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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Why Vintage, 마이 디어 빈티지 [도서]
아는 만큼 보인다
Prologue. 관련된 전공을 공부했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참 많다. 공부를 하다보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라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손에 잡혀있지 않아, 불안하고 조급해진다. 그렇다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게 아니고 부던한 노력으로만 결핍이 채워짐을 앎에도 그렇다. 결핍을 채우려는 자의에 의한 열정과 흥미가 동반되었을 때 비로소 이룰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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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21.06.24
오피니언
[Opinion] 변월룡과 조선의 학생 [시각예술]
러시아 연해주의 한 유랑촌에서 출생한 한인 화가 ‘변월룡’을 아시나요?
러시아 연해주의 한 유랑촌에서 출생한 한인 화가 ‘변월룡’을 아시나요? 국내에서 회자될 때, 주로 ‘남과 북에서 버림받은 비운의 화가’, ‘한국 미술사에서 놓치고 있었던 화가’로 그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변월룡은 실은 러시아와 북한을 오가며 주체적인 뜻을 지니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고자 했던 화가였습니다. 특히 ‘소셜 리얼리즘 작가’라는 변월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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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빈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Opinion] 내가 그때 주고받았던 그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영화]
감독 셀린시아마의 졸업 작품 <워터릴리스>, 그 안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의 퀴퀴하고도 사랑스러운 속내.
국내에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처음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던 셀린 시아마의 졸업 작품인 <워터릴리스>. 해당 작품은 2007년에 개봉했으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주인공인 아델 에넬의 아역 시절을 볼 수 있는 작품이기에 나에겐 더욱 기대되는 작품으로 다가왔다. 바로 감상평의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영화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쯤엔 온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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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빈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모성 이데올로기에 대한 의문 - '케빈에 대하여' [영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우리 모두’는 케빈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케빈에 대하여 개봉 2012. 07. 26.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스릴러, 서스펜스 감독 린 램지 출연 틸다 스윈튼, 에즈라 밀러, 존 C. 라일리 소개 자유로운 삶을 즐기던 여행가 에바에게 아들 케빈이 생기면서 그녀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 일과 양육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에바의 삶은 케빈의 이유 모를 반항으로 점점 힘들어져만 간다.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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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은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내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한 시간이 걸렸다 [게임]
나의 유언은 '행복해야 해'였다.
아득한 미래를 떠올려볼 때이면 궁금한 점이 너무도 많다. 이제 20대를 지나고 있는 나에게는 특히 더 그렇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나온 지 오래 되었고, 이제 나에겐 약 80년의 세월이 남았다. 그 80년의 시간 동안 나는 어떤 성격, 어떤 모습의 사람이 될까? 특히 감정이나 성격과 관련해서는 더욱 그렇다. 미래의 나는 죽음을 두려워할까? 아니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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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때로는 통증이 처방보다 낫다 - 미쓰백 [영화]
서로의 손을 잡고 또한 잡아줌으로서, 마침내 벗어날 수 있었던 그 지옥의 바깥에서.
어떤 통증은 때때로 어설픈 처방보다 낫다. 이는 가장 즉각적으로 경각심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학습의 동물인 인간은 지금 느낀 이 통증을 다시는 느끼지 않기 위해 방금 전에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복기한다. 팔팔 끓고 있는 주전자에 손을 데인 아이가 그제야 불 위에 올려놓은 주전자에 함부로 손을 대면 안 된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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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빈 에디터
2021.06.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찐따 박성빈] 어디까지를 물으면
어떤 궤도로 회전할지 아는 사람은 멋진데 나는
술자리에서 제이제이는 2년 내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와 이미 부모님 인사까지 치렀다고 했다. 직장을 옮기고 정착이 완료됐다고 느낄 시점에 혼인 신고를 마칠 거라는 말을 이었다. 제이제이는 결혼뿐만 아니라 앞으로 삶을 어떻게 꾸려 나갈지에 대한 윤곽을 그려나가고 있었다. 나는 제이제이의 장기적 계획을 어안이 벙벙한 채로 들었다. 제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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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에디터
2021.06.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제 2의 셜록이 되기 위한 필독서, 스눕 [도서]
나도 이제 셜록 홈즈처럼 추리할 수 있을까?
'셜록 홈즈'를 어떤 매체로든 한 번이라도 봤다면 그의 천재성에 놀란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나는 처음 셜록 홈즈를 영국 드라마로 접하게 되었는데, 드라마를 보기 시작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셜록 홈즈'라는 인물에게 빠져버리고 말았다. 한 인물에 대한 성격, 가정사, 특징 등을 한눈에 줄줄 읊는 그의 추리 능력은 치밀한 관찰력과 논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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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1.06.15
리뷰
도서
[Review] 폐하, 잠시 궁궐 산책 좀 하겠습니다. - 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
얼른 궁궐로 떠나 해치 궁둥이를 보러 가고 싶다.
한국의 전통을 좋아한다. 비록 관련 지식은 많지 않지만, 굳이 무언가를 살 때 한국 전통의 것들이 드러나는 것이 있나 찾아보는 소소한 버릇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버릇이 생긴 것 해외에 거주했을 때 온종일 한국을 그리워하며 한국 전통의 것을 유독 많이 찾아보기 시작했을 때부터였다. 짙은 향수는 취향으로 변했고, 이제 나는 한국에 발을 붙이고 있음에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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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1.06.14
리뷰
공연
[Review] 애써 외면하는, 하지만 결국 마주해야 하는 그들의 무덤 - 새들의 무덤
'오루'는 그 새를 보고 미소를 짓게되고, 홀린 듯 새끼 새를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이 외면하고 있던 시간을 다시금 마주하기 시작한다.
바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내려놓게 한다. 자신이 가져왔던 슬픔과 고통, 묻어두었던 감정들을 파도 소리에 숨어 되짚어보고 하나씩 바닷물에 떠밀려가도록 흘려보내는 곳. 그곳에서 무언가를 차마 내뱉어내지 못하는 듯 그저 쓸쓸한 눈빛으로 바다만을 바라보던 한 남성은 자신의 옆을 맴도는 새를 마주했다. 갓 태어나 날지도 못하는 하얀 핏덩이의 어린 새. 남성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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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1.06.1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 카페 벨에포크 [영화]
당신의 벨에포크(가장 아름다운 시절)는 언제였나요?
살아가면서 가장 서글프게 다가오는 감상 중 하나는 우리가 언젠간 인생의 벨에포크(=아름다운 시절)를 과거에서만 찾게 될 날이 올 거라는 예감이다. 이는 새것으로 태어나 하루하루 중고가 되어갈 수밖에 없는 모든 이들의 피할 길 없는 숙명 같은 것일 테다. 그래서 어느 유명인의 소위 ‘리즈’라 불리는 시절을 편집해서 올려놓은 영상에 환호하는 댓글들을 볼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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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빈 에디터
2021.06.13
리뷰
영화
[Review] 비극은 성장의 동력이 아니니 -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비극의 여파보다 인물의 성장에 집중했다
'자허'의 삶은 엉망이다. 학우들에게 따돌림 당하고 아빠와는 말 섞지 않는다. 속이 끓고 참지 못하겠는 순간이 많다. 모욕을 일삼는 학우들에게 물감을 뿌리고, 어린 직원에게 무시 받는 아빠에겐 한심하다는 기색을 숨기지 않는다. 삶이 엉망이고 자주 속이 끓는 건 3년 전 엄마가 살해당하면서부터다. 자허는 웃지 못하겠다. 인상을 구기고 입을 다물어야 버틸 수
by
박성빈 에디터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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