단계다. 채식하는 분을 미디어에서는 꽤 접했지만 실제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와 내 친구들이 그분의 식사를 여러 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식당을 예약할 때 은근 제약이 많았다. 제육볶음, 돈가스, 닭볶음
by
임채은 에디터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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